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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에서는 [[한국철도공사]] 관할의 일반 열차 및 고속 열차에 도입되어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신용승차제를 근간으로 한다. 다만 근년 들어서 신용승차제를 보완하는 방식의 개찰기 설치<ref>예전에 [[서울역]]에 개찰기가 있던 시절처럼 신용승차를 근간으로 하고 통행을 강제하지는 않되, 일부 역에서는 개찰을 실시하는 형태.</ref>는 증가하는 편인데, [[프랑스 국철|SNCF]]는 고속철도 정차역에 개찰구의 설치 계획을 발표했으며, [[네덜란드 철도|NS]]의 경우 역별로 개찰기를 설치하여 교통카드 이용 등을 장려하고 있는 편이다(다만, 강제로 막거나 하는 일은 없다).
한국철도에서는 [[한국철도공사]] 관할의 일반 열차 및 고속 열차에 도입되어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신용승차제를 근간으로 한다. 다만 근년 들어서 신용승차제를 보완하는 방식의 개찰기 설치<ref>예전에 [[서울역]]에 개찰기가 있던 시절처럼 신용승차를 근간으로 하고 통행을 강제하지는 않되, 일부 역에서는 개찰을 실시하는 형태.</ref>는 증가하는 편인데, [[프랑스 국철|SNCF]]는 고속철도 정차역에 개찰구의 설치 계획을 발표했으며, [[네덜란드 철도|NS]]의 경우 역별로 개찰기를 설치하여 교통카드 이용 등을 장려하고 있는 편이다(다만, 강제로 막거나 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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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철도]]
[[분류: 철도]]

2017년 2월 28일 (화) 00:04 판

신용승차(信用乘車, honor based fare collection)는 별도의 개표 없이 이용자의 자율로 운임의 징수를 실시하는 대중 교통의 운영방식이다. 자율개표라고도 한다.

개요

신용승차 방식은 운임구역 등에 입장을 통제하고 승차권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개표를 실시하지 않는 운영방식을 의미한다. 이용자는 따라서 스스로 운임을 납부하고 그 증명(승차권 등)을 소지하고 승차하거나, 또는 승강장 등에 비치되어 있는 소정의 장치(일부기 등)를 사용해 개표를 하고 승차하게 된다.

신용승차 방식에서는 따라서 개표에 의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부정승차 행위를 통제하기 위해서 관계 직원이나 경찰 등 사법공무원에 의한 불시 검표를 실시한다. 한국 철도에서는 열차 내에서 실시하거나, 역 하차 후 운임구역 경계에서 실시를 하기도 한다. 한국철도에서는 별도의 자기 개표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자기 개표 의무를 부여한 해외철도에서는 단순히 승차권을 소지한 것 만으로는 부정승차를 면키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장단점

장점

  • 생력화가 가능하다 : 신용승차 제도 자체가 인력 절감을 위해 도입된 만큼, 개표 등에 투입되는 인력을 대폭 절감하는게 가능하다.
  • 설비의 축소가 가능하다 : 발매기, 개집표기 등과 같은 각종 설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다시 관련 유지보수와 관리인력을 줄일 수 있어 생력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 승하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노면전차버스의 경우 차내에서 운임징수를 하기 때문에 승차구와 하차구를 분리하는 등의 제약이 생기지만, 신용승차를 하게 된다면 이런 제약이 줄어들어 승하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철도에서도 역에서 승차권을 구입하고 개표를 하는 등의 절차를 간소화해서 승하차 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혼잡을 개선한다 : 신용승차는 동시에 개표를 위해 동선을 억지로 통제할 필요가 없으므로 동선의 혼잡함을 줄일 수 있다.

단점

  • 부정승차의 증가 : 전수조사가 없는 만큼, 부정승차를 통제하기가 어렵다. 결국 이 부분이 신용승차 제도의 가장 큰 약점이다.
  • 책임 소재의 모호 : 운임구역을 자율적으로 출입하게 되는 만큼, 사상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 소재가 모호하게 된다.
  • 운수 시설물 등 관리의 악화 : 출입통제가 없는 만큼, 여객 외의 임의 이용자가 시설물을 남용하거나, 심한 경우 반달리즘에 통제없이 노출될 수 있다.

도입

한국철도에서는 한국철도공사 관할의 일반 열차 및 고속 열차에 도입되어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신용승차제를 근간으로 한다. 다만 근년 들어서 신용승차제를 보완하는 방식의 개찰기 설치[1]는 증가하는 편인데, SNCF는 고속철도 정차역에 개찰구의 설치 계획을 발표했으며, NS의 경우 역별로 개찰기를 설치하여 교통카드 이용 등을 장려하고 있는 편이다(다만, 강제로 막거나 하는 일은 없다).

각주

  1. 예전에 서울역에 개찰기가 있던 시절처럼 신용승차를 근간으로 하고 통행을 강제하지는 않되, 일부 역에서는 개찰을 실시하는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