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살아남기/일상 속의 준비: 두 판 사이의 차이

53번째 줄: 53번째 줄:
의약품, 청결용품을 구비한다. 여성은 [[생리대]]를 쟁여놓는 것이 좋다. 헝겊등을 이용해 만든 붕대를 활용할 때에는 물파스와 조합함으로써 수제 파스를 제작할 수 있다. 의외로 의료용 종이테이프가 사용되는 빈도가 잦으니 최소 두세롤 정도는 구비하도록 하자.
의약품, 청결용품을 구비한다. 여성은 [[생리대]]를 쟁여놓는 것이 좋다. 헝겊등을 이용해 만든 붕대를 활용할 때에는 물파스와 조합함으로써 수제 파스를 제작할 수 있다. 의외로 의료용 종이테이프가 사용되는 빈도가 잦으니 최소 두세롤 정도는 구비하도록 하자.
==== 목록 ====
==== 목록 ====
<!-- 설명 추가 예정>
* [[바셀린]]
* [[소독]]용 [[알코올]]
* [[포비돈 아이오딘]]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 [[소화제]]
* [[지사제]]
* [[화상 연고]]
* [[일회용 반창고]]


=== 전기 ===
=== 전기 ===

2021년 1월 6일 (수) 11:32 판

개요

재난을 극복하려면, 평소에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일상 속의 준비는 건물의 기초와 같다.

이주 준비

재난이 왔다면, 있는 곳에서 최대한 빨리 이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 시스템이 작동한다면 대피소 등으로 유도되겠지만, 주요 물자는 부족할 공산이 크고 대피소조차 없을 수 있다. 생존 배낭을 구비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하며, 집과 주요 생활 지점의 거리가 멀다면 Get-home Bag를 소지하거나 주요 생활 지점에 비치하면 도움이 된다.

물자 비축

자연재해로 교통이 끊기거나 핵전쟁으로 밖에 나갈 수 없게 될 수 있으므로, 생활에 필수적인 물자는 비축해두는 것이 좋다.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식량이 없어도 수주간은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며칠도 버틸 수 없다. 또한 기초적인 위생상태를 유지하려면 어떻게든 물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상하수도 시스템 덕분에 물을 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불과 수십년전만 해도 물을 구하는 것은 중요한 일과 안에 포함될 정도로 중요하고, 힘든 과정이다.

단기간 동안의 재난 상황에서는 비축된 물이 소모되기 전에 재난 상황이 해소되고, 구조가 들어오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장기간의 재난 상황의 경우 현실적인 이유로 충분한 물을 비축할 수 없으므로 빗물 혹은 다른 수원을 정화하거나, 수증기를 응결시키는 등의 물을 추가로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은 대개 1인당 하루에 2~3리터 정도를 구비하라고 한다.[1](식수 포함) 물을 그냥 방치하면 내부에서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외부의 영향으로 인해 상할 수 있기에 페트병이나 말통(20L 물통)에 공기방울 없이 꽉 채워서 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소독제로 락스를 1리터에 4방울씩 넣어주는 것이 더 좋다. 시류의 경중에 따라 3일 ~ 14일 분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다. 단, 이렇게 비축된 물이라도 상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태가 일어난 초기거나, 일어날 것이 예상되고, 아직 상수도에 깨끗한 물이 흐른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지금이 바로 대량의 물을 비축할 때이다. 즉시 가능한 한 물을 여러 곳에 받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욕조는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평소에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정수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저장된 물의 수질을 기대할 수 없거나, 사태가 장기화되어 외부에서 물을 구해야 할 경우 물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이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이다. 일반적인 물에는 수많은 병원성 물질이 분포하고, 수질에 따라 중금속이나 기타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물을 그대로 사용했을 경우 수인성 전염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수질을 확신할 수 없는 물을 이용할 때에는 사전에 어떠한 처리를 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물을 처리할 수 있게 대비하여야 한다.

  • 끓이기
    • 단순히 끓이기만 해도 많은 병원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의 미생물은 1분 이상 끓였을 시 제거된다. 단순하지만 이 과정을 거친다면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물을 끓일 수 없는 상황이면 최소한 60도 이상에서 5분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2]
  • 증류
    •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물의 독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가지 물품을 조합하면 단순한 증류기를 만들 수 있고, 이를 미리 준비하려면 저렴한 가격에 간이 증류기를 구입할 수 있다. 보통의 물을 증류한다면 순수한 물만 남게 되므로, 병원성 미생물이나, 물에 녹아 있는 중금속 등으로 인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되었을 시, 이러한 증류 장치는 물 외에 다른 물질을 분리할 때도 응용할 수 있다.
  • 필터 사용
    • 비록 미생물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필터를 사용하면 중금속이나 각종 이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 간단하게는 모래와 활성탄(숯)등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고,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단 브리타 정수기와 같은 상수도용 정수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원하는 효과를 얻기 힘드니, 재난 대비용으로 제조되거나, 분쟁 지역에 구호품으로 공급되는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물질이 제거된 물이라고 해도 미생물은 남아 있으니 이를 끓인다면 탁월한 정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정수용 화학약품 사용
    • 화학 약품을 사용하는 정수는 예전부터 많이 있어 왔다. 재난 대비용이나 분쟁 지역 구호용으로 간단한 정수 알약 등이 제조되고 있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 가장 편한 방법은 락스이다. 락스와 같은 하이포아염소산을 물에 일정한 비율로 희석하면 살균작용을 하여 간단히 정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몇몇 기구를 세척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안심.

식량

통조림 같이 보관이 편리하고 유통기한이 긴 보존 식품 위주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시류의 경중에 따라 3일 ~ 14일 분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다. 한번에 준비하고 한번에 폐기하기보다는 조금씩 준비하면서 유통기한이 다 되어간다 싶으면 먹은 다음, 새로 준비하는 선입선출 방식으로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먹어보면서 보존이 잘 되면서 그나마 입맛에 맞는 식품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주식

  • 라면: 조리시에 물과 연료가 많이 필요하고, 맵고 짠 한국라면 특성상 섭취 후에 물을 더 찾게 된다. 게다가 유통기한도 6개월 내외. 라면을 자주먹으며 2주 이내분을 비축해 두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나, 마실 물이 넉넉한 상황이 아니라면 권장하는 식품은 아니다.
  • 즉석밥: 식은 것을 먹어도 문제가 없으며[3](물론 식은 밥이니 맛이 조금 없겠지만) 유통기한도 9개월로 라면보다 조금 길다.
  • 민수용 전투식량: 발열팩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조리시 연료가 따로 필요없는 장점이 있으며, 기타 다른 식품을 데우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에서 민수용으로 나온 프랑스 전투식량 패키지를 사면 정수 알약과 고체 연료를 동봉해준다.
  • 비스킷 : 주식에 뭔 과자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오랜 시간동안 해외에선 선원,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역사깊은 비상 식량이다. 소금을 첨가해 구하기 힘든 소금을 같이 섭취하거나 이동 중에 편하게 취식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슈퍼에서 파는 비스킷들은 비상용으로 쌓아두기 그렇고, 소금, 밀가루 의외의 무첨가 비스킷이나 비상식량용 비스킷을 구매하도록 하자.
    • 에너지바형 비스킷: 유통기한이 5년으로 긴 편이라는게 큰 장점이다. 유명 제품은 다트렉스. 미국 인증을 받았으며, 가격이 싸다는 것(1일치 10000원, 3일치 20000원)이 장점. NRG-5BP-ER 등의 다른 비스킷도 있으니 참고할 것. 문제점은 칼로리가 꽤 낮다는 점과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점. 생존가방용 그 이상은 그리 추천되지 않는다.
  • 건빵 : 서양식 하드텍[4]뿐만 아니라 한국식 건빵도 유통기한이 1년 정도는 간다.[5] 어쩌피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 되는 경우는 적으므로 가성비상 구비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부식

  • 참치캔: 보존기간 하나는 긴 편, 고추참치나 야채참치 같이 양념이 첨가된것은 5년, 일반 참치캔은 7년.
  • 기타 다른 캔(과일 통조림, 생선 통조림, 김치 통조림(...) 등등): 2~3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으며, 반찬류 통조림은 즉석밥과 조합이 좋다.

간식 및 음료

  • 설탕: (제대로 보관을 하면) 유통기한 표기가 없는 불멸의 음식. 영양소라고는 당밖에 없지만, 설탕 같은 감미료는 스트레스 투성이인 위기 상황에서 큰 위안이 된다. 빠른 열량 보급도 장점.
  • 초코바, 시리얼바, 사탕: 설탕 같이 단맛이 나는 식품이지만, 이쪽은 유통기한이 1~2년 정도이다. 설탕보다는 다양한 맛이 나니, 열량 보급과 기분전환용으로는 좋은편.
  • 음료: 당분이 많이 들어가는지라 갈증 해소보다는 당분 섭취용에 가깝다, 유통기한 1년.
  • 꿀: 보관성이나 보급은 쉽지 않지만 그저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 의외에도 여러 가지에 활용할 수 있는 식품. 유통기한도 매우 길다.

위생용품 및 의약품

의약품, 청결용품을 구비한다. 여성은 생리대를 쟁여놓는 것이 좋다. 헝겊등을 이용해 만든 붕대를 활용할 때에는 물파스와 조합함으로써 수제 파스를 제작할 수 있다. 의외로 의료용 종이테이프가 사용되는 빈도가 잦으니 최소 두세롤 정도는 구비하도록 하자.

목록

  1. 한달에 80L 정도
  2. 파스퇴르법 참고
  3. CJ 제일제당 고객센터 ,[제품] 햇반을 조리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되나요., 2015.03.11
  4. 보존 기한이 무한대이다
  5. 군용 건빵은 3년까지 가는데 일반 건빵에도 적용 되는지는 추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