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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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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옛날 게임이다보니 [[버그]]가 굉장히 많다. 그중의 백미는 역시 뒤로 멀리뛰기, 일명 '''끼얏후''' 버그. 멀리뛰기를 한 번 하고 Z키를 꾹 누른 상태로 A키를 연타하면 이동방향에 상관없이 계속 멀리뛰기가 가능한데<ref>물론 이동거리는 앞으로 할 때가 제일 길다.</ref> 이걸 이용해 계단에서 계속 뒤로 멀리뛰기를 하다보면 갑자기 마리오가 엄청난 속도로 계단을 오르며 어떤 벽이든 돌파해버린다! 타임어택의 대부분은 이 버그를 이용한 것으로, 고수들은 1층에 있는 5칸도 안 되는 계단으로 첫 번째 쿠파 스테이지의 문을 뚫어버린다(...)
워낙 옛날 게임이다보니 [[버그]]가 굉장히 많다. 그중의 백미는 역시 뒤로 멀리뛰기, 일명 '''끼얏후''' 버그. 멀리뛰기를 한 번 하고 Z키를 꾹 누른 상태로 A키를 연타하면 이동방향에 상관없이 계속 멀리뛰기가 가능한데<ref>물론 이동거리는 앞으로 할 때가 제일 길다.</ref> 이걸 이용해 계단에서 계속 뒤로 멀리뛰기를 하다보면 갑자기 마리오가 엄청난 속도로 계단을 오르며 어떤 벽이든 돌파해버린다! 타임어택의 대부분은 이 버그를 이용한 것으로, 고수들은 1층에 있는 5칸도 안 되는 계단으로 첫 번째 쿠파 스테이지의 문을 뚫어버린다(...). 쿠파 입장에선 피치를 납치하는 데에 성공했더니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마리오가 나타난 것이다.


다른 버그는 [http://www.mariowiki.com/List_of_glitches_in_Super_Mario_64 이곳]을 참고.
다른 버그는 [http://www.mariowiki.com/List_of_glitches_in_Super_Mario_64 이곳]을 참고.

2022년 11월 6일 (일) 13:53 판

슈퍼 마리오 64
Super Mario 64
Super Mario 64 japan N64 box art.jpg
일본 N64판 박스 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닌텐도
개발사 닌텐도 EAD
제작 미야모토 시게루
장르 3D 액션
출시일 일본 1996년 6월 23일
플랫폼 닌텐도 64
모드 1인용
언어 일본어, 영어
시리즈 마리오 시리즈
후속작 슈퍼 마리오 선샤인

슈퍼 마리오 64》(スーパーマリオ64)는 1996년에 일본닌텐도에서 발매한 닌텐도 64용 3D 액션 게임이다. 약칭은 마리오 64(マリオ64). 닌텐도 64의 런칭 타이틀로, 이듬해 1997년 7월 18일에는 일본에만 한정해서 진동팩 대응판이 발매되었다. 2004년 12월 2일에는 닌텐도 DS용으로 리메이크한 《슈퍼 마리오 64 DS》가 발매되었다.

개요

마리오 시리즈 중 최초의 3D 계열 게임이자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함께 이것이 진정한 3D게임이라고 과시한 3D 게임계의 양대산맥. 전 세계에서 1,100만 장 이상 팔린[1] 전설 중의 전설이다.

참고로 본가 마리오 시리즈 중엔 최초로 마리오의 전담 성우인 찰스 마티넷이 기용된 작품이다.

특징

편하고 다양한 이동

닌텐도 64의 아날로그 스틱과 이동방식 덕분에 이동이 매우 자유롭다. 지금이야 왼스틱으로 이동하고 오른 스틱으로 시점을 바꾸는 게 당연하지만 스틱을 움직이는대로 따라서 움직이는 마리오의 움직임은 당시의 다른 3D 게임과 차원이 다르게 편했다.[2] 거기에 백 텀블링, 멀리뛰기 등등 다양한 기술들을 간단한 커맨드로 가능하고 날개 마리오나 대포를 이용하면 아예 하늘을 날아다닐 수도 있어서 이런 마리오의 움직임들은 그 당시엔 말 그대로 혁신이었다.

또한 닌텐도는 이런 움직임을 매우 잘 표현해냈다. 다른 게임의 주인공들이 발에 인라인 스케이트라도 단 것처럼 시도때도 없이 미끄러지던 것과는 다르게 말 그대로 걷는, 달리는, 뛰는 느낌이었고, 모션의 흐름도 자연스러웠다.

카메라 시점

아날로그 패드로 단순히 시점을 좌우로 돌리는 것부터 줌 인/줌 아웃과 마리오의 보는 방향으로 조절하거나 심지어는 마리오의 얼굴을 돌리며 그 방향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이 많고 좋은 기능들이 필요 없어보일 정도로 기본 카메라 앵글이 워낙 마리오의 움직임과 스테이지 진행에 맞춰 적절하게 돌아가는 덕분에 시야 때문에 문제가 생길 일은 거의 없다.

이 시야는 다른 마리오 시리즈에서 가시돌이를 던지던 김수한무에 의해 이루어진다. 시작부터 자신을 소개한 후 끝까지 따라다니며 마리오를 서포트한다.

게임플레이

다른 마리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쿠파에게 납치된 피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게 목적. 성의 각종 장소엔 그림이나 벽을 통해 각종 스테이지에 들어 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 스타를 모아 잠겨진 장소를 열거나 쿠파에게 도전할 수 있다. 70개만 모으면 마지막 쿠파를 클리어 할 순 있지만, 15개의 정규 스테이지에서 한 스테이지당 6+1[3]개로 총 105개를, 그리고 각종 숨겨진 방법을 통해 15개를 추가로 모아 총120개의 스타를 모으는 것이 사실상 최종목표.

조작법

  • A 점프. 게임이 3D가 되었지만 여전히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 AA 이중점프. 일반 점프 착지 후 한번 더 점프하면 사용 가능.
  • AAA 삼중점프. 달리는 도중 이중점프 착지 후 한번 더 점프하면 사용 가능하며, 여러 번 텀블링을 한다. 날개 마리오 상태에서는 달리지 않아도 가능하며 비행이 가능해진다.
  • (벽에 닿자마자)A 벽차기. 벽을 차 반대 방향으로 점프한다. 시전 판정이 상당히 좁아 처음 사용할 땐 힘들 수도 있다.
  • BBB 마리오가 주먹과 발로 적을 팬다(...) 리치도 짧고 어차피 대부분의 적은 한 번 밟아주면 죽는 경우가 많아 쓸 일은 별로 없다.
  • (달리는 도중)B 앞으로 미끄러지며 적을 덮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착지 직전에 사용하면 추락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 (공중에서)B 앞차기. 덤으로 공중으로 살짝 뛰어오른다. 지상에서 A키를 쭉 누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한데, 이것을 연타해서 일반적으로 오를 수 없는 오르막길도 오를 수 있다.
  • Z 몸을 숙이고 이 상태에서 이동 시 바닥을 기어간다. 좁은 길을 이동해야 할 때 가끔 쓰인다.
  • A Z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한 뒤 엉덩이로 내려찍는다. 달리기 공격과 마찬가지로 착지 직전에 사용하면 추락 데미지를 피할 수 있다.
  • (달리는 도중)Z A 멀리뛰기. 그 자체로도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버그(...) 덕분에 누구나 항상 사용하게 될 기능.
  • Z B 바닥에 팔을 짚고 발을 크게 휘두른다. 폼은 나지만 너무나도 성능이 잉여로워서 게임 끝날 때까지 못 보는 경우도 많다.
  • (달리는 도중)Z B 슬라이딩 태클. 달린다는 판정이 조금만 이동해도 인식되어서 1초마저도 아까운 타임어택에선 종종 모습을 드러내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은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체력

타 마리오 시리즈들은 통상 상태에서 피격시 즉시 사망하여 잔기가 소모되지만, 슈퍼 마리오 64는 총8칸의 체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몇몇 즉사요소만 조심한다면 보다 느긋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코인을 획득하면 코인의 양만큼[4]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공중에 살짝 떠 있는 하트를 지나갈 경우 스피드가 빠를수록 체력을 회복한다.

참고로 산소 시스템이 체력과 통합되어 있어 물 속에서 시간이 지나면 체력이 소모되며 물 밖으로 나온 상태로 기다리면 체력이 점점 회복된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잠수가 가능한 위치에선 몇번이든지 체력을 가득 채울 수 있다. 당연히 64 이후의 3D마리오 시리즈는 산소와 체력이 별개.

변신

특정 장소에서 버튼을 누르면 스테이지에 있던 투명한 블럭이 활성화되며, 이 블럭을 부수면 모자가 나와 그 모자에 맞는 변신이 가능하다. 특정 변신 없이 얻을 수 없는 스타도 있으므로 반드시 활성화해두자.

참고로 몇몇 스테이지에서 특정 공격을 받으면 기본 모자가 떨어지는데, 이때는 받는 데미지가 두 배가 되므로 조심하자. 혹시 모자를 잃어버렸다면 사막 스테이지의 독수리가 가지고 날아다니므로 기둥에 올라가서 찾아내자.

날개 마리오

게임 표지에도 그려져 있으며 엔딩시에도 나오는 슈퍼 마리오 64의 상징적인 변신. 삼단점프후나 대포로 날아가면 공중을 날 수 있다. 내려갈 땐 가속이 붙지만, 반대로 내려갈 땐 속력이 크게 줄어드므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은 무리.

강철 마리오

온 몸이 강철이 되어 추락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에 면역이 되며, 물 속에 들어가면 가라앉는다. 물론 이를 이용해야만 얻을 수 있는 스타도 있다. 변신 배경음을 공유하는 두 변신과는 다르게 혼자만 배경음이 다르다.

투명 마리오

몸이 투명해져 몇몇 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수많은 공격들을 회피할 수 있다. 앞의 두 변신들에 비해 존재감이 없는데, 표지와 엔딩을 장식하는 날개 마리오, 멋진 전용 배경음을 가진 강철 마리오에 비해 딱히 특별한 점을 찾기도 어렵고 나오는 장소도 적기 때문.투명 마리오라서 그런가보다.

스테이지 목록

최초의 3D로 이루어진 마리오 시리즈이다보니 그 전까지 보지 못했던 수많은 스테이지와 퍼즐이 각지에 널려 있다. 게다가 같은 스테이지 내에서도 목표로 하는 스타에 따라 맵의 구성이 바뀌기도 한다.[5]

버그

워낙 옛날 게임이다보니 버그가 굉장히 많다. 그중의 백미는 역시 뒤로 멀리뛰기, 일명 끼얏후 버그. 멀리뛰기를 한 번 하고 Z키를 꾹 누른 상태로 A키를 연타하면 이동방향에 상관없이 계속 멀리뛰기가 가능한데[6] 이걸 이용해 계단에서 계속 뒤로 멀리뛰기를 하다보면 갑자기 마리오가 엄청난 속도로 계단을 오르며 어떤 벽이든 돌파해버린다! 타임어택의 대부분은 이 버그를 이용한 것으로, 고수들은 1층에 있는 5칸도 안 되는 계단으로 첫 번째 쿠파 스테이지의 문을 뚫어버린다(...). 쿠파 입장에선 피치를 납치하는 데에 성공했더니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마리오가 나타난 것이다.

다른 버그는 이곳을 참고.

Every copy of mario 64 is personalized

크리피파스타의 일종이자 하나의 으로도 해석되는 2차 창작물의 카테고리. 작품들이 기본적으로 가진 요소는 다음과 같다.

  • 게임이 특정 구간에서 심하게 일그러지고 깨진다.
  • 점프스케어가 등장한다. 보통 와리오와 일그러진 쿠파가 등장한다.
  • 닌텐도에서 유출된 버전이라고 말한다.
  • 인게임내 존재하지 않는 사람 혹은 인물이 등장해 실제 유저에게 대화하듯 이야기를 한다.
  • 카툰네트워크에서 광고하던 영상을 거의 대부분 사용한다.
  • 게임이 크래시가 나거나 하는 경우 게임이 연결되고 에뮬레이터가 꺼지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채널이 EAS/EBS(Emergency Alert System)으로 돌아간다. 혹은 그냥 검은화면으로 꺼지거나 더 나아가면 The End라고 하지만 기괴하게 일그러진 마리오 코스프레를 한 사람과 아이의 사진이 나오며 엔딩 OST 등이 출력되고 일그러진다.[7]

이런 영상들의 내면에 깔린 주제는 다음과 같다. 게임 내에는 플레이어의 플레이 환경에 따라 환경값이 변하는 AI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플레이어의 무의식에서 플레이어가 바라는 것들을 감지하여 게임 속 환경을 변화시킨다고 간주한다. 이러한 기술이 들어간 최초의 버전이 1995년에 만들어진 버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과 대답에 명쾌한 끝맺음을 하는 영상은 없다.

이런 영상들은 기본적으로 1995/xx/xx 혹은 95.xx.xx 또는 xx.xx.xx 로[8] 올라온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exe 게임 괴담과 비슷한 선상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exe는 대놓고 기괴함과 공포, 점프스케어를 강조한다면 이쪽은 그나마 게임이 일그러지거나 메모리 오류 등으로 게임이 갑작스레 꺼지는 것 정도가 전부여서 공포감은 덜한편이다. 이 괴담은 점차 발전하여 Anti Piracy Screen까지 이어진다.

각주

  1. 닌텐도 64 게임중 1위. 2위는 당연히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2. 그때 당시의 3D 게임은 대부분 위아래 키로 전후진, 왼쪽오른쪽 키로 방향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3. 기본적으론 6개지만, 한 스테이지에서 100개의 코인을 모을 때마다 1개의 스타가 추가로 나온다.
  4. 일반 코인은 1, 레드 코인은 2, 블루 코인은5
  5. 다만 몇몇 스타를 제외하면 꼭 목표로 하는 스타를 모을 필요는 없다. 일부러 다른 별을 목표로 하는 게 편한 경우도 있을정도.
  6. 물론 이동거리는 앞으로 할 때가 제일 길다.
  7. 기괴,혐짤주의
  8. 이런 경우 게임이 배포되고 제작된 년월일이 아니라 실제 게임을 그 날짜에 녹화한 날짜라던가 그 영상을 발견한 날짜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