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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분류법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다른데, 유대교는 크게 세 분류로 나누어 율법서(토라), 예언서(네빔), 성문서(케투빔)으로 나누었다. 이 세 분류의 앞글자를 따와서 만든 이름이 '타나크'. 아래 분류는 기독교 기준. 개신교와 가톨릭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기가 다른 경우가 있어 이를 병기해두었다. 개신교식 표기의 기준은 개역개정판(4판), 괄호 안의 가톨릭 표기의 기준은 2005년에 승인된 성경이다.
구약의 분류법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다른데, 유대교는 크게 세 분류로 나누어 율법서(토라), 예언서(네빔), 성문서(케투빔)으로 나누었다. 이 세 분류의 앞글자를 따와서 만든 이름이 '타나크'. 아래 분류는 기독교 기준. 개신교와 가톨릭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기가 다른 경우가 있어 이를 병기해두었다. 개신교식 표기의 기준은 개역개정판(4판), 괄호 안의 가톨릭 표기의 기준은 2005년에 승인된 성경이다.


기울어진 글씨는 교파에 따라 인정 여부가 다른 책들을 가리킨다.
기울어진 글씨는 교파에 따라 인정 여부가 다른 책들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가톨릭에서 외경으로 인정하는 책들은 개신교에서 인정하지 않는다.(기울어진 글씨)


* [[모세오경]]
* [[모세오경]]

2015년 4월 18일 (토) 13:27 판

성경(聖經), 또는 성서(聖書)는 기독교의 주된 경전이자 유일한 경전이다. 여러 권의 문서를 모아 편집한 일종의 전집이다.

권수

구약성경의 권수는 교파에 따라 다른데, 개신교는 39권, 가톨릭은 여기에 7권을 더해 46권, 정교회는 3권을 더해 49권을 인정한다. 개신교는 히브리어 원문이 있는 책들만을 정경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며 이는 유대인들의 타나크도 마찬가지로 39권이다.

한편 신약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에서 27권만을 인정한다.

내용

  • 구약성경: 이스라엘 민족이 야훼와 계약을 맺으나 허구헌날 뻘짓하다가 버림받고 털리고 질질 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장까지 털릴 대로 털린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을 구원해줄 메시아를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그들이 바라는 메시아는 오지 않았다.
  • 신약성경: 예수가 등장하여 제자들을 가르치고 교회를 세우며 스스로 속죄양이 되어 인류를 구원하는(또는 구원했다고 여겨지는) 사건들을 그린 복음서와, 그 제자들이 교회를 세우고 예수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내용을 담은 역사서, 서간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읽는 법

교파에 따라 성경을 대하는 태도는 다른데, 성경의 내용이 한 글자도 틀림 없이 사실을 담고 있다고 보는 입장부터 성경의 내용 자체는 사실이나 글자 하나하나가 무오한 진실은 아니라고 보는 입장, 성경의 내용을 당대 사회의 사고 방식, 관습, 언어 특징을 함께 이해하며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 등 다양하다.

영향

성경은 서구에서 기독교 문화가 성립된 이후 서구의 사회와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문학, 미술 등 예술 분야에는 성경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 이를 이해하는데에 성경 지식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허먼 멜빌의 대작 <모비 딕>은 성경에 대한 레퍼런스를 여럿 담고 있다.

근대에 들어서는 성경의 내용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풀기보다는 순수히 예술적인 관점에서 풀어내려는 시도도 있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극 <살로메>는 세례자 요한의 처형을 유미주의적 관점에서 문학으로 자아내어 당대 큰 논란이 되었으며, 영국에서는 상연이 금지되기도 하였다.

성경의 책들

구약

구약의 분류법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다른데, 유대교는 크게 세 분류로 나누어 율법서(토라), 예언서(네빔), 성문서(케투빔)으로 나누었다. 이 세 분류의 앞글자를 따와서 만든 이름이 '타나크'. 아래 분류는 기독교 기준. 개신교와 가톨릭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기가 다른 경우가 있어 이를 병기해두었다. 개신교식 표기의 기준은 개역개정판(4판), 괄호 안의 가톨릭 표기의 기준은 2005년에 승인된 성경이다.

기울어진 글씨는 교파에 따라 인정 여부가 다른 책들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가톨릭에서 외경으로 인정하는 책들은 개신교에서 인정하지 않는다.(기울어진 글씨)

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