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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9일 (토) 14:47 판

의미

경제개발이 앞선 나라를 후진국 · 개발도상국에 대비하여 이르는 말이다.[1]

선진강대국

일본의 경우

일본의 경우는 선진강대국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애매하다. 강대국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것이 일본은 형식상으로만군대가 없는 나라이며 또한 군사권이 제한적이라 해외 영토에서는 전쟁을 벌일 수 없다. 항공모함핵무기도 만들 수 없는데, 이유는 바로 미국과 중국 때문이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인 탓에 군대를 배치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뒤치닥거리만 해주는 정도에 그친다. 또 소프트웨어에서는 앞서 나갔지만 버블경제로 인해 하드웨어에서는 뒤떨어져 지금까지 잃어버린 10년20년?을 겪으며 미국과 중국에 한참 뒤쳐지는 상황이다. 물론 우수한 기술력과 큰 경제규모가 있기 때문에 '약소국'까지는 아니다. 다만 경제, 기술 수준에 비해 헌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사적 영향력이 제한되는 것. 그나마도 아베 정권 들어서는 개헌 움직임을 보이며 대놓고 군사강국으로 등극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일본 사회의 뿌리깊은 악습으로 인해서 마냥 선진국으로도 보기에도 좀 애매하다. 고베 대지진, 도호쿠 대지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국가급 재앙 당시 일본 정부는 무능을 드러내며, 거기다가 역사 왜곡 등으로 일본 국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광역 어그로를 끌고 있다.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가 자체적으로 관료주의라는 병크를 저지르며 후진국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미지 관리는 최고 수준으로 잘해놔서 수많은 병크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 일빠가 존재한다(...).

강대국이지만 선진국이 아닌 국가

중국의 경우

일단 중국은 빠른 시일 내에 선진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이다.[2] 중국은 다른 나라들이 다 그렇듯이 선진국을 목표로 잡고 있지만, 그 부담은 매우 큰 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중국은 전 세계의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을 하는 입장인데, 중국이 비록 강대국이긴 하지만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면 미국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패배할 위기감도 있어서 그런지 중국의 모든 국민들은 중국이 반드시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고 부르짖고 있다.[3]

또한 중국은 미국과의 패권을 두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있다. 구 소련의 경우는 하드웨어(정치, 경제, 군사)에서는 미국보다 압도적으로 앞서 나갔지만 소프트웨어에서는 뒤쳐져 결국 패배했고, 일본의 경우는 소프트웨어(문화, 국민의식, 개인소득)에서는 미국보다 압도적으로 앞서 나갔지만 하드웨어에서는 뒤쳐져 결국 패배했다. 반면 중국은 소련과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쌍방향 발전을 이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개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중국이 선진강대국의 위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만약 중국이 선진국에 진입한다면 중국 역시 선진강대국이 되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반드시 중국은 선진국이 되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다.[[1]] 무엇보다 같은 동양권 국가인 일본이 이미 강대국이자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는데 일본 따위보다 훨씬 앞서는 중국이 강대국이자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면 중국 입장에서는 정말 자존심 상할 만한 일인 것은 당연하므로 하루 빨리 선진국 대열에 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하는 중국 국민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중국은 강대국이면서 선진국을 꿈꾸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지금도 그러하다. 단순히 물리적인 하드웨어에만 치중했던 과거를 좇는 대신 정신적인 소프트웨어에도 치중하는 쌍방향 개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0년대 이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서 부정부패를 완전히 척결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정치 발전을 통해서 국민의 생활 수준 의식을 개혁하고 경제 발전을 통해서 국민 소득을 더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중국 입장에서는 명색이 G2이면서도 정작 아직도 선진국이 못 된 것에 대해서 중국 국민들이 엄청난 열등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 역시 국민들을 위해서 강력한 헌법 체계를 통해서 신상필벌을 중시하며 국민의식을 개혁하고자 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주장을 묵살하고 그를 자택에 감금조치하는 병크를 저질렀다는 점이 가장 크며, 중국 정부가 민주주의자본주의를 하루빨리 받아들여 대대적인 개혁을 했더라면 지금의 중국은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하루만에 이루어질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류샤오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이룩했더라면 진작에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까지 호령하는 강대국이자 선진국으로 거듭났을 것이다.

중국은 미래에 선진국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이다. 1980년대 시작한 개혁개방으로 국가 소득을 늘리고 또 국민 소득을 늘리고자 노력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개혁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명색이 G2이자 미국과 맞먹는 유일한 국가이고 미국과 패권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면 중국 입장에서는 나라 망신이 따로 없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후술.

사실 따지고 보면 중국은 고대에 이미 선진국이었다. 대표적으로 한나라 때부터 시작하여 당나라, 송나라, 원나라 때까지 엄청난 발전을 통해서 주변 국가들로부터 조공을 받는 무시무시한 국력을 자랑하는 대제국이었다.[4] 그러나 명나라 이후부터 중화사상에 빠진 나머지 서양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쇄국정책을 펼친 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 선진국의 지위를 뺏기게 되었다. 비로소 신해혁명 이후 건국된 중화민국이 선진국의 지위를 다시 탈환하기는 했으나 당시 중국은 열강의 잦은 침입을 받아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강대국의 지위를 빼앗겨 선진국이지만 강대국이 아닌게 되어버렸고,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우 2차 세계대전의 승리하게 되어 강대국이 되었지만 문화대혁명, 대약진 운동 등의 삽질로 인해서 선진국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각주

  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12087&cid=40942&categoryId=31819
  2. 바이두에 가면 중국인들의 대다수가 "중국은 빠른 시일 내에 선진국이 될 것이다."라는 응답이 무려 95%가 넘었다. 중국 학자들은 대략 2020년 안에 중국이 선진국이 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3.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미국은 배틀크루저랑 캐리어랑 가디언이랑 디바우러 등 막강한 병력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국은 마린이랑 파이어뱃이랑 저글링이랑 히드라랑 질럿이랑 드라군 등 허접한 병력들로 구성되어 있는 셈.
  4. 정치적으로는 황제의 권한을 강화하여 지방 제후들의 반란을 억제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는 조공무역(실크로드 등)을 통해 흑자 이윤을 남기는가 하면, 문화적으로는 한문화(漢文化)를 이룩하여 주변의 미개한 오랑캐 국가들에게도 선진 문물을 전하는 한편 세계 4대 발명품을 창조하여 백성들의 편리함을 추구하는가 하면, 군사적으로는 여러 차례 전쟁을 통해서 국력 확장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