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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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ler

개요

어떠한 열원을 가지고 물을 가열하는 장치. 간단히 보면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주전자도 훌륭한 보일러가 된다.

데운 물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갈린다.

종류

목적에 따른 분류

  • 난방 및 온수
    주거 공간에 난방수를 공급하여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온수를 제공해 편의성을 도모한다. 온수만 제공한다면 "온수기"라고 불린다. 저장탱크를 두어 언제든 온수를 제공하는 방식을 저탕식, 냉수를 데워 바로 공급하는 방식을 순간식이라고 한다. 가정용에서는 필요할 때만 가동하는 순간식을 선호하고, 다세대 중앙난방에서는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는 저탕식을 선호한다.
    난방수를 바닥으로 순환시키면 온돌 난방, 라디에이터로 순환시키면 서양식 난방이 된다.
  • 산업현장에서
    증기나 온수를 다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다. 비닐하우스나 양어장, 목욕탕 같은 곳이 주요 설치장소.
  • 발전용
    화력 발전소원자력 발전소, 열병합 발전소에서 열을 내는 장치를 보일러라고 한다. 이런 곳에서는 보일러를 지나는 순환계통에 수백기압의 압력을 걸어서 물이 끓는 것을 막고, 수온을 수백ºC로 유지시켜 2차 순환계통에서 열교환을 한다.

열원에 따른 분류

뭐든 열을 내면 여기에 넣을 수 있다.

  • 석탄연료
    • 석유 : 소규모에서는 등유를 사용하고 덩치가 커질수록 경유, 벙커C유같이 질이 낮은 제품을 사용한다. 취급이 쉽다.
    • 가스 : LNG. LPG 등. 효율은 좋지만 취급이 까다롭고, 누출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 연탄 :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료이다. 전통 온돌 방식에서 연탄을 사용하면 구들장 틈새로 배기가스가 유입되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유발하곤 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과 현대식 온돌의 보급으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낮아졌다.
  • 나무 : 화목 보일러에 쓰인다. 땔감을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연료비같은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소나무나 젖은 나무를 자주 때면 송진과 그을음이 연소실에 침착되어 사고의 원인이 된다.
  • 전기 : 열선이나 펠티어 소자 같은 걸로 물을 데운다. 다른 연료와 비교하면 전기요금이 꽤 비싸기 때문에 심야전기 보일러나 소형 온수기 정도에서나 쓰인다.
  • 태양열 : 태양광발전이 아니다! 낮에 태양빛을 받아 데운 물을 저장탱크에 두고 쓰는 방식.
  • 원자력 : 원자력 발전소 참조.

취급시 주의사항

  • 물 없이 보일러를 가동하면 폭발의 원인이 된다.
  • 주거 공간에 설치하지 말 것.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원인이 된다. 강제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못하는 자연배기 방식이나[1] 설치된 공간의 산소를 연소에 동원하는 강제배기 방식의 보일러는 반드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충분한 환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각주

  1. 자연배기를 채택한 소형 가스 온수기가 많은 곳에 설치되었으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수시로 터트려서 2012년 이후로 생산 자체가 금지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