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 松 / pine tre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소나무는 구과목 소나무과의 식물로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나무 중 한 종류이다. 한국인들에게는 나무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애국가에도 출현하고 있다. 종류나 생태에 따라서 "~송", "~솔"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가지는 상록수 중에 하나.

전국토에 걸쳐서 자라자라나고 있으며, 오래오래 산다는 이미지가 있어서(실제로도 오래산다) 십장생으로 그려지고 있다. 컨텐츠 면에서는 까치 호랑이라던가 일월오봉도와 같이 한국의 그림 속 단골 소재로 곧잘 그려지고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해송
  • 곰솔
  • 리기다소나무 : 다른 소나무와 달리 한번에 잎이 세개씩 달려서 나온다. 참고로 일반적인 소나무는 두개씩 잎이 나옴. 본래 북미지역이 원산지이며, 일반적인 소나무와 달리 꽤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꽤 많이 심겨져 있는 소나무의 종류이기도 하다. 특히 1970년대 치산녹화 사업을 벌이면서 땔감용으로 잔뜩 심어놨었던 나무인데... 문제는 외래종인데다 말 그대로 땔감용 이외에는 쓸데가 없어 경제성이 떨어지는 바람에[1] 결국 들여온지 99년만에 점차로 퇴출시키기로 하였다.
  • 잣나무 : 소나무 종류중에서 유일하게 열매(정확히는 씨)를 식용할 수 있는 나무로 키우는 거 자체는 쉽지만 제대로 상품가치가 좋은 열매를 맺기에는 어려우므로 한봉지에 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큼 귀하신 몸이며 경기도 가평군의 특산물이기도 하다.

어원[편집 | 원본 편집]

소나무는 솔+나무의 합성어이며, 어원인 솔- 로 부터 파생한 단어들이 꽤 보인다. 솔방울, 솔잎, 1월 등등.

생태[편집 | 원본 편집]

아무 데서나 잘 살아요.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나 잘 적응하며 살아서, 동네 뒷산만 가더라도 (좀 비실거려 보이지만) 소나무가 무리지어 있는 군락을 볼 수 있다. 도로변에도 잘 자라는데, 잘 자라서 이름 값하라는 의미의 현수막도 볼 수 있다. "소나무 팔아요" 같은. 다만 생장속도는 극악할 정도로 느린 편인데 묘목 상태에서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자라려면 최소 10년 이상은 투자해야 사람키와 비슷한 수준으로 자란다. 그 이상 목재의 가치를 가지려면 수십년은 자라야 한다는 소리. 또한 특별하게 토양을 가리지는 않지만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생장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데. 그렇다고 뙤약볕에서도 잘 자라는 것도 아니고... 초반부 솔방울에서 어린 나무로 생장하는 단계가 소나무 입장에서는 헬급 난이도를 가진다. 그래도 어느 정도 나무 모양이 나면 그 다음부터는 크게 생존에는 문제가 적은 편.

송진[편집 | 원본 편집]

소나무의 수액(진액)이라고 보면 된다. 자세한 것은 송진 항목 참조.

유명목[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리기다소나무 1헥타르당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약 100만원 정도인데 같은 면적의 참나무 숲을 벌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인 약 1000만원의 1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