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케찰코아틀루스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1월 20일 (금) 00:02 판
지구의 역사
중생대 신생대
쥐라기 백악기 제3기
  • 白堊紀
  • Cretaceous period

개요

중생대의 마지막 시대로 이름의 유래는 파리 분지의 지층에 라틴어로 Cretaceous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걸 한자로 번역한 것이 백악이라는 단어이다. 그냥 우리 말로 쉽게 말해서 흰색으로 이루어진 퇴적층이라는 의미이다.[1] 실제 이 시기는 다른 지질시대와 비교했을 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탄산칼슘 침전물인 백악이 형성되었으며 이는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꽤 높아서 탄산염의 생성이 활발하였을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하게 해 준다.

백악기는 공룡의 멸종으로 기억되는 K-T 대멸종으로 중생대와 함께 끝나게 되고 이후 신생대로 넘어가게 된다.

시기

약 1억4천만년 전부터 6천5백만년 이전까지의 시기로 약 7천5백만년 정도의 기간을 가진다.

이 시기의 특성

현대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온화한 기후였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해수면이 지금보다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대서양의 중앙해령이 활동을 지속하면서 유럽, 아프리카와 남북 아메리카 대륙이 점점 거리가 멀어졌을 것으로 보이며, 남극과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가 뭉쳐져 있던 곤드와나 대륙 역시 이 시기에 갈라져서 각기 제 갈길로 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데칸고원이 이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지구상의 여러 곳에서 조산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화산의 분화가 꽤 잦아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당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덕분에 지구 전체 평균 기온이 꽤 높았던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생물종

식물의 주종은 겉씨식물들이었지만, 이 시기에 들어서 속씨식물이 등장하게 된다. 육상은 공룡들이 활보하는 시기였으며, 어린아이들이 열광하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바로 이 시기에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시기였다. 포유류는 유대류가 이 시기에 분화하였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영향을 줄 정도의 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깃털달린 공룡에서 조류가 확실하게 분화해 나오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다.

각주

  1. 유럽의 백악층은 흰 빛깔의 석회암 지층이다. 참고로 이 백악층은 유럽 뿐 아니라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