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씨식물

  • gymnosperm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식물들 중 종자가 씨방 없이 겉으로 드러나 있는 식물을 의미한다. 종자가 밖으로 드러나 있다 하여 한자로는 나자식물(裸子植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분류 성립 초기에는 속씨식물의 진화 전 단계로 여겨졌었으나 이후 분자생물학의 분석 결과 속씨식물이 단일 계통으로 밝혀져서 별도의 분류로 계속되어 인정받게 되었다.

기원[편집 | 원본 편집]

중생대 당시 번성했던 목본식물(나무)로 그 기원 자체는 고생대 석탄기에 나타나 페롬기대멸종에서 살아남아 거쳐 쥐라기까지 번성하였었고 이 당시까지의 나무 하면 죄다 겉씨식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중생대에 등장한 속씨식물들에게 점차 자리를 내 주어 현생 겉씨식물은 약 62속 670종이 남아있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속씨식물과 마찬가지로 꽃의 수분에 의해 종자를 맺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속씨식물은 양성화와 단성화가 섞여있는데 비해서 겉씨식물은 모두 단성화로 암수딴그루의 나무이다. 또한 속씨식물의 수분 방식의 경우 곤충이나 물, 바람 등을 이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수분을 하고 수정 역시 씨방에서 다시 수정이 일어나는 중복수정을 거치나 겉씨식물은 수분방식이 바람에 의한 풍매화로 모두 단일하며, 수정 과정도 중복수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정이 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떡잎의 수는 속씨식물의 경우 외떡잎식물쌍떡잎식물 두 가지로 나뉘는데 비해 겉씨식물은 종에 따라 그 갯수가 제멋대로이다.

관다발구조의 경우 물관이 없거나 헛물관의 형태만 가지고 있으며, 체관 역시 체관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체구멍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하위분류[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