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6일 (수) 16:28 판 (문자열 찾아 바꾸기 - "한데 비" 문자열을 "한 데 비" 문자열로)

개요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지리산에 이르는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의미한다.

역사

조선 영조 당시의 실학자인 신경준이 쓴 산경표에서 한반도의 산줄기를 대간과 정간, 정맥으로 나타낸 체계를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좀 더 첨언하면 전통적인 산맥체계는 백두대간이라는 하나의 큰 대간에서 갈려져 나온 1정간 13정맥의 산 체계로 이해되었던 것이다.

현대 산맥체계와의 차이점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경표 체제와 현대 산맥체계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그 차이점으로 산맥체계는 산맥의 방향과 지질구조의 연속체에 근거한 데 비해서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경표 체계는 분수계를 기본으로 하는 산줄기의 체계라는 점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즉 현대 산맥체계는 지질학적인 기반을 두고 있는 데 비해서 백두대간은 인문지리에 가까운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1] 즉, 현대 산맥체계와 산경표 체계는 서로 다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양립할 수 있는 관계인 것.

백두대간에 속한 산과 고개

※고개는 관통도로가 있는 경우만 표기


각주

  1. 산경표 체제는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는 단순한 명제에서 시작한다. 헌데 당시 농사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