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높이 832m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을 이어주는 고개. 과거부터 강원도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주요 교통로로 강원도의 고갯길 중 거의 한가운데 위치한 데다 영동지방의 주요 도시인 강릉시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옛날부터 수요가 많았던 고갯길이다. 산맥 분류상으로는 태백산맥에 속하고, 산경표상으로는 백두대간에 속하는 고갯길이다.

도로 특성[편집 | 원본 편집]

과거 영동고속도로의 일부였다. 그런데 이건 말이 좋아 고속도로지 기본 경사 7%대에 그래도 미시령이나 한계령보다는 약하네 구불구불 수시로 나타나는 헤어핀 구간으로 아무리 빨라야 시속 40km대에서 골골거리면서 다녀야 하는 데다 바닷바람이 동해에서 불어들어올 때마다 수시로 안개가 끼고 비가 오고 하는 악천후가 이어지면[1]그야말로 기어서 다녀야 하는 구간. 결국 2001년 영동고속도로 전 구간이 왕복 4차로 이상으로 확장되고, 대관령 구간은 S자형 코스로 선형을 설계하고 교량과 터널[2]을 여러 개 건설하는 형태로 선형이 개량돼서 대관령 소요시간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3] 영동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개통이후 해당구간은 456번 지방도으로 격하되었다. 지금은 통행 목적보다는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애용되는 구간이다. 아니면 강릉지역 사람들의 운전연습 코스로 쓰던가 실상은 강릉시내 자덕들의 동네 뒷산(!) 마실코스

기타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강릉시의 자덕들이 수시로 동네 뒷산(...) 마실삼아 가끔 가는 곳이기도 하다.
  • 대관령 국제 힐클라임 대회의 코스이다.
  • 영동지방 고3 수험생들의 목표가 바로 이 대관령을 넘는 것이라 카더라.
  • 본래는 평야였으나 신생대 제 3기때 융기하여 고개가 생겼다. 그래서 고개 위로 올라가면 고도는 높지만 평평한 고위평탄면을 볼 수 있다.

각주

  1. 대관령의 연간 안개일수는 142일이다. 사흘 중 하루꼴인 셈
  2. 터널만 7개가 뚫려 있다.
  3. 사실 처음 이 구간의 확포장 계획은 기존 도로를 그냥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미친거 아니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