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령

삼수령 정상의 표석

강원도 태백시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 중 하나로, 순 우리말로 피재라는 이름이 함께 붙어있는 해발920m 높이의 고개이다. 삼수령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고개 동쪽으로 비가 내리면 삼척 오십천 물이 되고, 북쪽이나 서쪽에 비가 내리면 그건 한강으로 흐르고 남쪽에 비가 내리면 낙동강 물이 되어서 흘러가서 3개 하천의 분수령이 된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로 특성[편집 | 원본 편집]

35번 국도이 이 삼수령 고개를 넘어간다. 태백쪽에서 고개 방향으로 갈 때는 길을 찾기가 좀 애매한데, 고개쪽으로 가는 길의 진입로가 왠 이면도로 수준이라 이게 국도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고개 높이가 900미터가 넘는 고지대이긴 한데 태백시의 해발고도가 700미터 수준이라 실제 표고차는 200미터 남짓한 수준으로 자전거를 타고 설렁설렁 달려도 올라갈 수 있는 정도이다(남산 업힐 경사도의 절반 수준이다. 거리도 거의 두 배다.)

기타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이 삼수령 주변에는 배추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데, 이 배추밭은 전국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배추밭으로 알려져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