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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big>'''#MeToo'''</big>
<big>'''#MeToo'''</big>


[[2017년]] [[10월]], 미국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및 성희롱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해시태그]]이자, 이 해시태그를 통해 비롯된 사회적 운동이다. 배우이자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로 인해 대중화되어 여성들이 이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이 겪었던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 등을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되었고, [[2018년]]에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17년]] [[10월]], [[미국]]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성희롱]]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해시태그]]이자, 이 해시태그를 통해 비롯된 사회적 운동이다. 배우이자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로 인해 대중화되어 성폭력 피해자<ref>다만 거의 대부분은 여성들이다. 남성들은 사회 분위기 때문에 성폭력 피해를 당해도 미투 운동에 동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해자가 여자라면…….</ref>들이 이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이 겪었던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 등을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되었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한국에서 ==
== 대한민국에서 ==
{{참조|2018년 대한민국 미투 운동}}
{{참고|2018년 대한민국 미투 운동}}
[[문재인]] 대통령은 미투 운동에 대해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f>문재인 대통령은 이전에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ref> 그리고 정치, 연예계, 문단계, 연극계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쏟아져나왔다. 배우 [[오달수]], [[조민기]], [[조재현]], [[최일화]]를 비롯해 시인 고은 등의 연예인들이 지목되어 많은 사람들한테 충격을 주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투 운동에 대해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f>문재인 대통령은 이전에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50934#08gq 그러나 정작 그는 낙태 합법화, 차별 금지법 제정 등과 같은 여성 운동에 대해 거부한다는 비판이 있다.]</ref> 그리고 정치, 연예계, 문단계, 연극계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쏟아져나왔다. 배우 [[오달수]], [[조민기]], [[조재현]], [[최일화]]를 비롯해 시인 [[고은]] 등의 연예인들이 지목되어 많은 사람들한테 충격을 주기도 했다.


'남성이 피해자'인 미투도 점차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ref>[http://news.joins.com/article/22461617 남고에서, 군대에서…남성발 미투 "남녀아닌 권력 문제"]</ref> 남성 대 남성으로 이루어진 성폭력과 성희롱으로 인한 피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역시 '권력형 성범죄'를 척결하려는 움직임에 부합한다. 다만, 사회에서는 아직 미투 운동의 포커스가 여성에게 맞춰져 잘 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외국인 노동자 여성과 이주 여성에게도 미투도 생겨났다.
<ref>[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80309108600371&mobile "우리도 당했다"…의원회관서 '이주여성 미투' 사례발표회"]</ref>


=== 거짓 미투 ===
== 논란 ==
<s>아니면 말고</s><ref>미투 운동을 비판하는 문구로 자주 인용된다.</ref>
다만 이를 악용해 거짓으로 판명난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아무런 죄도 없는데 이유도 없이 억울하게 가해자로 지목되면 그 사람한테 피해를 줄 수 있다.


상대방의 사회적 지위 및 재산 피해를 줄 생각으로 '''아무런 죄가 없는 상대방을 성범죄자'''로 몰아가는 행위를 말한다. , 거짓말로 상대방이 없던 일들을 만들어내어 네티즌들이 상대방을 비난하기 시작하면, 그 것으로 인해 연예를 포함한 인간관계 그리고 직업을 박탈시키면서 동시에 작게는 합의금으로 정리하고 크게는 법적 소송의 승리까지 노리는 미투를 의미한다.
또, 성폭력 피해는 여성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알려지지 않는 상황이지만 남성이 피해자인 미투도 있다.<ref>[http://news.joins.com/article/22461617 남고에서, 군대에서…남성발 미투 "남녀아닌 권력 문제"]</ref> 당연히 가해자 성별이 여성인 경우도 있다.<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0/2018032001502.html #미투 51일, 남성 피해자들도 입을 열기 시작했다]</ref>


물론, 일반적인 거짓말로 상대방에게 없는 죄를 만드는 행위는 상당히 치밀하지 않고서는 덮어씌우기가 힘들다. 그러나 미투는 다르다. 일단 미투라는 이름이 걸리고, 성범죄라는 내용이 나오며, 기간이 꽤 지나서 숨겼는 데 자신있게 밝혔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끝. 이러한 정황에 대해서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생각해야 하는 데 그러지 않고 물고 뜯으려고 하는 [[물타기]] 때문에 사회적지위를 박탈당하기 쉽다. 물론 인간관계나 부모관계 등 악화가 되어 인간말종으로 둔갑하는 문제도 있다.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25504 브리지트 바르도는 미투 운동에 대해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거짓 미투의 증가로 인해 2018년 5월이 들어서면서 '''증거가 있는 미투라도 일단 수사 및 법원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는 네티즌의 의견이 일었다. 증거가 있어도 대상이 아니었거나 증거가 거짓인 경우가 있기 때문. 더불어 이러한 물타기를 하는 네티즌은 대부분 소위 페미니스트라고 이루어진 [[꼴페미]]이기 때문에 흔히 "각도기를 깨지 말라"는 발언과 같이 조심하자는 의견이 한 때 많이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펜스 룰]]을 이용해 남녀 서로 접촉을 금지 해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이로 인해 여성에 대한 유리 천장을 만들어 차별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있다<ref>[http://m.fnnews.com/news/201804041004383494?fb_comment_id=1368268563274910_1369070139861419#f2908824a4 "이래서 여자는 안돼".. 견고한 유리천장에 펜스룰까지]</ref>


우리나라의 미투 운동은 본래의 미투 운동과 사뭇 다른 점이 있지만, 본래 미투 운동이 힘을 얻을 수 있던 것으로 "본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히는 행동"과 "그 사람이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알려주는 적절한 증거"가 꼽히는 데 비해서 우리나라의 미투 운동은 그저 '''모자이크를 한 A모 여성'''아무런 증거 혹은 거짓/조작된 증거로 상대방을 미투 하는 것으로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  
또한 미투 운동이 시간이 갈 수록 [[래디컬 페미니즘|여성 피해자 담론 중심]], 남성 젠더의 [[잠재적 가해자]] 딱지 붙이기로 흘러가버려 (여성 가해자에게 피해 당한) 남성 성폭력 피해자가 운동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미투 운동 창설자도 미투는 성폭력을 겪은 이들 모두를 위한 것이지 [[페미니즘|여성 운동]]아니라고 발언했다.


물론 남성측이 아무런 죄가 없다는 것이 밝혀저도, 언론사가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결국 피해자 남성은 그대로 사회에서 사장당하게 된다. 이 점 역시 피해자 당사자들끼리 뭉치기 보다는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 같이 보기 ==
 
* [[성폭력]]
== 죽음 ==
이러한 성범죄 관련하여 법적 처벌이 이루어지면, 그 사람은 "사회적 죽음"을 당하게 된다. 즉, 사회 구성원에서 제외당하며 그 사실이 진실이든 거짓이든간에 처벌을 받은 사람에게 정당성 자체가 사라진다. 결국 이는 "현실적 죽음"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유죄가 된 이들은 사회 활동 전반에 대해 불가능한 이유가 바로 '성범죄'는 그 기록이 남는데다가 검색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070086616156224&mediaCodeNo=257&OutLnkChk=Y 성범죄자 알림e]
 
이러한 "사회적 죽음"이 명확히 판명되지 않은 경우부터 시작되는 문제와 함께 사회 일각에서 그 사람을 공격하는 분위기가 있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한다. [[곽도원]] 미투 처럼, 고발하는 대상이 말하는 헛점이 많아 '거짓'처럼 보였거나 가해자로 지목된 대상이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 하는 경우에 이 사회적 죽음은 더 강하게 가해자를 압박하게 된다.
 
결국 진실로 판명난 경우에는 공감이 적은 편이나, 거짓으로 판명난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공감이 많아 이를 악용한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러나 나라에서는 오히려 무고죄를 폐지하고, 성범죄 관련해서 피해 받은 여성의 발언에 더 주목하겠다고 주장하니 이 "현실적 죽음"의 문제는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541#06nj 한국외대 교수 사망][http://newsbrite.net/news/view.php?no=8486 배우 조민기 사망]
 
'허위사실'로 인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는 더더욱 무고죄의 성립 가능성 및 성범죄도 무고죄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더군다나 이 미투 운동의 본질은 '권력형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한 것으로 그 핀트를 벗어나 일반적인 성범죄까지 아울러 '미투 운동'으로 감싸버린다면 미투 운동은 그저 '남자를 사회에서 축출'하는 [[데스노트]]나 [[주홍글씨]]같은 변태적 운동이 될 수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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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5일 (수) 19:05 기준 최신판

#MeToo

2017년 10월, 미국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성희롱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해시태그이자, 이 해시태그를 통해 비롯된 사회적 운동이다. 배우이자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로 인해 대중화되어 성폭력 피해자[1]들이 이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이 겪었던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 등을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되었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편집 | 원본 편집]

문재인 대통령은 미투 운동에 대해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2] 그리고 정치, 연예계, 문단계, 연극계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쏟아져나왔다. 배우 오달수, 조민기, 조재현, 최일화를 비롯해 시인 고은 등의 연예인들이 지목되어 많은 사람들한테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 여성과 이주 여성에게도 미투도 생겨났다. [3]

논란[편집 | 원본 편집]

다만 이를 악용해 거짓으로 판명난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아무런 죄도 없는데 이유도 없이 억울하게 가해자로 지목되면 그 사람한테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성폭력 피해는 여성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알려지지 않는 상황이지만 남성이 피해자인 미투도 있다.[4] 당연히 가해자 성별이 여성인 경우도 있다.[5]

브리지트 바르도는 미투 운동에 대해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펜스 룰을 이용해 남녀 서로 접촉을 금지 해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이로 인해 여성에 대한 유리 천장을 만들어 차별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있다[6]

또한 미투 운동이 시간이 갈 수록 여성 피해자 담론 중심, 남성 젠더의 잠재적 가해자 딱지 붙이기로 흘러가버려 (여성 가해자에게 피해 당한) 남성 성폭력 피해자가 운동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미투 운동 창설자도 미투는 성폭력을 겪은 이들 모두를 위한 것이지 여성 운동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거의 대부분은 여성들이다. 남성들은 사회 분위기 때문에 성폭력 피해를 당해도 미투 운동에 동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해자가 여자라면…….
  2. 문재인 대통령은 이전에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정작 그는 낙태 합법화, 차별 금지법 제정 등과 같은 여성 운동에 대해 거부한다는 비판이 있다.
  3. "우리도 당했다"…의원회관서 '이주여성 미투' 사례발표회"
  4. 남고에서, 군대에서…남성발 미투 "남녀아닌 권력 문제"
  5. #미투 51일, 남성 피해자들도 입을 열기 시작했다
  6. "이래서 여자는 안돼".. 견고한 유리천장에 펜스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