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트레져 헌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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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2부 ===
=== 3기 2부 ===
[[종정 스님]]이 쉬타카두르의 뒤를 이어, 새로 대스승이 되었다. 그는 아딤의 계시를 전한다는 명목으로, 전 세계의 비밀 조직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다비드는 조직원들을 이끌고 집회에 참가했다.
[[종정 스님]]이 쉬타카두르의 뒤를 이어, 새로 대스승이 되었다. 그는 아딤의 계시를 전한다는 명목으로, 전 세계의 비밀 조직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다비드는 조직원들을 이끌고 집회에 참가했다...


=== 3기 3부 ===
=== 3기 3부 ===

2016년 11월 29일 (화) 02:06 판

다비드 (트레져 헌터).png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1][2]

웹툰 《트레져 헌터》의 등장인물.

개요

비밀 조직 바르 미츠바의 수장. 남성이며 인간이다. 죽음조차 두려워 않는 광신적인 민족주의자. 본인이 이끄는 조직인 바르 미츠바와 함께 악명이 높다.

과거 조직원들을 이끌고 연단술사 조직을 습격했으며, 이때 율법을 어기고 보물 아스카론을 사용하였다. 이로 인해 대스승 쉬타카두르에게 벌을 받아, 두 번 다시 무기를 들 수 없는 벌을 받았다.

작중 행적

1기, 2기 1부, 3기 1부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기 2부

1기 1화(아쉬타김진호허천도를 찾아가는) 이전 시점으로 보인다.

다비드는 바르 미츠바 조직원들과 함께 연단술사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연단술사들의 보물을 훔치는 데는 실패했으나, 많은 연단술사들을 처치했다. 이로 인해 연단술사들의 추적을 받게 됐고, 결국 일본에서 하구로 일족에게 꼬리를 잡혔다. 다비드와 부하들은 연단술사들에게 쫓겨 궁지에 몰렸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선전하며 그들과 대등하게 싸웠다. 이에 연단술사들의 수장인 장후는 화를 이기지 못해 보물을 사용할 것을 명했다. 장후의 명에 따라 이선생천부인 팔주령을 사용하자, 소식을 전해들은 모든 연단술사들이 그곳에 나타났다.[3]

다비드와 조직원들은 패배를 직감했지만, 누구도 두려운 기색이 없었다. 패트릭 신부 일행이 양 세력을 말리려 했지만, 누구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다비드도 마찬가지. 다비드의 눈에 패트릭 신부와 마가레타 수녀는 호문쿨루스와 함께 다니는, 신비주의에 물든 배교자들로 보였다. 패트릭 신부는 싸움이 시작되면 이곳의 바르 미츠바 조직원들은 누구도 살아나가지 못할 거라고 말했지만, 다비드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목숨? 그것이 어쨌다는 건가.
목숨이 아까운가? 그것이 너희 비유대인(gentile)들과 우리들의 차이다. 겁쟁이들.
말로만 신의 나라를 믿는 척해 신에게 선택받지 못한 민족들..!
그러니 아무리 기도하고 신실하여도,
기르는 개가 주인이 흘린 빵 부스러기를 주워 먹듯이,
너희가 받을 수 있는 신의 은혜는 우리들의 부스러기뿐인 것이다..
하물며 신을 믿지도 않는 개만도 못한 존재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군.

그 말에 장후는 완전히 이성을 잃다시피 광분하여 전투태세를 취했다. 다비드 역시 보물 아스카론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려는 그 순간, 쉬타카두르가 나타났다! 대스승 쉬타카두르. 모든 비밀 조직들의 시초이자 정점. 그 자리에 있던 자들은 모두 움직임을 멈추고 그의 눈치만 살피기 바빴다. 다비드도 마찬가지였다. 오늘의 이 싸움은 바르 미츠바로 인해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었다.[4] 쉬타카두르가 입을 열었다.

내가 말하겠다. 듣거라.
나는 랍비의 랍비이며 비밀의 보호자이다.
전진교 여동빈의 스승이며 종리권의 스승이다.
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는 지금 이곳에서 말하라.
나는 너희에게 보물들의 수호를 맡긴 자이다.
왜 너희는 감히 법을 어기고 그 힘을 사사로이 싸움에 쓴 것인가. 말하라.

쉬타카두르의 일갈에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이 오체투지하며 굴복했다. 아무도 감히 말을 하지 못하고 벌벌 떠는 가운데, 다비드가 억지로 기운을 짜내어 입을 열었다.

신이 가실 길 아래 가시와 엉겅퀴가 있다면... 우린 그것을 뽑을 것입니다.
저 불신자들과 공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쉬타카두르는 그의 말을 일축하며 꾸짖음과 동시에, 주변의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네가 말하는 것처럼 이 세상이 너흴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길 위의 가시와 엉겅퀴도 신이 너희를 위해 만들어준 시련으로 받아들여라. 너희가 가기 편한 길을 위해 그 길 위에 모든 것을 뽑아 없애버리는 것은 누굴 위함인가? 그것은 너희들의 욕심이다. 네 말대로라면 단지 너희의 마음에 차지 않고, 발을 찌른다고 가시를 뽑고 땅을 갈아엎는 것이야말로 배교가 아닌가. 그리고 감히 너희의 행동에 신의 이름을 덧씌우지 마라. 누가 너희 스스로를 높이라고 하였는가?!

너희가 믿는 분은 모든 것 중에 사랑이 최고라 말씀하셨다. 너흰 그 말에 따라야 한다. 하지만 뜻을 나누고 화합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힘들다. 그렇기에 그것이 추구할 ‘선’인 것이다. 우리가 숨 쉬는 것을 삶의 목표로 추구하지 않듯이, 어렵고 흔들리기 쉬운 것이야말로 추구할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을 정하는 것은, 목수가 길이가 다른 나무로 다리를 만드는 것처럼 위태롭고 부도덕하다. 너희가 핏줄에 자긍심과 자존심이 있다면, 그건 너희를 채찍질하고 네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다른 자에게 휘둘러 상처 입히지 마라. 율법의 아들이여. 너희와 뜻이 다르고 믿음이 다르고 핏줄이 다르다고 해서, 그걸 피부에 난 고름덩이처럼 치부하지 마라. 그것을 잘라내려 칼을 대면 너희가 얻을 것은 피와 고름뿐이니.

연단술사들이여. 너희와 대치한 자들은 옳은 말을 따르고, 그 뜻에 부합하려 노력하는 자들이다. 하지만 인간 개개인은 저마다 생각과 성향이 다르니 잘못이 일어날 수 있다. 오늘 너희가 본 건 그런 것이다. 쓰여져 있는 글귀란 어렵고, 하나의 단어로 사람을 희롱하는 법이다. 그러니 오해와 분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신을 믿는 자들의 일부의 잘못을 트집 잡아 전체를 부정하지 마라. 너희는 사람과 다툰 것이지, 종교와 다툰 것이 아니다.

잘못을 행하는 자보다 선을 행하는 자를 본받고, 너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밀어낼지언정 깎아내거나 공격하지 말라. ‘화합하라.’ 이것은 나의 권고다. 신을 믿는 자는 선한 신의 말씀을 곡해하지 말고 선을 행하라. 신을 믿지 않는 자는 선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의 도리를 다하라.

쉬타카두르는 장후와 다비드, 그리고 두 비밀 조직들에게 벌을 내렸다. 장후는 쉬타카두르의 허락이 있기 전까지 말을 못하게 됐다. 또한 연단술사들은 천부인 중 팔주령을 무명사로, 그리고 다뉴세문경을 연금술사에게로 양도하여, 천부인이 결코 한곳에 모이지 못하게 하라는 처분을 받았다. 다비드는 두 번 다시 무기를 들 수 없는 벌을 받았다. 그리고 바르 미츠바는 아스칼론을 칼날과 칼자루로 나누어, 그 중 칼날을 무명사로 보내라는 처분을 받았다.

만일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너희가 속한 곳의 이름을 지워주겠다.

다비드와 바르 미츠바 조직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그곳을 떠났다...

3기 2부

종정 스님이 쉬타카두르의 뒤를 이어, 새로 대스승이 되었다. 그는 아딤의 계시를 전한다는 명목으로, 전 세계의 비밀 조직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다비드는 조직원들을 이끌고 집회에 참가했다...

3기 3부

대회 출전(2화~14화)

대회 전날, 종정 스님을 비롯한 여러 비밀 조직의 사람들과 함께 대회에서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그들의 목표는 트리니티의 힘을 에게 반환하는 것. 하지만 쉬타카두르의 힘은 물리 법칙 자체를 다스리는 권능이다. 실패하는 순간 다음은 없다. 이런저런 계책을 세우고 있긴 하지만, 믿을 수 있는 건 역시 아딤의 계시를 받은 호문쿨루스 라크리모사뿐이다.

전략에 따라 다비드는 무명사 연합의 일원으로서, 다른 이들과 함께 대회 바깥에 대기했다. 대회에 출전한 파즈가 보물 팔주령의 힘을 발동하자, 그는 다른 이들과 함께 대회장에 소환되었다. 과거 무기를 들지 못하는 형벌을 받았지만, 어쩐 영문인지 대회에서는 칼로 적들을 잘만 썰어대고 있다. 정황상 대스승이 된 종정 스님이 벌을 사면해준 것으로 보인다. 바르 미츠바 조직원들과 함께 이선생 일파를 상대하다가, 파즈가 이선생의 심복 귀자모신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전율과 두려움에 손에서 식은 땀을 쥔다. 그때 어디선가 드래곤이 나타났다! 그 드래곤은 바로 카를로스였다...

신념(16화)

이선생과 카를로스는 서로 손을 잡은 상태였으며, 그 전까지 있었던 둘의 전투는 모두 무명사를 속이기 위한 것이었다. 카를로스는 브레스를 내뿜으며 무명사의 사람들을 쓸어나갔다. 또한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영혼을 흡수했으며, 그렇게 취한 영혼들을 다시 용아병의 형태로 전장에 투입시켰다. 전세는 순식간에 이선생과 카를로스에게로 기울었다. 다비드는 용살검 아스카론을 들고 카를로스를 대적했으나, 용을 죽인 전설에서 탄생한 보물 아스카론조차도 카를로스에게는 제대로 된 피해를 주지 못했다. 마침내는 한 팔을 잃었으며, 서 있는 것이 고작인 꼴이 되었다. 카를로스는 그런 그의 모습을 비웃으면서도, "난 너 같은 전사를 좋아한다."며 회유하려 했다.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자신에게 복종할 것을 권유한 것이다.

후후후 쉽게 부서지는 녀석은 아니구나, 그렇지? 난 너 같은 전사를 좋아한다.
널 죽여 영혼을 먹을 수도 있지만, 살아서 날 섬길 기회를 주겠다. 다비드.
내게 복종하라. 그럼 너에게 이 강대한 힘의 일부를 내려주지.
인간은 자신보다 격이 높은 존재를 섬기며 힘을 얻는다.
어부는 바다를, 농부는 자연을, 제자는 스승을 찾고,
전사는 왕을 찾지. 그리고 신도는 신을 찾는다.
섬기는 자가 높을수록 자신 또한 높아지는 법. 네가 신을 섬기듯이 말이야.
날 봐라. 난 곧 이 세상의 법칙, 혼돈 그 자체가 된다.
너희의 신들이 나보다 많은 것을 줄 수 있나?
내게 저항하면 네 영혼은 너희의 신에게 다다르지도 못해.
큭큭큭!! 여기 있는 저급한 잡놈들의 방식은 구역질나지만, 하나는 마음에 들더군.
이들은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낸 의미는 오롯이 자신의 것이지.
이미 져 버린 싸움을 항복하지 않는 것도,
죽지 않을 꼬마 녀석을 구하려고 목숨을 버린 암살자도 그렇고,
감정이 없어진 녀석에게 죽은 아비의 시체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도.
하나같이 쓸데없는 짓거리들뿐이야. 무의미하지.
그래 그럴지도. 하지만 그건 남에게 평가받을 만한 게 아니야.
이들은 저마다 무의미한 행동 속에 자신만의 의미를 담아내어 그것을 자신의 보물로 만든다.
난 그걸 신념이라 부르지.
신념을 가지고 죽은 놈들 앞에서 목숨을 구걸하라고?
그런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갈 용기는 없다.
게다가... 자기 발 밑에 온 죽음도 못 보는 도마뱀을 섬긴다면 그저 웃음거리지.

다비드의 말에 카를로스는 눈을 굴려 옆을 보았다. 크롤카가 전장에 도착했다!!!

각주

  1. 성경 여호수아 24:15(24장 15절)의 내용이다. 다비드가 암송한 구절 바로 다음 내용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이다.
  2. 24:1(24장 1절)부터 24:28(24장 28절)까지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했다. “여호와는 과거부터 줄곧 이스라엘의 사람들에게 복록을 주었으니, 조상들이 섬기던 신을 버리고 여호와를 섬겨라. 여호와를 섬기는 게 싫으면 다른 신을 받들어라, 하지만 나는 여호와를 섬길 거다.” 이에 사람들이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겠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여호수아는 “오늘의 맹세를 잊지 말라. 너희의 하느님을 부인하지 말라.”라고 외치고 백성들을 돌려보냈다. 문제시 수정 바람.
  3. 보물의 힘에 의해 소환된 것으로 보인다.
  4. 연단술사들도 쩔쩔매기는 마찬가지였다. 율법을 어기고 보물(천부인 팔주령)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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