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타 이스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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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타 이스쿠아
라스타.JPG
2화 《바람 초기 증상》의 삽화
등장인물 정보
본명 불명 [1]
성별 여성
국적 동대제국
직업 (전) 림웰 영지의 노예
(전) 황제의 정부
(현) 동대제국의 황후
[스포일러] (현) 폐후
배우자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가족 이스쿠아 자작부부 (양부모)
이름불명의 친부
안 림웰 (아들)
글로리엠 (딸)
작품 정보
작품 재혼 황후
창작자 알파타르트
치런
등장 1화 《황후자리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퇴장 200화 《소비에슈의 절망 (1)》

라스타 이스쿠아는 로맨스 웹소설《재혼 황후》의 등장인물로 로맨스물의 악녀 포지션 캐릭터이다.

림웰 영지에 소속된 노예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도망쳐 도망 노예 신세가 되었고 도망치던 중 궁전의 정원까지 들어와 덫에 걸렸는데 사냥을 나왔던 소비에슈에게 구해지게 된다. 그녀를 동정한 소비에슈가 정부(로얄 미스트리스)로 삼게 되면서 나비에와 갈등을 쌓게 된다.

문서명인 라스타 이스쿠아는 본명이 아닌 작중 호적상의 이름으로 귀족 신분으로 세탁하기 위해 이스쿠아 자작 부부의 양녀(대외적으로는 잃어버린 장녀)로 보내져 이스쿠아라는 성씨를 얻은 것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외모[편집 | 원본 편집]

나비에 및 니안(전 투아니아 공작 부인)과 맞먹는 공식 미인으로 나비에와 니안이 귀족하면 떠오를법한 기품있고 도도한 인상을 가진 미녀라면 라스타는 이와 반대되는 청순가련한 미녀로 옅은 은발과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로인해 라스타에게 적대적인 인물들조차 외모만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악행의 강도도 높아지면서 청순했던 분위기를 잃어가고 있는데 일러스트상에서도 첫 등장때의 라스타는 말그대로 천사같은 외모를 가졌으나 최신 연재분에서는 눈이 험해지고 퇴폐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 덩달아 자신의 거짓말로 분노한 하녀에게 의자를 맞아 앞머리를 잘라 가려야 할 정도의 흉터를 가지게 되었다.

성격[편집 | 원본 편집]

천사같이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것과 달리 성격은 매우 음험한데 말그대로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이다. 근간의 노예 생활을 한 것 때문에 열등감은 물론이고 극단적인 인간불신과 자기안위를 가지고 있으며 사랑받는 것, 인정받는 것, 보호받는 것에 매우 집착한다. 이기적이기만 하면 몰라도 보상심리피해망상도 상당히 심하다. 때문에 라스타의 인간관계가 엉망진창이고 과거사가 불행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동정받지 못하는건 자기안위에 집착하다보니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그 상대가 림웰 일가나 친부같이 정말 직접적으로 피해입힌 상대가 아닌 아무 관계없거나 악의가 없거나 법에 저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타인을 의심하고 피해망상에 빠져 자신을 위해 거짓을 서슴치않게 만들고 약해보여야 유리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불리해지면 울거나 약한 척을 하면서 타인에게 누명을 씌워 피해를 입힌다. 이 거짓말이 라스타의 평가를 더 떨어뜨리는 근원인데 단순히 거짓말만 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거짓말과 자신의 망상을 믿는 모습도 보이고 있기 때문.

초반에는 같은 남편을 두었으니 가족, 자매같은 사이가 되었다며 나비에를 언니라고 부르거나[2] 직설적이고 무례한 표현을 쓰는건 노예 특성상 예법이나 귀족 세계의 상식, 처세술을 몰랐기에 감안이 된다해도 정부가 되고 궁정 생활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가볍거나 무례한 표현을 쓰고 있어 평이 좋지 않다.

라스타가 이런 성격을 가진건 라스타만의 일방적인 책임이 아닌 주변 환경도 한몫을 했는데 노예라는 이유로 엄청난 학대 및 핍박을 받았고 도망 노예 출신이라는 것이 발목잡혀 귀족들에게는 무시를 당했지 정부, 황후가 된 후에도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유일하게 사랑했고 믿었던 알렌마저 자신의 안위때문에 배신을 하자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에게 집착을 하는 반면 믿지를 못하는 면모를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정부 시절에는 하녀만 있어 하녀들의 귀족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만 듣거나 로테슈 자작과 친부는 자신에게 돈을 뜯어가는 파렴치한 인간이다. 그리고 호의적이라는 에르기는 은연 중에 라스타를 부추키거나 불리한 조언을 하고 소비에슈도 라스타와 이혼하기 위해 일부러 방임을 하면서 내칠 명분을 만들고 있는데 통제를 할만한 사람들이 없어 더 막나가는 것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악행은 라스타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고 일부 조언조차 무시하거나 황후가 된 후 권력을 이용해 은인을 살해하는 악행을 저지르는 등 동정받을만한 요소마저 본인이 자기합리화를 하거나 남 탓만 하고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아 독자들에게 동정받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들 한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나마 남은 라스타의 마지막 양심이라 봐도 무방하다. 죽은 줄 알았던 첫 아이 안 람웰은 자신의 출신을 밝힐 폭탄같은 존재라 두려워 할 지언정 미워하질 못하고 있고 딸인 글로리엠도 처음 낳았을땐 딸이라 실망했지만 이내 안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고 트라우마로 내동댕이치는 바람에 소비에슈로부터 완전히 빼앗기자 아이안는 연습까지 하면서 그리워하고 있다.

인간관계[편집 | 원본 편집]

악역인 것을 감안해도 라스타는 알아서 적을 만들고 주변인들마저 방관자나 이용하려는 자, 발목을 잡는 자, 처음부터 노예라서 싫어하는 자밖에 없어 제대로 된 인간관계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라스타의 미모와 겉치레 성격에 반해 호의적으로 대하는 자들도 라스타의 본성을 알거나 라스타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면 돌아서고 라스타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람들도 소수의 선인을 제외하면 그녀의 위치를 이용해 한 몫하려는 자들이다. 당연히 나비에와 나비에의 주변인들은 라스타를 대놓고 싫어하는데 실제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무례를 범하거나 해코지 목적으로 피해를 입힌 사건이 많아서 그렇다.

동대제국
  • 나비에 엘리 트로비
당연히 정실부인과 첩/정부 관계이기에 나비에는 당연히 라스타를 꺼릴 수밖에 없는데 권력으로 해코지를 하면 본인만 악녀, 악처 취급을 받고 그렇다고 잘해줘도 황후가 일개 정부에게 고개를 숙였다고 위신이 깎이기에 최대한 얽히지 않는 쪽으로 가려고 했으며 당대 정부들도 알아서 황후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라스타는 친해지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나비에에게 먼저 어그로를 끌었고 소비에슈의 총애만 믿고 안하무인으로 굴었으며 급기야 나비에를 귀족과 다를 바 없는 인간으로 매도하고는 노골적으로 적대하면서 폐비[3], 그 년이라는 천박한 표현까지 쓰면서 폄하하고 있다. 결국 재판받아 유배형을 당할 때도 나비에를 신경썼고 자살할 때도 나비에가 자신을 인정하는 환상을 보면서 끝까지 나비에에 대한 열등감과 인정받고 싶어했던 욕망을 버리지 못했다.
  •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라스타의 구원자로 라스타는 소비에슈를 사랑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그의 본심은 믿지 못하고 소비에슈도 라스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애완동물 정도로만 예뻐하고 있으며 본성을 알고 총애가 식자 대놓고 대리모 취급을 하고 글로리엠을 라스타에게 안겨주지도 않은 채 냉대하고 있다. 라스타를 총애할때도 라스타가 다른 남자랑 어울리거나 선물을 받으면 질투는 커녕 관심도 안가졌으나 나비에는 업무상 외국 귀빈 남성과 대화를 하기만 해도 질투를 하며 훼방을 놓고 다닌 것이 증거이며 감기에 걸려 고생했을때도 나비에에게 간호를 맡겼지 라스타에겐 간호를 맡기지 않았다. 그 이유가 말하는게 신기하고 귀여워서지 옆에 두면 불편하다고 했는데 즉 라스타를 반려자가 아닌 잠깐동안 귀여워해주는 애완동물로 보았음을 알 수 있다. 애당초 라스타를 기간제 황후로 만든 것도 아이를 정식 황족으로 만들기위해서였고 라스타가 아이를 낳는다해도 이혼한 뒤 나비에와 재혼해 가족을 만드는 것이 소비에슈의 목적이였다. 라스타도 소비에슈가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었음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의 방에서 나비에와 같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고 아내로 사랑하고 있는건 나비에였음을 알게 되어 배신감을 느껴 둘의 관계는 파탄나고 만다. 그러나 소비에슈를 사랑한건 진심이였기에 끝은 안좋았을지언정 최후에 찾은건 소비에슈였다.
  • 베르디 자작부인
나비에의 시녀였다가 소비에슈의 명령에 의해 라스타의 시녀가 되었지만 베르디 자작부인은 최소한 라스타하고 잘 지내보려고 했었다. 그러나 라스타는 그녀를 존중하기는 커녕 반말을 쓰면서 은근히 하대하고 있기에 내심으로는 나비에의 편이라 라스타의 결혼식때는 라스타의 웨딩 드레스 디자인을 알려 나비에가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어 나비에의 평판이 깎이지 않도록 은근슬쩍 도와주었고 라스타가 글로리엠을 내팽기친 사건으로 유모가 됨으로서 라스타와 완전히 갈라서고 만다. 그러나 라스타와 갈라선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베르디 자작부인은 선인(안좋게 말하면 독하지 못하다)이기에 여전히 라스타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 레이디 니안(전 투아니아 공작부인)
라스타가 사교계의 뼈다귀 역할을 넘기기 위해 지정한 상대다보니 당연히 감정이 좋지 않다. 니안은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평생동안 불명예를 안고 갔기 때문. 때문에 라스타의 몰락 소식을 들을 때 나비에보다 기뻐했었다.
  • 림웰 일가
노예 시절 자신을 모질게 대했기에 감정이 좋지 않다. 특히 로베슈와 르베티는 서로 적대하는 관계에 알렌은 한때 사랑했지만 자신을 버렸기에 매우 증오하고 있다.
  • 친아버지
라스타의 인생과 인성을 망가뜨린 원인으로 라스타가 노예가 된건 친부가 사기죄에 대한 형벌로 노예형을 받아서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바로 벌금을 내 노예에서 해방되었지만 라스타를 같이 구원하기는 커녕 모르는 척하고 근간 방탕하게 보냈었고 딸이 황후가 되었다는 것을 알자 로테슈처럼 출신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는 등 악인이다.
  • 조앤슨/델리스 남매
라스타가 알아서 아군에서 적으로 만든 만든 남매로 라스타가 델리스의 입을 막는답시라고 혀를 자르는 형벌을 내리지만 않았어도 조앤슨은 라스타의 강적이 되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조앤슨은 누군가로부터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 라스타를 몰락시키는데 기여한다.
  • 안 림웰 / 글로리엠
라스타의 자녀들. 인하무인으로 변해가는 라스타가 그나마 인간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 존재들로 안은 첫 아이에 로베슈에 의해 죽었다고 조작되었을 때 상심했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내 생존이 확인되어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기에 의도적으로 정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완전히 미워할 수도 없어서 안의 머리카락을 잠시나마 소중하게 보관했었고 안의 미래에 본능적으로 신경쓰고 있었다. 글로리엠도 딸이였기에 실망을 받았지만 안처럼 미워할 수 없고 안과 달리 정통성이 보장되었기에 안보다 애정을 더 쏟고 있다.
  • 에벨리
라스타는 에벨리를 소비에슈의 3번째 정부로 낙인찍고 괴롭혔고 에벨리도 라스타가 자신의 후원자인 나비에를 쫓아냈기에 서로가 사이가 좋지 않다.

서대제국(구 서왕국)
  •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하인리의 편지상대 사건 때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것과 나비에를 고생시킨 것 때문에 라스타를 싫어한다. 하인리는 라스타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대놓고 "그 여자" 라고 할 정도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라스타는 하인리가 자신을 한때 좋아했다고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데 나비에의 임신 축하 파티때 동대제국 황후 자격으로 초대되자 하인리에게 추태를 부리다가 나비에와 하인리에게 질타를 받았다.
  • 크리스타 즈멘시아
라스타가 그녀에게 술을 먹여 본심을 토하게 해 나비에를 곤란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같은 처지의 인물(나비에의 남편을 빼앗으려고 함, 스캔들을 일으켜 본인들이 소속된 왕실/황실의 이미지를 실추시킴, 청순가련한 인상의 미녀, 그러나 나비에의 남편에게 사랑받기는 커녕 냉대받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함.)이라 독자들은 "쌍스타, 투스타" 라는 별명을 붙여 디스하고 있다.

블루 보헤미안
  • 에르기 클로디아
첫 만남때 자신을 감싸주었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알려주거나 대가없이 돈을 빌려주는 등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기에 매우 신뢰하고 있다. 실제로도 소비에슈보다 에르기를 더 믿는다고 말했고 소비에슈에게 냉대를 당하자 에르기에게 의존하면서 추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에르기는 중간마다 라스타에게 불리한 조언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나비에의 이혼 법정 때 화려한 드레스를 입게 해서 교양없는 여인으로 보이게 만들었으며 라스타의 정부 제안에 동대제국의 항구를 넘겨달라는 제안을 한 것이다. [스포일러] 결국 에르기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졌는데 에르기는 처음부터 라스타를 좋아하기는 커녕 소비에슈 부친의 정부였던 알레이시아와 얽힌 사건때문에 라스타는 물론이고 자기안위에 집착해 무고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권리를 억지로 얻으려는 자들을 매우 혐오하던 인물이였다. 때문에 소비에슈와 동대제국에게 복수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알레이시아와 입장이 비슷한 라스타를 이용한 것이다. 즉 라스타에게 부채질을 가해 악행을 저지르게 하고 조건없이 돈을 빌려주고 결정적으로 동대제국의 일부 영토를 넘겨준다는 약속까지 문서로 기록해 약점이란 약점은 다 잡아 동대제국 황실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였다. 라스타는 알렌과 에르기가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인물들이라는걸 깨달았고 소비에슈와 나비에의 조언을 되새겼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 이스쿠아 자작부부 (부 - 길림트 이스쿠아 / 모 - 마샤 이스쿠아)
대외적으로는 라스타는 이스쿠아 부부의 잃어버린 장녀로 위장되어있으나 알다시피 라스타의 신분세탁을 위해 입양된 양부모이다. 라스타는 내심 이스쿠아 부부를 아끼고 있었다. [스포일러] 근간 괴롭혔던 에벨리가 사실은 이스쿠아 부부가 찾던 차녀였고 이스쿠아 자작부부는 라스타에 의해 자신의 딸을 모욕하고 죽일 뻔한 것을 후회하며 에벨리에 대한 속죄와 더는 라스타가 에벨리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라스타의 죄를 고발하게 된다. 결국 로테슈와 이스쿠아 부부의 재판을 몰래 보던 라스타는 정신붕괴 상태에 빠진다.

행적[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앤슨에 의해 온갖 추문이 밝혀지면서 이미지가 나날히 나빠져가는 중 자신을 버린 친부까지 찾아와 돈을 요구하고 알렌은 눈치없이 안을 데려와 준황자로 대우해달라는 헛소리를 해 스트레스를 받아 히스테리를 갈수록 부리게 된다. 결국 서대제국에서 돌아오다 안의 정체가 밝혀지는 바람에 글로리엠마저 전 애인 내지는 에르기의 자식이 아니냐는 의혹에 빠진다. 결국 라스타는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친자 확인을 하기로 하는데 기대와 달리 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나면서 전 국민에게 사기꾼으로 낙인이 찍혀 사실상 폐위된거나 다를 바 없는 상태에 빠졌고 그녀의 악행과 거짓말을 알게 된 로테슈(르베티 납치 및 노예화 사주)와 이스쿠아 자작부부(에벨리의 정체를 숨기고 죽이게 만들려고 함)마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라스타에게 등을 돌리되 악행을 고발함으로서 라스타는 항변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이내 공포감에 질려 도망치려다가 투아니아 공작에게 잡혀 성으로 압송되었고 소비에슈와 대판 싸움을 하며 자신의 출신을 밝히며 물귀신 작전을 시도하지만 되려 소비에슈에게 안과 글로리엠만 불리해질 것이라는 경고만 듣고 만다. 그 뒤 황실사기혐의 및 나비에의 어음 횡령, 누명, 살인교사(에벨리, 트로비 공작부부, 델리스), 신분세탁 사기, 동대제국의 영토 일부를 외국의 귀족에게 팔아먹으려고 한 매국 행위 건으로 재판을 받으면서 재판에 참석한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데 마지막 발악으로 소비에슈를 고자라고 모함. 소비에슈도 죄가 없는건 아니라고 소리치지만 이내 묻히고 만다. 결국 그녀는 황실 및 황제 모독죄까지 추가로 받아 유죄를 선고받고 황후 자리에서 즉시 폐위. 원래는 로테슈와 이스쿠아 자작부부처럼 사형을 당해야했지만 전 황후였으니 그나마 예우를 차린다는 의미로 외딴 곳의 영구 유배형을 받게 되었다.

라스타는 탑에 갇히게 되었는데 탑에는 최소한의 침대와 작은 욕조만 있었고 밤이 되면 빛이 사라지는 등 공포스러운 곳이였기에 얼마 못버티고 근간 자신이 죽이고 피해입힌 사람들의 환영을 보며 미쳐가다 누군가가 준 독약을 먹고 자살. 시체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발견된다. 부패가 심각해서 머리를 빼면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었는데 라스타의 시체는 소비에슈에 의해 화장되어 바다에 뿌려졌다.

그 뒤 신전에는 라스타의 원혼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져 대신관은 라스타를 성불시키기 위해 몇 년간 기도를 올리게 되었다.

미래 이야기를 다룬 외전에서는 중죄인으로 기록되어 글로리엠(모테)은 정체를 숨기는 것도 모자라 라르스 황녀를 만나기 전 까지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못이루어 마음고생을 했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과거사도 불행하고 최후도 비참했지만 근간 악행이 너무 지나쳤기에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라는 유형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 독자들로 붙여진 멸칭은 랍스타, 파스타, 개털머리, 골빈머리가 있다.
  • 정황상 아주 어릴 때부터 노예가 되었다보니 교육을 받지 못해 문맹이였으나 소비에슈로부터 글을 배우면서 문맹에서 벗어났다. 교육을 못받아 세세하거나 필요이상으로 머리를 써야하는 계획을 혼자 못짠거지 머리가 나쁜 건 아니라서 이상한 기믹을 알아차릴 정도의 눈치는 있는 편.
  • 말투는 평소에는 3인칭을 쓰는데 나비에를 흉내내거나 본성을 드러낼때는 1인칭으로 변한다.
  • 작가가 외전으로 쓴 《만약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보내졌다면》(총 8화) 이 있는데 본편의 IF로 라스타가 정부가 되는 것이 아닌 나비에의 하녀로 들어갔다는 전개이다. [스포일러] 마지막화에서 단순한 IF가 아닌 대신관이 신전에 나타나는 라스타의 원혼을 성불시키기 위해 기도를 하면서 라스타의 원혼이 꾼 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때문에 인물들 전부 라스타가 보고 느낀 인물상으로 묘사되며 본편에서 자신과 같은 포지션의 가르엘리아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내 자신의 안좋았던 점들을 전부 씌우고는 결말부에서는 만족한듯 성불한다.
  • [스포일러] 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딸인지는 맥거핀으로 남겨졌으나 정황상 소비에슈의 딸이 맞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우선 라스타는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친자 확인 신청을 했으며 조산으로 태어났다해도 알렌을 증오하는 그녀로서는 알렌과 동침할리가 없으니 시간적으로도 맞지가 않기 때문이다.

각주

  1. 스포일러 : 친부의 이름이 끝내 나오지 않았기에 라스타의 본래 성씨도 밝혀지지 않았다.
  2. 후궁이라는 이름으로 일부일처다첩제도가 있던 동양권의 왕실과 달리 재혼 황후의 세계관은 일부일처제를 고수한 유럽권 왕실을 바탕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어디까지나 내연녀였지 아내가 아니였기에 같은 남편을 두었다는건 틀린 표현이다. 설령 라스타가 후궁이라해도 아랫사람이기에 정실 부인인 나비에를 언니라 부르는 것도 무례한 행동이다. 당장 조선 왕실만 봐도 후궁은 철저히 중전(왕비)에게 예의를 갖추었으며 중전의 의무도 후궁을 통제하는 것으로 후궁이 죄를 지으면 벌하는 것도 중전의 의무였다. 게다가 라스타는 에벨리가 궁정에 들어오자 일방적으로 소비에슈의 3번째 정부로 낙인찍고 괴롭혔는데 에벨리도 이에 응수하기 위해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범했던 무례들을 인용하자 되려 성을 내는 등 내로남불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3. 틀린 표현이다. 폐위된 황후라는 의미로 쓴다면 폐후가 맞다. 사실 폐후도 틀린 표현인게 나비에는 정식 이혼을 통해 황후에서 물러난 것이지 악행이나 혁명 등으로 폐위된 것은 아니며 하인리와 재혼하지 않았어도 동대제국 내에서 전황후, 준황족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굳이 나비에의 직위를 표기한다면 전황후가 맞다. [스포일러 가림] 결정적으로 라스타 본인이 악행으로 재판을 받으며 폐후가 되었는데 폐후와 전황후의 차이점은 폐후는 폐위된 것이기에 전황후는 커녕 황족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비에슈도 라스타를 내칠 명분을 만들려고 방치했다해도 이혼한다면 라스타를 전황후로서 대우를 해줄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