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로즈(
개요
미니어처 로즈는 저예산으로도 놀랄 만큼의 살상력을 지니며, 기술만 확립된다면 단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소형폭탄으로 독재 소국가에서 사랑받았다. 폭발할 때 발생하는 폭연이 거대한 한 떨기 장미의 모습[1]을 하고 있어, 이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250을 넘는 나라와 지역에서 사용되어 512만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테러리스트가 적대국의 수도에서 이 폭탄을 사용해 11만 명 남짓되는 인명을 앗은 일이 계기로 새로운 생산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이 제정되었지만, 현재 소유 중인 장미의 폐기와 사용금지에는 8할 이상의 국가가 난색을 표했기에 지금도 수십 만 발 이상의 미니어처 로즈가 세계 각지에 잠들어있다.
현실세계에서의 대량파괴병기에 해당되는 병기로, 폭탄의 위력만이 아니라 핵의 방사능이 연상되는 독도 퍼트리는 극히 흉악한 병기다.
작중에서의 사용
이것은 네테로 회장이 키메라 앤트의 왕, 메르엠과 싸우기 위한 히든 카드로 준비한 무기이기도 하다. 네테로는 이 폭탄을 자신의 체내에 숨겨두고 심장이 멈춤과 동시에 폭발하도록 조작해두었고, 메르엠이 백식관음 제로까지 견뎌내자 결국 스스로 심장을 멈추어 사용했다.
메르엠은 지근거리에서 미니어처 로즈의 직격을 받고도 즉사는 면하긴 했으나, 탄화되어 자력으로는 소생할 수 없을 만큼의 대미지를 받았다. 몽투투유피와 샤와푸흐가 없었다면 메르엠이 살아남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핵무기와의 비교
그 폭연의 모습과 위력 때문에 자주 핵폭탄이라 오해되지만 미니어처 로즈가 정말로 현실세계의 핵무기와 동등한 위력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적어도 전략핵 수준의 위력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며, 전술핵에도 못 미칠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현실에서는 생화학 병기가 '빈자의 핵무기'라고 불리고 있다.
각주
- ↑ 이는 핵폭탄의 버섯구름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