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로즈

《헌터×헌터》 단행본 28권의 묘사

미니어처 로즈(貧者の薔薇(ミニチュアローズ), 영어: Miniature Rose) 또는 빈자의 장미만화헌터×헌터》에 나오는 폭탄이다. 극중에서는 간단하게 장미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미니어처 로즈는 저예산으로도 놀랄 만큼의 살상력을 지니며, 기술만 확립된다면 단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소형폭탄으로 독재 소국가에서 사랑받았다. 폭발할 때 발생하는 폭연이 거대한 한 떨기 장미의 모습[1]을 하고 있어, 이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250을 넘는 나라와 지역에서 사용되어 512만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테러리스트가 적대국의 수도에서 이 폭탄을 사용해 11만 명 남짓되는 인명을 앗은 일이 계기로 새로운 생산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이 제정되었지만, 현재 소유 중인 장미의 폐기와 사용금지에는 8할 이상의 국가가 난색을 표했기에 지금도 수십 만 발 이상의 미니어처 로즈가 세계 각지에 잠들어있다.

현실세계에서의 대량파괴병기에 해당되는 병기로, 폭탄의 위력만이 아니라 방사능이 연상되는 도 퍼트리는 극히 흉악한 병기다.

작중에서의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이것은 네테로 회장키메라 앤트, 메르엠과 싸우기 위한 히든 카드로 준비한 무기이기도 하다. 네테로는 이 폭탄을 자신의 체내에 숨겨두고 심장이 멈춤과 동시에 폭발하도록 조작해두었고, 메르엠이 백식관음 제로까지 견뎌내자 결국 스스로 심장을 멈추어 사용했다.

메르엠은 지근거리에서 미니어처 로즈의 직격을 받고도 즉사는 면하긴 했으나, 탄화되어 자력으로는 소생할 수 없을 만큼의 대미지를 받았다. 몽투투유피샤와푸흐가 없었다면 메르엠이 살아남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핵무기와의 비교[편집 | 원본 편집]

그 폭연의 모습과 위력 때문에 자주 핵폭탄이라 오해되지만 미니어처 로즈가 정말로 현실세계의 핵무기와 동등한 위력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적어도 전략핵 수준의 위력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며, 전술핵에도 못 미칠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현실에서는 생화학 병기가 '빈자의 핵무기'라고 불리고 있다.

각주

  1. 이는 핵폭탄의 버섯구름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