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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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펙트럼장애]]의 일종으로, [[지능]]은 정상이나<ref>다만 정상이라는 것이 정말로 일반인과 지능이 비슷하거나 더 월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DSM에서 지적장애의 기준이 되는 IQ는 '''70 이하'''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아스퍼거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오히려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편에 속하며,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상황과 겹치지 않는 이상 특정 분야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거  인간극장에도 출연한 바 있는 모 피아니스트 소년이나 [[다니엘 태멋]]은 아스퍼거와 서번트가 섞인 사례에 가깝다.</ref> '''사회성'''이나 '''운동 기능''' 면에서 현저히 떨어지며 '''상동증적 집착'''을 보이는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현직 의료인들도 사회성의 결여만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운운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회성의 부족과 운동기능의 결여<ref>사회성과 운동기능의 발달은 모두 전두엽(대뇌의 앞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선천적인 문제로 이 기능이 손상된 채 태어나는 것이 자폐성 장애이다.</ref> 그리고 상동증적 집착 이 셋 하나리도 빠지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할 수 없다. DSM-5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이 삭제되고 자폐스펙트럼장애라는 진단명으로 통합되었다.<ref>상동증적 집착이 없고 운동기능이 정상이면서 사회성에만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는 다른 장애로 분류된다. 이 역시 DSM-5부터 추가된 진단명이다.</ref>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은 [[자폐 스펙트럼]]의 일종으로, 공식적으로는 [[지능]]은 정상이나 사회성이나 운동 기능 면에서 떨어지며 제한된 관심사,상동증적 집착을 보이는 장애로 정의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를 '''아스피'''(Aspie)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만 아스퍼거가 아닌 사람들도 아스피라고 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진단 ==
사회성과 운동기능의 발달은 모두 전두엽(대뇌의 앞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선천적인 문제로 이 기능이 손상된 채 태어나는 것이 자폐성 장애이다. 현직 의료인들도 사회성의 결여만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운운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회성의 부족과 운동기능의 결여, 그리고 상동증적 집착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할 수 없다.
 
DSM-5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이 삭제되고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진단명으로 통합되었다. 상동증적 집착이 없고 운동기능이 정상이면서 사회성에만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는 다른 장애로 분류된다. 이 역시 DSM-5부터 추가된 진단명이다.


== 특징 ==
== 특징 ==
지능은 정상이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인 컴퓨터나 집안일 등은 비장애인과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성의 결여 때문에 학교 생활에서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로는 직장을 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 인생 자체가 비참해진다.
지능은 정상이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인 컴퓨터나 집안일 등은 비장애인과 비슷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성은 일반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 어떤 이들은 차별이나 몰이해로 인해 상처받고 [[히키코모리]]처럼 되는 부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지능으로 온갖 상황들을 외워서 처리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부류도 있다. 이걸 학계에서는 [[TOM]](theory of Mind, 마음이론)이라는 가설을 내세우고 있다.<ref>[http://elearning.kocw.net/document/ch6_3.pdf 특수아동교육 제2부 특수아동의 이해]</ref> 어느 한 '특정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아스피들의 특성상 관심 있는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신경전형인|NT]]보다 훨씬 더 전문적으로 아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analytic brain의 측면에서는 NT보다 뛰어난 경우도 많다고 한다.


특정 분야에 대한 집요한 집착 증세 탓에 ‘거미줄’처럼 엮어 있는 요소들은 아스퍼거 중후군 환자가 잘 빠지는 요소이다. 그래서 위키위키에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기여해서 문서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몇몇 아스퍼거 증후군 위키러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특정 투구들을 문서 안에 삽입하거 자기가 창조하는 단어 문서를 만들거나, 문서 안에 넣는 식으로 [[문서 훼손]] 행위를 저지르는 등의 역기능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른 자폐증도 그러한 경우가 많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은 청각, 시각, 후각, 촉각 등등 여러 감각이 NT들보다 예민하다. 그래서 아스피들은 NT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수준의 신체적 접촉이나 시끄러운 소리 등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 인터넷상에서 ==
어느 특정 분야에 대해 파고들거나 깊게 탐구하려는 특성 때문에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요소들은 아스피인들이 잘 빠지는 요소이다. 정반대로 체계성이 없어도 특이한 모양을 한 물체에 흥미를 갖고 집착적으로 빠지기도 하는데 이는 자폐성 장애의 특성상 시각적 기능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극도로 발달하기 때문이다.<ref>아스퍼거 증후군처럼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시각적 요소에 민감하다는 건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4/05/0619000000AKR20110405065400009.HTML|2 <의학> 자폐아, 시각능력 뛰어나 | 연합뉴스]) 자폐인들의 이런 특징을 이해하고 싶다면 템플 그랜딘의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란 책을 읽어보자.</ref> 사실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자폐계통의 경우 시각 뿐 아니라 촉각, 청각 등 다른 감각도 예민한 경우가 많다.
줄여서 아스퍼거, 더 줄여서 퍼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X스퍼거, XX퍼거 등 다른 단어와 조합한 신조어가 나오고 있다. (예 : [[철스퍼거]], [[버스퍼거]] 등)


[[인터넷]]에서는 그 특유의 상동증적 집착과 사회성 결여로 인해 네임드 트롤러가 되는 일이 많다.  
여건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는 한편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자폐 스펙트럼]]은 소위 신체적 질병이 아니라 선천적이고 뇌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ref>[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making-sense-autistic-spectrum-disorders/201607/autism-epidemic-or-explosion-and-why-it-matters Autism: Epidemic or Explosion? (And Why It Matters)]</ref><ref>[https://www.spectrumnews.org/news/large-swedish-study-casts-doubt-on-autism-epidemic/ Large Swedish study casts doubt on autism ‘epidemic]</ref>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소위 행동치료, 약물치료라는 것은 진짜 치료라기보단 강압적 행동교정 형태에 가까운데 이것도 일각에선 인권침해 논란이 있으며 [[신경다양성]] 지지자나 [[자폐 권리 운동]] 측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오해 ==
[[운동신경]]에 대해서는 일반 NT들에 비해 미숙하다. 어렸을 때 학창시절에 그들에 대한 평가를 보면 주로 "체육 수업을 따라가지 못함", "걷고 뛰는 동작이 이상함"등의 평을 받는 일이 많은데, 대뇌의 전두엽 기능에 이상이 있다 보니 사회성과 더불어 운동신경도 미숙할 수밖에 없다. 전두엽은 운동신경과 사회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이런 운동신경의 저하는 일상생활에서도 이상하게 걷는 모습 때문에 자주 놀림을 당하거나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어, 육체 활동이 이루어지는 취미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개발자인 타지리 사토시가 어렸을 적의 행보와 낯을 가리는 성격 때문인지 아스퍼거 증후군 아니냐는 카더라가 돌아다니는데, 근거없는 루머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타지리 사토시 외에도 어렸을 때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렸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아이작 뉴턴]]이나 [[토마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자주 오해된다. 사실 다른 성격장애나 신경증, 혹은 단순히 내성적 성격이란 이유로 아스퍼거로 오해받는 경우는 꽤 많이 일어나서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을 싸잡아서 [[집단괴롭힘]]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가리켜 X스퍼거라는 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 사회적 인식 ==
다른 장애 및 정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자폐 스펙트럼 질환은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곤 한다.
범죄와 관련하여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에게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으나, 범죄와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바는 없으며 각종 통계에서는 오히려 관련 질환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범죄율이 낮음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매체의 보도에서는 비장애인 및 비질환자와 달리 범죄와 관련된 각종 정신 질환이 부각되기도 하는데, 2017년 인천 역할놀이 초등학생 살인 사건에서는 가해자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실제로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https://news.joins.com/article/22945819 길가는 여성 무차별 폭행한 아스퍼거증후군 남성]"과 같이 정신 질환과의 실제 연관 여부와는 무관하게 가해자의 주장을 특징지어 특수성을 보도하는 등 악순환이 이루어졌다.
=== 인터넷상에서의 멸칭 ===
특정 인터넷 문화상에서는 이를 비하적으로 줄여서 '퍼거'라고 말하기도 하며, [[2015년]] 들어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특정 분야(특히 교통)에 몰두한 사람들 중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가리켜 ×스퍼거, ××퍼거 등의 [[혐오발언]]을 사용하기도 한다. 해당 표현은 범위가 확대되어 행동이 비상식적이거나 [[집단괴롭힘]]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도 쓰인다.
교통계에서는 원래부터 ~싸대라는 표현이 쓰여왔지만, 해당 표현이 지나치게 낡은 감이 있고<ref>2001년경 모 철도 관련 카페에서 '''철도 싸이코 대원'''을 줄여서 철싸대라고 불린 것이 시초로 알려졌다.</ref> 교통 관련 덕후에게만 한정되어서 쓰였다. 그래서인지 크고 작은 민폐나 범죄<ref>중요시설 도촬, 무단침입, 시설물 훼손, 악성민원 등.</ref> 행위를 저지르는 막장 동호인을 철스퍼거, 버스퍼거 등으로 비꼬는 용어가 새로이 생겨났고, 기존의 싸대보다 더 범용성 있게 교통 이외의 분야에서도 존재하는 일부 무개념 덕후<ref>역스퍼거 = 역사 덕후, 밀스퍼거 = 밀리터리 덕후, 닌스퍼거 = [[닌텐도]] 덕후 등.
</ref>들을 비하할 때 쓰인다.
==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실존 인물들 ==
* [[게리 뉴먼]] (가수)
* [[대니얼 태멋]]
*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
* [[마이클 버리]] - 미국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헤지펀드로 부자가 되었다.
* [[수잔 보일]] - 영국 가수
* [[아울 시티]] (Owl City) - 미국의 음악인으로 스스로 커밍아웃했다.
* [[템플 그랜딘]] - 미국의 동물학자
* [[Chris-Chan]] - 미국의 '''악명높은''' 인터넷 유명인
* [[일론 머스크]] - 미국의 기업인.
*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
== 관련 작품 ==
*[[아스퍼거 그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이 보기==
* [[신경다양성]]
* [[자폐]]
* [[자폐 권리 운동]] - 보통 이 운동을 주도하는 이들은 자폐 스펙트럼 중에서도 아스퍼거 증후군이거나 고기능 자폐증에 속하는 이들 비중이 큰 편이다.
* [[카산드라 증후군]]
{{각주}}
{{각주}}
 
{{문서 가져옴|○○퍼거 드립|1399903|인터넷 상에서의 멸칭 문단의 일부는}}
[[분류:정신 질환]]
[[분류:자폐]]

2024년 1월 26일 (금) 00:01 기준 최신판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은 자폐 스펙트럼의 일종으로, 공식적으로는 지능은 정상이나 사회성이나 운동 기능 면에서 떨어지며 제한된 관심사,상동증적 집착을 보이는 장애로 정의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를 아스피(Aspie)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만 아스퍼거가 아닌 사람들도 아스피라고 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진단[편집 | 원본 편집]

사회성과 운동기능의 발달은 모두 전두엽(대뇌의 앞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선천적인 문제로 이 기능이 손상된 채 태어나는 것이 자폐성 장애이다. 현직 의료인들도 사회성의 결여만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운운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회성의 부족과 운동기능의 결여, 그리고 상동증적 집착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할 수 없다.

DSM-5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이 삭제되고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진단명으로 통합되었다. 상동증적 집착이 없고 운동기능이 정상이면서 사회성에만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는 다른 장애로 분류된다. 이 역시 DSM-5부터 추가된 진단명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지능은 정상이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인 컴퓨터나 집안일 등은 비장애인과 비슷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성은 일반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 어떤 이들은 차별이나 몰이해로 인해 상처받고 히키코모리처럼 되는 부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지능으로 온갖 상황들을 외워서 처리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부류도 있다. 이걸 학계에서는 TOM(theory of Mind, 마음이론)이라는 가설을 내세우고 있다.[1] 어느 한 '특정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아스피들의 특성상 관심 있는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NT보다 훨씬 더 전문적으로 아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analytic brain의 측면에서는 NT보다 뛰어난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른 자폐증도 그러한 경우가 많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은 청각, 시각, 후각, 촉각 등등 여러 감각이 NT들보다 예민하다. 그래서 아스피들은 NT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수준의 신체적 접촉이나 시끄러운 소리 등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느 특정 분야에 대해 파고들거나 깊게 탐구하려는 특성 때문에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요소들은 아스피인들이 잘 빠지는 요소이다. 정반대로 체계성이 없어도 특이한 모양을 한 물체에 흥미를 갖고 집착적으로 빠지기도 하는데 이는 자폐성 장애의 특성상 시각적 기능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극도로 발달하기 때문이다.[2] 사실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자폐계통의 경우 시각 뿐 아니라 촉각, 청각 등 다른 감각도 예민한 경우가 많다.

여건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는 한편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자폐 스펙트럼은 소위 신체적 질병이 아니라 선천적이고 뇌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3][4]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소위 행동치료, 약물치료라는 것은 진짜 치료라기보단 강압적 행동교정 형태에 가까운데 이것도 일각에선 인권침해 논란이 있으며 신경다양성 지지자나 자폐 권리 운동 측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운동신경에 대해서는 일반 NT들에 비해 미숙하다. 어렸을 때 학창시절에 그들에 대한 평가를 보면 주로 "체육 수업을 따라가지 못함", "걷고 뛰는 동작이 이상함"등의 평을 받는 일이 많은데, 대뇌의 전두엽 기능에 이상이 있다 보니 사회성과 더불어 운동신경도 미숙할 수밖에 없다. 전두엽은 운동신경과 사회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이런 운동신경의 저하는 일상생활에서도 이상하게 걷는 모습 때문에 자주 놀림을 당하거나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어, 육체 활동이 이루어지는 취미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사회적 인식[편집 | 원본 편집]

다른 장애 및 정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자폐 스펙트럼 질환은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곤 한다.

범죄와 관련하여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에게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으나, 범죄와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바는 없으며 각종 통계에서는 오히려 관련 질환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범죄율이 낮음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매체의 보도에서는 비장애인 및 비질환자와 달리 범죄와 관련된 각종 정신 질환이 부각되기도 하는데, 2017년 인천 역할놀이 초등학생 살인 사건에서는 가해자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실제로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길가는 여성 무차별 폭행한 아스퍼거증후군 남성"과 같이 정신 질환과의 실제 연관 여부와는 무관하게 가해자의 주장을 특징지어 특수성을 보도하는 등 악순환이 이루어졌다.

인터넷상에서의 멸칭[편집 | 원본 편집]

특정 인터넷 문화상에서는 이를 비하적으로 줄여서 '퍼거'라고 말하기도 하며, 2015년 들어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특정 분야(특히 교통)에 몰두한 사람들 중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가리켜 ×스퍼거, ××퍼거 등의 혐오발언을 사용하기도 한다. 해당 표현은 범위가 확대되어 행동이 비상식적이거나 집단괴롭힘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도 쓰인다.

교통계에서는 원래부터 ~싸대라는 표현이 쓰여왔지만, 해당 표현이 지나치게 낡은 감이 있고[5] 교통 관련 덕후에게만 한정되어서 쓰였다. 그래서인지 크고 작은 민폐나 범죄[6] 행위를 저지르는 막장 동호인을 철스퍼거, 버스퍼거 등으로 비꼬는 용어가 새로이 생겨났고, 기존의 싸대보다 더 범용성 있게 교통 이외의 분야에서도 존재하는 일부 무개념 덕후[7]들을 비하할 때 쓰인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실존 인물들[편집 | 원본 편집]

관련 작품[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특수아동교육 제2부 특수아동의 이해
  2. 아스퍼거 증후군처럼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시각적 요소에 민감하다는 건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의학> 자폐아, 시각능력 뛰어나 | 연합뉴스) 자폐인들의 이런 특징을 이해하고 싶다면 템플 그랜딘의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란 책을 읽어보자.
  3. Autism: Epidemic or Explosion? (And Why It Matters)
  4. Large Swedish study casts doubt on autism ‘epidemic
  5. 2001년경 모 철도 관련 카페에서 철도 싸이코 대원을 줄여서 철싸대라고 불린 것이 시초로 알려졌다.
  6. 중요시설 도촬, 무단침입, 시설물 훼손, 악성민원 등.
  7. 역스퍼거 = 역사 덕후, 밀스퍼거 = 밀리터리 덕후, 닌스퍼거 = 닌텐도 덕후 등.
인터넷 상에서의 멸칭 문단의 일부는 ○○퍼거 드립 문서의 1399903판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