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형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신경전형인(NeuroTypical)이란 보편적이거나 흔한 뇌신경을 가진 이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주로 신경다양성에 속하지 않고 또한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 뇌신경[1]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킨다.

약칭은 NT. 대한민국에서는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MBTI에서 말하는 NT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사회적 위치[편집 | 원본 편집]

신경전형인들이 신경다양성에 속하는 이들에 비해 사회적으로 분명하게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눈치로 대변되는 고도의 사회적 능력[2]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서는 명백한 특권자이다.

왜냐하면 신경다양성에 속하는 이들은 NT들에 의해 사회적으로 비정상적이고, 산만하거나 이상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NT들의 일상적인 행동은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신경다양성에 속하는 이들의 타인에게 유해하지 않은 행동과 그들의 문화조차 전혀 존중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머릿수만 봐도 NT에게 밀리는 것을 넘어 사회 자체부터 NT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그들의 편의에 맞게 문화, 제도등을 만들어왔다 보니 신경다양성에 속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부정적인 면이거나 (소위 NT 중심사회에서) 일탈적으로 보이는 행동만[3] 부각되는 것도 한몫한다.

뒤집어서 생각해보자. 자폐인이나 ADHD를 가진 사람이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다면 NT들은 감각이 둔감하며 분석력과 창의성이 후달리는 등의 이유로 장애인으로 분류되어 열등하게 취급당했을 것이며 자폐인과 ADHD의 뛰어난 분석력과 감각, 창의성만 부각되었을 것이다. 즉 현재 장애로 분류되는 일부 발달장애는 장애가 아닌 그저 다른 뇌구조일 뿐이라는 것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모든 정신질환이 신경다양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2. 자폐 스펙트럼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상대방과의 공감능력 결여이다. 마치 색약인이 모든 숫자가 색맹테스트처럼 그려져 있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겠다.
  3. 물론 일부는 본질적인 특성이 아니라 소수자 스트레스의 결과 때문인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