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

Peso Mexicano (스페인어, 페소 멕히까노)

소개

멕시코의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현재 MXN이나 예전에 쓰이던 MXP로 표기할때도 은근히 많다. 다만 공식적으론 어디까지나 통화개혁이 된 MXN이므로 혼동하지 않게 주의. 기호는 $(타 통화 구분시 Mex$). 보조단위는 센타보(Centavo, 기호 ¢). 복수형은 어미에 각각 -s를 붙여 Pesos, Centavos 이다.

환전 및 사용

중남미에서는 나름 영향력 있는 주요통화이지만 멕시코라는 국가 자체가 그리 안정적이지 않아서 취약통화 취급을 받는다. 특히 바로 북쪽에 자리한 먼치킨들 때문에 더욱 두드러진다(...) 외환은행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통화 중 최초로, 그리고 많이 취급하는 통화인데도 구하기가 다소 어려운 편인것이 나름 이해될 부분. 인플레이션은 2013년 추정치로 4%이다.

2015년 2월 현재 환율은 74.5원/$

2기 페소 (MXN)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으나, 과거 멕시코 페소는 산유국의 명성을 등에 업고선 최소한 중남미 내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던 통화였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 오일쇼크가 터지며 범 지구적 소비가 얼어붙어버려 신흥산업국으로 발돋움 하려던 멕시코도 의도치않게 큰 타격을 입었고, 1980년대에는 오일쇼크의 반동으로 유가 하락의 악재까지 닥쳐 벌여놓은 빚을 감당하지 못해 1982년, 결국 채무불이행 선언을 한다.

이에 멕시코의 신용도는 즉시 바닥을 치고, 쓸모 없어진 페소가 대량으로 멕시코 본국에 매도되어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돌입하고 만다. 국민들도 그리고 갱들도 페소를 신용하지 않게 되어버려 자본도피가 만연해지고, 이를 보다못한 카를로스 살리나스 정권(1988~1994)이 시행한 시장경제화 정책에 맞물려 1993년 1월 1일부로 1누보페소=1000페소의 통화개혁이 일어났다.

Tipo F (2기 3차, 현행권)

Mexico Peso
모습 앞면 뒷면
$20 베니토 후아레스

(법관출신 대통령)

$50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멕시코 전쟁 당시 육군장교)

$100 네사왈코요틀

(아즈텍 테츠코코의 패왕)

$200 후아나 데 아스바헤

(수녀)

$500 디에고 리베라 김정일

(화가)

$1,000 미겔 이달고

(멕시코 전쟁 당시 독립운동가 (신부))

  • 동전의 경우 5, 10, 20, 50센타보 및 1, 2, 5, 10, 20페소까지 9종류가 유통되고 있긴 한데 20페소는 지폐의 재활약으로 사실상 사장되었다. 그리고 관광지의 경우엔 50센타보 미만의 단위도 그다지 활발히 유통되지는 않아서 실제로는 5종류 정도가 유통된다고 보면 된다.
  • 최고액권 1000페소는 멕시코 국내 어른의 사정상 사용을 꺼려하는 편이다.

Tipo C/D (2기 2차)

Tipo B (2기 1차)

1기 페소 (MXP)

Tipo A (1기 최종)

각주

틀: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