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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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735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Multimoog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모욕 상자(Insult Box)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http://i1070.photobucket.com/albums/u482/bloodyct/insultbox.jpg?width=280
SCP-735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735는 제14 연구 기지내의 격리실에 잠겨진 채로 보관되어야 한다. 2 등급 이상의 요원만이 해당 SCP와 소통하기 위한 준비 절차인 심리 치료를 받은 후 접근할 수 있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735는 ████████의 ███████에서 자살한 ████ █████의 시체에서 발견되었다. 이 의문의 SCP는 손질된 알루미늄으로 보이는 알 수 없는 합금 재질의 금속 상자로, 한쪽 면에는 가느다란 구멍이 있다. 이 구멍에서는 음성이 나온다. 측정 결과 해당 물체는 저도의 자기장을 방출하며, 주위에 사람이 존재할 시에는 더 강한 자기장을 방출한다. 외부 전력원은 필요하지 않으며 물체의 면에도 삽입하거나 꽂는 구멍이 존재하지 않는다.

맨살과 접촉할 시, 해당 SCP는 "깨어나" 그것을 만진 사람과 대화하기 시작한다. 이 대화는 시작하자마자 매우 적대적이고 인신공격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이 금속 장치의 목표는 단 하나, 될 수 있는대로 빨리 대화 상대를 화나게 만드는 것인데, 주로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하여 목표를 달성한다. 사용하는 욕설들과 비속어들은 대화 상대가 가장 불쾌하다고 느낄만한 것들로 맞춰진다. 예를 들자면, 부록 735a에 기록된 대화에서 금속 장치에서 나오는 음성 패턴은 뉴저지 억양의 화난 중년 남성의 목소리와 비슷했다. SCP-735는 피험자에게 어느 언어와 억양으로든 말할 수 있으나, 주로 소통하는 사람이 가장 기분 나빠할만한 언어와 억양을 사용한다.

이 금속 상자와 대화함으로써 생기는 주목할만한 부작용으로는 피험자의 급격한 아드레날린 증가가 있는데, 이때 분출된 아드레날린은 비슷한 상황에서 분출된 아드레날린보다 훨씬 더 많았다(비교 실험으로 몇 명의 D 등급 요원들을 두 개의 비슷한 장치에 노출시켰다; 하나는 SCP-735, 그리고 다른 하나는 똑같은 겉모습이지만 진짜 사람이 내부 발신기로 피험자와 대화할 수 있는 장치였다.). 또한, 이 장치는 어떤 종류의 초자연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어떤 시각수용체를 갖고 있지 않으며 피험자와 전에 만난 적이 전혀 없음에도 신원을 알지 못하는 피험자의 경험, 성격, 외모 등을 언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물체와 소통한 뒤 피험자는 보통 분노와 이로 인한 정상적인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보이며, 바로 이어서 해당 SCP를 파괴하려 시도한다. 이때 장치는 피험자의 시도가 소용없는 짓이라며 계속 자극한다. 합금의 탄력 때문에 피험자들의 장치를 부수려 한 시도는 여태까지 성공한 적이 없다.SCP-735가 부서지지 않아 안되겠다 이 녀석의 도움을 받아야겠어

SCP-735가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유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이에 대한 몇 가지 이론들이 있다. 가장 최근에 SCP-735를 연구한 █████ 박사는 그것이 피험자를 시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 외에 SCP-735 안에는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이 들어 있으며, 이것이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아 "자살"하려 한다는 이론도 있다. 무한정 수명이 늘어난 SCP-735

부록[편집 | 원본 편집]

부록 735a[편집 | 원본 편집]

SCP-735와의 대화 녹음 기록

█████ 박사 (SCP-735를 만져서 깨우며): 안녕, 735.

735: 어, 네놈이구만, █████, 이 뚱뚱한 [욕설]. 나한테 [욕설] 뭘 원하지?

박사: ██████ 박사가 중단한 부분부터 다시 인터뷰할 생각이야.

735: 하, 그 [욕설] [욕설], 그 [욕설] 격리실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으려나 몰라. 네놈도 그가 있는 곳에 가서 그의 [욕설]을 [욕설]하고 싶은 건가?

박사: 아니, 난 오늘 너에 대해 이야기 하러 온 거야.

735: 아 그러셔, 머리에 [욕설]만 가득찬 새끼야? 뭘 알고 싶은데? 그 ████████(█████ 박사의 동료)가 두 달 전부터 네놈의 아내랑 놀아나고 있었던 거?

박사: 그건 사실이 아니야. 너도 알고 있잖아. 아무튼, 내가 말했듯이 난 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거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야.

735: 그래, 네놈 말이 맞아. 마치 그 뚱뚱한 [욕설](█████ 박사의 아내)이 [욕설] [욕설] [욕설] 야동을 킨 채 네놈의 [욕설]에 [욕설]을 박아넣었는데도 네놈의 그걸 세우지 못한 것처럼 말이야, 그렇지? 거 봐, 난 네놈이 [욕설] [욕설]인 줄 알았다니까.

박사: (눈으로 보일 정도로 동요하며) 자, 그건 정말 부적절한 말이란 걸 너도 알고 있을 텐데.

735: 네놈에게서 나는 그 악취처럼 말이지? 맙소사, 네 [욕설] [욕설] 아내가 바람피고 다닐만도 하네. 넌 생긴 거나 냄새나 [욕설] 썩어가는 버팔로 같아, 이 고자 새끼야. 너 지금 니 아내 혀가 ████████의 [욕설] 안에 있는 거 알아? 그년은 그러는 거 정말 좋아해. 너한테는 절대 안 해줄 걸, 이 털많고 뚱뚱한 [욕설]아. 하지만 괜찮아, 네놈은 어차피 남자한테 그렇게 당하는 걸 좋아하니까.

박사: 닥쳐! 닥쳐! 어쩔 수 없다고! 난 그녀 때문에 산 집의 집값을 갚기 위해서 이딴 곳에서 하루종일 일한다고! 일하느라 바빠서 헬스장 갈 시간도 없는데 어쩌라고!

735: 하, 이 한심한 [욕설], 넌 어차피 5년 동안 네 [욕설] 본 적도 없잖아. 헬스장 가기에도 이미 늦었어. 그리고 네놈은 아직도 그 [욕설]을 만족시킬 수 있을만큼 돈을 벌고 있지도 않지. 그래서 ████████가 저번주에 네 [욕설] 아내에게 새 블라우스를 사준 거고.

박사: 세일 중이라서 샀다고 했는데!

735: 그랬겠지. 그년은 [욕설] 거짓말쟁이고 네놈은 그년을 믿는 한심하고 [욕설] 멍청이야.

박사: 이 [욕설] 쪼가리가! 그 말 취소해!

735: 마치 네 [욕설] 아내 때문에 네놈이 샀던 자동차를 반품했던 것처럼? 이런 세상에, 그년한테 완전히 묶여 사는구만 이 [욕설] 개야.

박사: 이 [욕설] [욕설] 쪼가리, 널 죽여버리겠어!

█████ 박사는 SCP-735를 들어서 벽에 대고 세게 치는 것을 반복하다가, 땅바닥에 내던진 뒤 방 맞은 편으로 차버린다.

735: 하하! 이 게이-[욕설] [욕설], 때려봐! 더 세게, [욕설]! 너도 그놈들처럼 [욕설] 약한 인간일 뿐이야! 약탈꾼들이 마침내 여기로 왔을 때 네놈들 같이 더러운 [욕설]들 중 하나가 되는 건 정말 싫겠군!

박사 (계속 SCP-735를 공격하며): [욕설] 먹어! [욕설] 먹으라고!

(이 시점에서, 경비 요원들이 방 안으로 들어와 강제로 █████를 끌어낸다.)

735: 겁쟁이 새끼.

(녹화 종료.)

부록 735b[편집 | 원본 편집]

이 사건 이후, █████ 박사는 735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온갖 욕설비속어를 사용해 대화 상대가 분노에 빠져 정신줄을 놓게 만들어 버리는 트롤링 SCP다. 이 SCP가 주는 정신적 타격이 얼마나 큰지 실질적으론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음에도 케테르유클리드급 SCP로 지정됐다. 그런데 알 수 없는 튼튼한 합금 재질 때문에 아무리 때리고 던지고 발로 차고 해도 부숴지질 않는다. 가 한번 해보지 욕쟁이+트롤+불사신으로 가히 최악의 조합이라 할만하다. 욕과 비속어도 대화하는 사람마다 그 사람이 가장 기분 나쁘다고 느낄만한 것으로 맞춰서 해준다.맞춤 서비스 돋네

게다가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도 금속 상자 주제에 전에 만나지도 않은 대화 상대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 대화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간에 신상털기를 해버리는 셈. 대부분의 욕도 다 이 신상정보를 이용해서 하기에 욕먹는 당사자는 더욱 더 모욕을 참기 힘들다. O5들이랑 접촉하는 순간 케테르로 승급

어쩌면 아무런 이유없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욕하는 데서 재미를 느끼는 넷상의 악플러, 트롤, 신상털기 범죄자들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항목일지도 모른다.고소할 수 없는 코갤러라니,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SCP니?

이 면담 기록을 음성으로 재현한 동영상이 있다.#

SCP-1331의 효과가 사람에게만 적용된다는 사실이 참 아쉽다... 아니 SCP-682랑 이 놈을 붙이면 어떻게 될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