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914/gears3a.jpg?width=250 |
| 비활성 상태의 SCP-914의 가장 단순한 부분 |
개요[편집 | 원본 편집]
SCP 재단에 존재하는 정체불명의 기계. 호라드릭 큐브 쉽게 말해서 무언가를 기계 안에 집어넣고 가동을 시키면 그걸 기본으로 한 무언가 다른 게 나온다.
형태는 대부분 양철이나 구리로 만들어진 톱니 바퀴 뭉치에 3m x 2.1m x 2.1m정도 크기의 부스가 2개 구리관으로 연결되어 있고 부스 두 개[1] 사이에 컨트롤 패널이 있는 형태이다. 사이즈도 꽤 커서 18㎡ 정도 넓이에 무게도 몇 톤 정도 나간다. 하지만 이 기계에는 별도의 전기 동력원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유일하게 동력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컨트롤 패널에 결합되어 있는 태엽뿐이다.
설정[편집 | 원본 편집]
설정은 굵음(Rough), 거침(Coarse), 1:1, 고움(Fine), 매우 고움(Very Fine)이 있다.[2]
- Rough(굵음): 넣은 물품을 과격하게 파괴한다. 시계를 집어넣으면 광석과 잉크 수준으로 환원된 물질들이 튀어나온다.
- Coarse(거침): 넣은 물품을 낱낱이 분해한다. 시계를 집어넣으면 모든 부품이 분해되어 나온다. 혹은 하위 수준의 물건 여럿으로 재해석하기도 한다. 레드불을 이 설정으로 넣으면 아메리카노 블랙커피 2잔이 나온다고 한다.
- 1:1: 여러 개의 물품을 합치거나 한 개의 물품을 "재해석"해서 동등한 수준의 물건을 준다. 예를 들어 노트북을 집어 넣으면 비슷한 사양의 다른 메이커 제품을 주거나 백인 남성을 집어 넣으면 히스패닉 남성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SCP-914와 체스(!)를 두었다는 직원도 있다.
- Fine(고움): 재해석하는 것과 합하는 것으로 물품을 정제한다. 쉽게 말하자면 조금 더 나은 물건으로 바꿔준다. 그 변동폭은 큰 편이라 단순히 현실에 존재하는 동종 물품의 상위 기종을 뱉어내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수준의 마개조를 내놓는 경우도 있다.
SCP-216이냐 - Very Fine(매우 고움): 물품을 완전히 재해석한다. 여기까지 오면 무엇을 집어넣건 확실하게 마개조가 되어 나온다. 권총을 집어넣으면 권총사이즈의 대량학살병기가 튀어나오고, 에너지 음료를 넣으면 몇 달을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수준의 괴음료가 튀어나오는 수준이다. 어쨌거나 대부분의 경우 위험할 정도로 성능이 좋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각오를 단단히 해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평범한 세열 수류탄을 이 설정으로 갈아넣으면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이 나오는 듯 하다(...)[3]
하지만 어떤 박사가 하면 왠지 다 사과씨만 나올거같다.[4]
부록[편집 | 원본 편집]
5/14 실험 기록 █████ 박사
대상: 1kg의 강철(굵음 세팅) 결과: 다양한 크기의 철 조각 무더기, 레이저에 의해 잘린 듯 함.
대상: 1kg의 강철(1:1 세팅) 결과: 1kg정도의 강철 나사들
대상: 1kg의 강철(고움 세팅) 결과: 1kg정도의 카펫 고정용 압정들[5]
대상: 1kg의 강철(아주 고움 세팅)
결과: 여러종류의 가스가 방출되어 공기중으로 사라지고 1g의 50,000도의 열에 저항성이 있고 어떤 힘으로도 구부리거나 파괴할 수 없으며 거의 완벽하게 (1.6x10-75 ρ)[6] 전기 전도성을 지닌 아다만티움알 수 없는 금속이 남음.
대상: 모박사의 손목시계(거침 세팅) 결과: 손목시계가 완벽하게 분해됨
대상: 모인원의 핸드폰(1:1 세팅) 결과: 다른 제조사의 핸드폰
대상: 기본적인 콜트 파이슨 리볼버(아주 고움 세팅)
결과: 데이터 말소 앞서 언급한 ████████████는 사선에 걸린 모든 물질을 분해했으며, 고밀도의 감마선을 방출하고 있었음.[7] 이 무슨 빅 뻐킹 리볼버
대상: 하얀쥐(1:1 세팅) 결과: 갈색쥐
대상: 침팬지(굵음 세팅) 결과: 심하게 손상된 시체가 나왔으며, 고열과 함께 뭉개지고 잘린 듯 함.[9]
문서 # 190-B:117: 실험 기록 ███ 박사와 조수 ███████ 박사
대상: 실험대상 D-186, 백인 남성, 42살, 108kg, 185cm(1:1 세팅) 결과: 히스패닉계 남성, 42살, 100kg, 188cm. 실험대상은 매우 혼란스러워 했으며 불안해함. 실험대상이 경비를 공격. 실험대상은 경비병에 의해 사살됨.[10]
대상: 실험대상 D-187,백인 남성, 28살, 63kg, 173cm. (아주 고움 세팅) 결과: 데이터 말소.실험대상이 실험실에서 탈출, 8명의 경비와 ███ 박사와 ███████ 박사를 사살. 탈주 시도. 실험대상의 계속된 탈주 시도로 SCP 구역 3곳에 격리 실패 발생. 특수 기동대가 실험대상과 교전, 실험대상은 중상을 입었으며 대원들에게 부분 기억상실과 배관 시스템에 부식 피해가 발생하였다. 실험대상은 몇 시간 후 사망했으며 푸른색 재로 분해되었고 이로인해 근처 연구원들이 실명.[11]
SCP-914를 이용한 생물학적 실험은 중단됨.
주석: "SCP의 성격상 실험 데이터의 범위는 넓을수록 좋습니다.Gears 박사는 레벨3 연구원 혹은 동급의 연구원 감독하에 비-생물학적 실험이라면 어떠한 연구도 허가한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실험은 #914-E 파일(실험 기록 914)에 기록이 될 것이며 생물학적 실험은 오직 O5지휘관의 사전 허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비-생물체에 대한 실험은 데이터 축적을 위해 자유롭게 허가 합니다" -█████ 박사
실험 기록[편집 | 원본 편집]
- SCP-914/실험 기록 참조.
해설[편집 | 원본 편집]
SCP-261/추가 실험 기록 만큼이나 굉장히 길다. 그만큼 사이트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뜻인 듯.
몇몇 사건으로 인해 생물을 이용해 실험하는 건 금지되어 있다. 흰 쥐를 1:1로 집어넣었더니 갈색쥐가 나오는 정도의 가벼운 일도 있었지만, 침팬지를 매우 거침 설정으로 넣으면 육편으로 흩어져 나오고, 사람을 집어넣어서 1:1로 하면 인종과 체형정도만 비스무리하게 바뀌지만, 매우 고움 설정으로 기계를 돌렸더니 왠 생물병기급의 사내가 튀어나와 10여 명의 경비원과 과학자를 도륙해 버린 일도 있었다. 다행히 제지받고 죽은 뒤 파란색 가루로 바뀌어 버리지만 끝도 지저분해서, 그 시체를 본 연구자들은 눈이 멀었다.
가끔 실험 결과로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쓰일 수 있는 물건이 나오면 그대로 실험한 사람이 가져가서 사용한다.
전차포탄을 넣고 '매우 고움'으로 돌리면 행성파괴병기급 무기가 나오고 시체를 넣고 '매우 고움' 상태로 돌리면 SCP-447-2와 물리화학적으로 똑같은 물건이 나온다. '고움' 상태로 돌리면 좀비가 나오고[12] 1:1은 살아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른 인종이 되지만 마찬가지로 시체다. 거침 이하야 뭐 고깃덩어리...
무적의 괴물 SCP-682를 넣으려고 시도해 본 적이 있지만 결과는 SCP-914가 거의 완파될 뻔 했다.
단순히 물체를 강화시키는 기계로 보이지만 1:1 세팅으로 설정한 몇몇 실험의 경우 대화를 하거나[13] 제스쳐에 대한 반응[14]을 보이는 등 자체 의사가 있다고 보여진다. 만능 자판기 SCP-261과 유사한 부분,
파괴신제랄드 박사가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86군데나 망가져 복구하는데 상당한 비용과 인력이 소모되었다고 한다#
주석 : 제랄드 박사가 이룬 성과는 존중하는 바이나, 저는 SCP-914가 포함된 그 어떤 실험에도 제랄드 박사를 포함시키는 것을 금지시켜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그가 어떻게 단순하게 걸려-넘어지는 것만으로 SCP-914를 86 군데나 망가뜨릴 수 있는지 검토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손상된 모든 부위를 찾고 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인력은 상당합니다. 제랄드 박사는 실험을 지시할 수는 있지만, 실험 구역에서는 항상 벗어나 있어야 합니다. - Gears 박사
만병통치약인 SCP-500을 넣고 '고움' 상태로 강화 돌리면 SCP-427이 나온다. 각각 항목 참조.
게임 팩도 한번 갈아넣은 것 같다. 닌텐도 64 판 포켓몬 스타디움을 고움 설정으로 돌렸더니 GBA용 포켓몬스터 3세대 작품들로 쪼개져 나왔다고 한다. 신기한 건 포켓몬 스타디움의 100% 세이브 데이터를 갈아넣으면 상술한 3세대 작품들도 100% 세이브 데이터로 나왔다고 한다. 포켓몬엔 100%가 없는데? 도감 등록만 100%겠지
그외에 안정제 성분이 엄청 많이 든 무언가를 갈아넣은적도 있는 듯 하다. 그 결과물이 SCP-420-J.
Kain Pathos Crow 교수의 실험기록에 따르면 복수의 물건을 한꺼번에 집어넣고 1:1로 작동시키면 두 물건이 합성된 형태로 결과물이 나타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인간과 컴퓨터를 한꺼번에 집어넣으면 사이보그가 나오고 인간과 SCP-500을 한꺼번에 집어넣으면 재생능력이 향상된 인간이 나오는 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실험기록 914-세타 참조.
SCP - Containment Breach에도 등장하는데, 여러 가지 아이템 강화 용도로 쓰인다. 가령 열쇠로 쓰는 레벨 2 키카드를 Fine 세팅으로 돌리면 레벨 3 키카드가 나오고, Very Fine 세팅으로 돌리면 Omni 레벨 키카드가 나오는 식. PDA를 넣고 Very fine으로 돌리면 레이더가 되어서 튀어나오기도 한다. 우왕ㅋ굳ㅋ 하지만 건전지를 넣고 Fine 세팅 이상으로 돌리면, 겉보기는 변함이 없지만 만지자마자 감전사한다. 참고로 기계의 문이 닫히기 전에 재빨리 뛰어들어갈 수 있다. 물론 '굵음'이나 '거침'으로 하면 사망. Fine 세팅으로 돌리면 캐릭터의 속도가 빨라지는데, 그렇다고 Very Fine으로 돌리지 말자. 몇 분 후에 사망한다.
참고로 SCP-173를 해당 SCP 안에 넣은 유저도 있다.#[15]
각주
- ↑ 투입용과 배출용
- ↑ 이 설정들은 영어로 부드러움이나 어떤 가루가 굵거나 고운 정도를 나타내는 영어 단어다. 그 예로 rough suface는 표면이 거칠거칠한 걸 칭하고 Fine sand는 모래알이 백사장의 모래처럼 알갱이가 작고 부드러운 모래를 뜻한다.
- ↑ SCP-978로 SCP-914를 촬영한 사진에서는 눈금이 매우 고움 아래 6번째 세팅으로 돌려져 있었으며, 이 세팅의 이름은 읽을 수 없었다.
아무래도 기계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쎈 강화를 원하는 모양이다</nowiki>왠지 피규어라든지 넣으면 참 좋을 텐데사람은 못 들어가나 - ↑ King 박사 얘기다. 그가 실험 지시를 하거나 실험한 결과물은 모두 사과씨만 나왔다. 새 SCP로 넣어야되는거 아닌가 할 정도. SCP-261/추가 실험 기록 참조.
- ↑ 원문은 1kg of carpet traks
- ↑ 비저항 값으로, 은이 약 1.6x10-8 으로, 은보다 저항값이 1067배 적다
- ↑ 원문은 데이터 말소 Aforementioned ████████████ completely disintegrated all matter in its line of fire. Object contained with high density gamma waves.
- ↑ 말소가 된 이유는 혹시 인간이나 인간보다 월등한 존재 나와서가 아닐까?
- ↑ 원문은 Badly mutilated corpse, showing signs of crushing and cutting with high heat.
- ↑ 원문은 Male Hispanic, 42 years old, 100kg, 188cm tall. Subject was very confused and agitated. Subject attacked security personnel. Subject terminated.
- ↑ 원문은 데이터 말소. Subject escaped from test chamber, killing eight guards as well as Dr.███ and Dr.███████. Lockdown initiated. Subject causes containment failure of three SCP areas in continued escape attempt. Special response team engages subject, resulting in severe wounding of subject, partial memory loss in special response team members and corrosive damage to plumbing. Subject expired several hours later, dissolving into blue ash and blinding nearby research team.
- ↑ SCP-008 보균자. 물론 나오자마자 바로 태워버렸다.
- ↑ 메모지에 '안녕'이라 적어 1:1도 세팅하자 '즐거운 날입니다'라는 메모지가 나왔다.
- ↑ 체스판을 1:1로 세팅하자 폰이 두칸 앞으로 이동한 체스판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SCP-914/실험 기록 참조.
- ↑ 결과는? 강화 뭐 그딴 거 없고 반대쪽 문 열면 등 뒤에서 SCP-173이 튀어나온다! SCP-106도 몰아넣어 봤는데 겨우 넣었더니 그냥 뚫고 나와버렸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