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70 모스키트

P-270 모스키트
П-270 Москит
P-270 moskit sketch.svg
[1]
미사일 정보
종류 대함 순항미사일
설계 MKB 라두가
운영 소련
러시아
엔진 4× 램제트 엔진
로켓 부스터(초기 가속용)
속도 음속 대비 2~3배
사거리 120~200 킬로미터
탄두 300 킬로그램 고폭 관통탄두
유도 중간:관성유도
종말:능동 레이더
길이 미터
미터
무게

P-270 모스키트 《П-270 Москит》는 소련과 러시아 해군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다.

초음속 비행과 수면 밀착 비행으로 요격을 회피하여 이지스 킬러라는 별명이 있으며 동 세대 동구권의 대형 대함 미사일들을 대표하는 기종이다.

SS-N-20 썬번(Sunburn)이라는 나토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말라킷 등 기존 운용되던 구형 대함미사일을 대체하고 발전하는 서방권의 해상 방공망을 돌파하기 위한 신형 유도무기체계의 소요에 따라 개발되었다.

설계 및 성능[편집 | 원본 편집]

모스키트 미사일은 미 항모전단에 대항해 만들어진 대형 초음속 미사일의 일원으로써 고속 비행을 통한 대응 시간 축소 및 파상 공격을 통해 함대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적 항모를 타격한다는 기본 개념을 모스키트 역시 공유하고 있다.

다만 순양함 이상 대형함들의 대수상 무장으로 개발된 바잘트, 그라니트 등과는 달리 이들 이후 개발된 모스키트는 구축함과 호위함 수준의 함정들의 수상 전투를 위해 개발되었다는 차이가 있는데다 자체 기능도 이전 기종들보다 세련되었다.

모스키트의 외형적 특징은 뾰족한 원통형 본체와 이를 둘러싼 4개의 공기 흡입구로, 본 기체는 노즈콘부터 탐색기와 유도-조종 제어장치, 그리고 탄두부와 연료 탱크로 이어지며 이를 둘러싼 공기 흡입구는 각각 4개의 램제트 연소실로 연결되어 추진 기관을 이룬다.

모스키트의 램제트 엔진은 일반 저고도 수면비행에선 마하 2.5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고고도 비행 시 최대 마하 3의 순항 속도로 약 200에서 250킬로미터의 거리를 순항하는 추력을 제공한다. 사거리 자체는 동일 목적의 대형 초음속 미사일에 비하면 짧은 편이지만 서방권의 아음속 대함미사일에 비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해 공격 범위에서 우위를 갖는다. 종말 단계에 돌입하여 급강하 기동(하이 다이브)에 들어간 기체는 마하 4에 달하는 가속도가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종말 돌입 단계 한정으로 추력이 아닌 위치 에너지에 의한 가속이라 자체 순항속도는 아니다.

그러나 모스키트의 비행 방식은 고속 비행으로 방공망에 들이미는 방식은 아니다. 모스키트의 조종면은 직선 비행과 급강하 기동만을 보여준 단순함을 번어나 자체 기동성을 지녀, 초음속 비행 중S자 형태로 침로를 변경하는 회피 기동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모스키트의 기체 대부분은 티타늄으로 제작 되었는데, 경량화의 목적도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불과 30미터에 불과한 순항 고도 탓으로 수면 밀착 비행(시 스키밍)시 발생하는 고온의 대기 마찰열을 견디기 위함이다. 이 말은 아음속 미사일 수준까진 아니지만 시 스키밍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해수면과의 구별을 어렵게 해 탐지되는 것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발사된 모스키트는 후미의 로켓 부스터로 램제트 가동 속도까지 가속한 다음 수면으로 내려와 순항에 들어가며 이때 모스키트 역시 관성 유도와 함께 레젠다 위성 및 주변 지원 항공기들에 유도로 목표 근처까지 유도되며 레젠다 위성 체계 중 레이더 위성과 적외선 탐색 위성의 반능동 유도로 탑재된 탐색기(레이더)의 탐지 범위까지 유도된다. 이후 목표를 탐지한 모스키트는 종말 유도 단계에 접어들게 되며 이 과정에 들어서면 모스키트는 초음속의 고속으로 접근하여 대응할 시간이 불과 20~30초 남짓밖에 없어 금방 근거리 내로 들어오며 근접 방공무기(CIWS등)으로 격추해도 워낙 큰 중량과 속도 때문에 피해를 입힐수 있다.

거기에 스스로 요격 시도를 회피할수도 있으니 이 때문에 이지스 킬러라는 별명이 붙게 된다.

대신 탄두 중량과 사거리 면에서는 명백한 열세로 비록 비교적 고 중량 탄두이긴 하나 기존 기종들의 1톤짜리 탄두 대비 1/3 줄어든 300킬로그램의 고폭 관통탄두가 주 탄두부라 위력은 반감된 바가 없잖아 있지만 미사일 자체 중량과 마하 3의 운동에너지는 탄두 없이도 구축함 수준에겐 큰 피해를 강요한다.

가장 큰 결점은 모스키트 역시 구세대의 미사일 병기라는 것이다. 비록 단순한 직선비행과 뻔한 종말 기동에서 벗어나 보다 세련된 방공망 돌파 능력을 보여준 모스키트지만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초저공 비행과 함께 각종 변칙적인 급기동과 스텔스 설계까지 가미되어 요격 시도를 뿌리치는 현대 대함미사일과 비교하면 모스키트 역시 구시대의 둔중한 초대형 미사일에 불과할 뿐이다. 거기에 이런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응하고자 EMPAR, 샘슨 레이더 체계가 등장하였고 이지스 방공 체계도 베이스라인1에서 7~9 사항으로까지 업그레이드가 된 시점이니 과거와 달리 모스키트 수준의 미사일을 탐지 추적하여 대응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게 되었다.

운용[편집 | 원본 편집]

운용 플랫폼[편집 | 원본 편집]

수상 함정

항공기

  • Su-27 계열기(30,33,34,35S)
  • Tu-22M 폭격기
소브레멘니급의 모스키트 발사관
지대함 사항[3]

모스키트는 대형 순양함들에 탑재된 전 초음속 대함미사일들과 달리 중형급 함선인 구축함 ~ 초계함급 함정들의 대수상전을 위해 개발되었고 함대함 기본 사항을 시작으로 항공기들의 공대함과 공대지 사항, 그리고 지대함 사항으로 계열화과 되어 있다. 이는 1973년 소브레멘니급 구축함과 함께 초기형이 실전배치된 사실이 잘 보여주고 있으며 달리 말해 운용 가능한 플랫폼의 폭이 넓은 편이기에 다방면에서 운용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운용중인 수상 함정으로는 소브레멘니급 구축함과 몰니야급 초계함이 대표적으로 소브레멘니급과 중국 수출형인 항저우급의 경우 선수의 발사관에 8발을 탑재하는 한편 몰니야급은 이보다 적은 4발을 탑재하는데 해당 함정들의 수출에 따라 중국과 베트남, 이집트 등 3세계 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항공기 탑재형은 수호이27 계열기가 공대함 및 공대지 사항을 탑재 가능한데, 미사일의 크기가 워낙 커서 전투기로는 대형기인 수호이27 계열기로만 한정된다. 한편 특이하게도 위그선의 무장으로도 사용되었으며 공대함과 비슷한 면이 있으나 일단 함정으로 분류된 룬급 유도탄 위그선은 일단 함정이니만큼 함대함 사항을 사용했다. 미사일은 기체 등면에 6발의 발사관에 수납되었고 소련 붕괴로 룬급 역시 퇴역하며 현재는 운용되지 않는다.

지대함 사항의 경우 러시아와 이란에 배치되어 연안 방어용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유사시 함정 외에도 대지 공격이 가능하다. 이는 함대함과 공대함 사항도 동일하다.

실전[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 해군이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사용되었다.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함대함형

  • P-80: 제식명 3M80으로 최초기형이다. 80~95킬로미터의 사거리를 갖는다.
  • P-80M: 소련군 제식명은 3M82로 최초기형의 개량형이다. 사거리가 120킬로미터로 증가하였다. 파생형은 수출형인 P-80ME이 있다.
  • P-270: 보편적인 기본 사항으로 모스키트란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하는 표준형 사항이다. 사거리는 120에서 140킬로미터이며 초기형들에서 설계가 변경되었다.
  • P-270M: 모스키트의 현대화 개량형이며 사거리는 160킬로미터까지 증가하였다. 수출 파생형인 P-270ME가 존재한다.

공대함형

  • Kh-41: 고정익 항공기 운용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크기 때문에 수호이27 계열기인 수호이30과 34에서 주로 운용되며 러시아 유일의 함재기인 수호이33의 대함 무장으로 운용된다. 이들 외엔 폭격기인 투폴레프 Tu-22M에 장착하여 공대함 및 대지 순항미사일로 운용된다. 최대 사거리는 약 220킬로미터.

지대함형

  • P-270MW: 해안 방어용으로 전용 차량에 탑재되어 운용되는 지대함 미사일이다. 대함 공격 외에도 대지 목표물 타격에도 사용될수 있으며 수출형인 MWE형이 제3국에 수출되기도 하였다.

운용 국가[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

인도

중국

베트남

이집트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