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강릉-동해 산불

2022년 강릉-동해 산불
사건 정보
날짜 강릉 성산면: 2022년 3월 4일 22시 14분경
강릉 옥계면: 2022년 3월 5일 1시 8분경
장소 대한민국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옥계면
원인 옥계면: 방화
인명피해 사망 1명

진행[편집 | 원본 편집]

3월 4일과 5일에 걸쳐 강릉시 성산면과 옥계면에서 연속으로 산불이 발생하였다. 이 중에서 옥계면 산불은 마을에 사는 주민이 앙심을 품고 방화를 저질러서[1] 발생한 산불이며, 이 산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동해시 일원까지 번져 큰 피해를 야기하였다. 방화 용의자는 평소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특히 동해시 인근으로 번진 산불로 인해 망상해수욕장 인근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묵호항을 비롯한 시가지 전역에도 짙은 연무가 깔렸고 야산과 인접한 곳은 이미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여 피해가 늘고있다.[2]또한 3월 4일~5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10여건의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였기에 가용한 소방 헬기가 분산되는 어려움이 겹쳐 신속한 진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로 인해 동해고속도로 옥계~망상 구간이 전면 통제되었고, 강릉역동해역 사이를 오가는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되었다. 또한 강릉선 KTX 동해 착발 편성도 모두 운행이 중지되었고 해당 열차들은 임시로 강릉 착발로 변경되었다.[3]

피해[편집 | 원본 편집]

  • 인명피해
    사망: 1명
    옥계면에서 발발한 산불로 80대 여성 1명이 사망하였는데, 이 여성이 다름아닌 방화범의 어머니였다. 마을에 불길이 번지자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던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하였다.
  • 재산피해
    임야 약 300 ha 소실 및 동해시 일원 주택 등 건물 소실
    동해시 시가지 일원까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3월 5일 야간까지도 산불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소방헬기 운용도 중단되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시가지 전체로 화재가 번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강릉시 일원에서는 2017년,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대형 산불이 3차례 발생하였다.
  • 특히 옥계면에서 발발한 산불은 2019년 발생한 산불과 동일한 지역으로, 당시에도 동해고속도로 옥계~동해 사이 구간이 전면 통제되었었고, 2022년 산불로 동일한 구간이 다시 통제되었다.
  • 2017년 산불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생[4]하였는데, 2022년 산불 역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1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3월 4일~5일에 걸쳐 진행되어 산불 발생 시점이 사실상 대선 투표와 겹치게 되었다. 즉 문재인 정부의 시작과 끝 무렵에 모두 대형 산불이 발생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