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형

화형당하는 잔 다르크

화형(火刑)은 사형의 일종으로, 죄인을 불태워 죽이는 형벌이다.

직접 죄인의 몸에 을 붙이는 방법부터 기둥이나 십자가에 묶어서 밑에서 불을 때워 서서히 익혀 죽이거나 질식사를 유도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과거의 화형 사례로는 중세 유럽에서 빈번히 행해졌던 마녀사냥의 경우를 들 수 있는데, 마녀로 지목된 여성을 불에 태워 죽이는 방법이 가장 유명한 방법 중 하나였다. 마녀사냥 하면 화형이 떠오르는 것도 화형이 워낙 유명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죽은 대표적인 인물이 위의 그림의 잔 다르크.

현대의 화형[편집 | 원본 편집]

화형은 극히 잔혹하고 고통스러우며 시신조차 보전되지 않는 형벌이므로, 현대에는 인권 존중 의식에 따라 집행하지 않는다. 현재 세계적으로 화형을 형벌로 규정하거나 시행하는 국가는 단 1개국도 없다. 단, 나라에서 직접 집행하는 공식 형벌을 제외한 개인이나 단체가 행하는 사적인 형벌로써는 남아 있다.

기사화되어 언론에 보도된 비공식 화형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하였으나, 2015년 2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라는 테러리스트들이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철창에 가둬놓고 화형에 처한 극히 반인도적인 범죄를 범했다. 그러나 IS는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8월 말에는 시아파 민병대원 4명을 산채로 화형에 처하는 영상도 공개하였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