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물질이 연소하면서 에너지를 빛과 열의 형태로 방출하는 산화 과정이다. 보통 충분한 산소이 가연성 물질이 결합할 때 발생한다. 원자가 고온의 상태에 놓이면 전자를 잃고 전리되는데, 이렇게 전리된 고온의 플라스마가 내는 전자기파가 불의 형태가 되어 보이는 것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초창기에는 번개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화된 불꽃을 이용했다고 추정한다. 다만 최소한 50만년 전에는 인류가 불꽃을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익혔다고 여겨진다.


용도[편집 | 원본 편집]

원시인부터 현대인까지 인류의 역사를 장식한 중요한 자원이다. 당장, 인류가 여타 짐승과 구분되는 점 중 하나가 "스스로 불을 사용하는가?" 일 정도이다. 불이 있었기에 밤에도 활동 할 수 있도록 조명으로 사용하고, 체온을 보존하여 추위를 극복하고, 짐승으로부터 안전을 유지하고 음식물을 익혀먹는 등 많은 이익을 얻었다. 이 때문에 불을 문명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물과 함께 불을 일으키기 위한 연료(석유 등)의 확보는 중요한 자원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불은 조리용, 유희용(캠프파이어나 불꽃놀이 등), 레크리에이션, 기호식품(담배) 등에 요긴하게 쓰인다.

전기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다소 빛이 바래긴 했다만, 그래도 불은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지 않아도 우리가 쓰는 전기는 순전히 화석 연료(+약간의 재생에너지)를 태워 얻어낸 산물이니 만큼 언젠가 연료가 고갈되면 대체 에너지를 찾지 않는 한 다시 불을 주력으로 사용하던 시절로 퇴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이 필수이고, 정전시 생존을 위해 유효한 자원이다.

불과 철학[편집 | 원본 편집]

인간의 사고 속에서도 불은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 고대 그리스나 중국의 철학에서는 불은 원소의 하나로 생각되었으며, 불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종교도 있다. 대표적으로 불을 숭배하는 종교는 배화교(조로아스터교)가 있다.

반대로 불은 화재나 전쟁죽음이나 파괴의 상징으로 여겨질 때도 있다. 또한 기독교의 일부 교파들은 불은 사탄의 상징으로 여겨서 악한 것으로 여긴다. 성경에서도 지옥을 불이 꺼지지 않은 곳으로 묘사한다.

불의 온도[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인 라이터나 성냥불 온도는 섭씨 500도 가량, 양초의 온도는 섭씨 1300도 가량 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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