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 (Fate 시리즈)

트리스탄(トリスタン)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원탁의 기사의 일원. 무얼 하고 있어도 슬프고, 그리고 아름답다.

기사왕은 훌륭한 왕이었다. 사람의 감정이 끼어들 틈새 따윈 없을 만큼 공평하고 성실했다. 하지만 자신을 죽이고 싸움을 계속하는 왕의 모습은 너무나도 애처로웠다. 올바랐기에 애처로웠고, 올바랐기에 슬펐다. 트리스탄은 더 이상 그것을 견딜 정신을 갖지 못했다. 원탁의 기사를 떠날 때, 슬프게도 그는 무심코 이렇게 말했다;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그 말은 너무나도 많은 기사들에게, 그리고 트리스탄도 모르는 사이에 기사왕에게도 저주를 주고 말았다.

트리스탄과 그가 사랑한 여성 이졸데의 이야기는 유럽에서도 굴지의 인기를 자랑하는 전설이다.

트리스탄은 로누아 왕 '리발란'과 콘웰 공 마르크의 여동생 '브란슈플르'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다만 그의 경우는 "슬픔의 아이"라 불릴 만한 것이었다. 애당초 아버지 리발란은 트리스탄의 얼굴을 보지도 못한 채 전사했다. 어머니 브란슐훌후는 리발란의 충실한 부하였던 로아르에게 아이를 맡기고 트리스탄이란 이름을 주고는 출산 후 얼마 못 가 죽었다.

트리스탄은 그 후 숙부인 마르크 왕의 기사로서 숙부를 모시게 되었다. 트리스탄은 좋은 기사로서 왕을 모셨고, 왕 역시 미목수려한 이 기사를 크게 신뢰했다. 하지만 어느 날 트리스탄은 이졸데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 아니, 빠져버렸다. 비극이었던 것은 이졸데야말로 마르크 왕이 사랑하여 결혼하기로 맹세한 여성이었다는 사실이리라. 이윽고 트리스탄은 그를 시기한 마르크 왕의 신하들의 간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궁정을 떠나게 된다. 그 후, 그는 우연하게도 이졸데라는 동명의 여성과 맺어지게 되었지만, 이전의 이졸데를 향한 마음은 점점 커져갈 뿐이었다.

이윽고 트리스탄은 어느 전투에서 독에 당하고, 빈사 상태에서 이졸데와 만나길 기원한다. "그녀가 온다면 하얀 돛을, 오지 않는다면 검은 돛을." 이졸데가 승선했다는 배를 기다리는 트리스탄에게 아내인 이졸데가 속삭였다. "검은 돛을 단 배가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자신과 결혼했지만 결코 사랑해주지 않았던 남편을 향한 사소한 반역(거짓말)에 의해 트리스탄의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스테이터스[편집 | 원본 편집]

클래스 아처
키/몸무게 186cm / 78kg
출전 아서 왕 전설
지역 브리튼
속성 질서 ・ 선
성별 남성
영령 속성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B B A B E A


클래스는 세이버지만 그 유명한 활(페일노트) 때문인지 아처로 소환되는 경우가 많다.[1]

스킬[편집 | 원본 편집]

■ 클래스별 능력

대마력 : B
(상세 불명)
단독행동 : B
(상세 불명)


■ 고유 스킬

치유의 하프(治癒の竪琴) : C
(상세 불명)
축복 받지 못한 탄생(祝福されぬ生誕) : C
타고난 비운. 슬픔의 아이 트리스탄이라 불릴 만큼, 그의 탄생에는 비탄이 따라다닌다. 슬픔으로 가득찬 노랫소리에 의해 악기 연주에 추가 보너스.[2]
기사왕에게의 간언(騎士王への諫言) : B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그 기사왕에게 새긴 결정적인 트라우마. 전설에서는 마음을 도려내듯이 슬픈 간언이지만, 서번트로 소환된 원탁의 기사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아니, 우리는 귀공이 무얼 저질렀는가가 가장 모르겠다"고. 본인으로서도 마지막에 남긴 말로는 너무나 매정한 발언이기 때문에 몹시 반성하고 있는 모양.[2]
약체화(독) : D
전설에서 수도 없이 독에 걸려 빈사에 몰렸기 때문에 독 내성이 약간 낮아져 있다.[2]

보구[편집 | 원본 편집]

통곡의 환주 (페일노트) (痛哭の幻奏) ((フェイルノート))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5~100 최대포착 : 10명
<필중의 활>이라 불리는 트리스탄의 활……이지만 보구로서의 형태는 단순한 <실>에 불과하다. 애용하던 하프의 현을 이용한 것으로, 그는 이 실을 흔듦으로써 공기를 튕겨 진공 화살이라 불릴 것을 발사한다. 각도 조정이나 화살 속도, 그리고 무엇보다 장전 속도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아무리 속도가 우수한 영웅이라 해도 전탄 회피는 거의 불가능. 레인지 밖으로 자신의 육체를 전이시키거나 차원을 도약하는 등의 수단으로밖에 대항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수단으로서는 이 실을 사용해 상대를 묶고 베어가르는 등의 전술을 취한다. 또한 삼림 등의 방해물이 있는 장소에서라면 <足絡み(スネア)> 등의 함정으로서 설치할 수 있다. 발을 한 걸음 내디든 순간, 그곳에 체류하고 있던 수수께끼의 진공 함정이 적을 잘게 썰거나 허공에 띄운다. 무섭다.[2]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랜슬롯(세이버) : 이런, 랜슬롯 아니십니까. 다시 함께 금단의 사랑에 대해 우아하게 이야기를 나눕시다. 어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어째….
  • 랜슬롯(버서커) : 나의 친구, 나의 동포. 그가 저렇게 흉한 모습이 될 줄이야. 하지만 저것도 랜스의 한 측면입니까. 작으나마 곡을 연주하여 배웅해줍시다.
  • 아르토리아 계열 : 앗, 이럴 수가… 그 기사왕께서……! 네?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 분도, 수치스러운 자의 얼굴 따윈 보고 싶지 않으실 테죠. 신경 쓰지 마시길.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4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랜슬롯: "유부녀 참 좋지….", "좋지…."
  • 모드레드: (윗놈들의 대화를 듣고 "좋을 리 없잖아, 바보 자식들" 이라 화낸다)
  • 가웨인: 하하하, 제가 천연이라니 가웨인 경도 농담도 참 잘하시는군요. 오히려 귀공이 천연인 게 아닌지?
  • 베디비어: 퍼레이드에서 자고 있었다고요? 글쎄, 무슨 소리이신지.
  • 아르토리아: 그녀의 앞에 선다, 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저에게 있어서 실례인게 아닐까요. 바로 날아가 튈 수밖에 없군요.
  • 클레오파트라: 쿠울.
  • 멜트릴리스: 걱정마시길. 기사로서 당신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자를 못 본 척 할 수 있을까요?

각주

  1.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의 설명문
  2. 2.0 2.1 2.2 2.3 Fate/Grand Order material 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