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Fate 시리즈)

클레오파트라(クレオパトラ)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역사에 그 아름다움을 남긴 비극의 여왕, 클레오파트라 7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이집트 마지막 여왕이자, 실질적인 고대 이집트 마지막 파라오. 많은 창작물에서는 사랑에 빠져 국가를 사물화시킨 요염한 미녀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 지성 깊고, 특히 경제 수완은 천재적이고, 그 지휘에 의해 군사력이 떨어지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이집트를 세계 유수의 경제 국가로까지 키워낸 톱 레이디.

엄밀히는, 『최후의 파라오』는 클레오파트라가 최후 수 년 간에 공동 통치자로 선택한 자신의 아들 카에사리온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사후, 적어도 며칠은 카에사리온이 오래 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숨을 잃은 시기의 카에사리온은 불과 9세. 국가를 다스리고, 운명과 싸운 사실상의 『최후의 파라오』는 클레오파트라일 것이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여왕으로써 거만하게 굴지만, 클레오파트라의 개인적인 모습은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잘 자라서 사려 깊은 쿨한 아가씨다. 속성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고압적 도S 친절. 가학취미인데도 친절. 도S, 가학취미이기는 하나, 타인을 꾸짖는 것으로 쾌감을 얻는게 아니다. 자신이 기분 좋아지기 위하여 타인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런 성격일 뿐이다.

여왕으로써 행동하지만, 그 근본은 예절을 알기 때문에 주변을 신경쓰고 평화를 유지하고자 하는 인격자. 타국의 사절단들이 왔을 때도 먼저 그들을 매도하지만 그 건강을 신경쓰면서, 「내 나라에선 나야말로 절대적인 기준, 추한 것은 누구던 간에 노예와 다를바 없지. 훗, 각오하거라 하등 혹은 저질적인 추남들이여! 여기서 맘껏 쉬다 가거라!」 라던가, 최상급의 대접으로 사절단을 치하하는게 일상다반사. 그 탓인가 클레오파트라에게 매도당하기 위해 알현을 원하는 사절단이 끊이질 않았다던가.

클레오파트라는 생애에 두 명의 남자에게 다가갔다. 첫번째로, 카이사르. 그에 대해서는 명확할 정도로 사랑에 빠졌다. 그 정열과 마음의 모양은, 지중해에 부는 바람조차 반짝이게 보일 정도였다만…… 그는 죽었다. 지중해 세계의 통일을 눈 앞에 두고 암살당했다. 아들 카에사리온을 남긴 채로. 이렇게 슬퍼하던 클레오파트라의 앞에 찾아온 인물이 있다. 클레오파트라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지키겠다고 고한 남자,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였다. 자신들의 나라와 시민, 그리고 두 명의 남자(로마의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사랑하고, 최후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두 명의 남자에게 다가서고, 그녀는 죽었다. 사랑이였다. 추억의 끝이였다. 타산적인 산물일리가 없다. ────하지만 후세는 물론 당시에도 「마성의 여자가 로마의 장군들을 유혹했다」라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영령이 된 후 서번트로써 현계한 현재는 「마성의 미모를 지닌 유혹의 여자」로서의 존재를 얻었다. 그렇다고 해도, 긍지로써──── 다가가는 것은 멋진 남자 뿐. 함께 죽어도 아깝지 않다고 믿을 정도로 성실한 내면을 지닌 인물,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들과 같은 사람이라면, 훌륭히 유혹해 보이지.

성배에 거는 소원은 아들 카이사리온을 카이사르에게 인지시킨다 혹은 카이사르를 살빼게 한다는 것. 그래, 카이사르님. 생전 마지막으로 본 그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로마로 떠나는 모습이었다.이집트에도 로마에서도 줄을 설 사람은 없을 정도의 미형이었을 터인데...…암살되기까지의 사이에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카이사르: 저건 카이사르님...? 카이사르님, 이시죠? 정말~,하나도 못 믿겠어! 음음......그치만그치만, 아무리 푸짐하더라도 멋져 보이다니 뭐야 이거!? 마아, 말도 안 돼에에!!
  • 이스칸다르: 저게, 내 프톨레마이오스조 이집트의 선조 이스칸다르 님..너무 거친 남자는 취미가 아니지만...분하네, 문답무용으로 눈이 황홀해질 거 같아……
  • 오지만디아스 & 니토크리스: 저도 수치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진정한 파라오 분들의 앞에선 어깨가 좁아진다고요....뭐 어찌 감춘들 짐이 파라오를 끝내버린 건 사실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