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조기경보시스템

지진조기경보시스템대한민국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지진속보 시스템이다. 지진 예측 시스템이 아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전파 원리

S파에 비해 비교적 피해가 작으면서도 속도가 빠른 P파가 측정소에 도달하면 경보가 전파된다. 피해가 큰 S파가 도달하기 전 짧은 시간 안에 대피를 하거나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진앙에서 가까울수록 시차가 줄어들어 효과가 감소하며, 진앙 원점에서는 전혀 효과를 볼 수 없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운용하는 국가통합지진관측망의 데이터를 활용하며, 관측망에는 기상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전 감시용) 등의 관측소가 연동되어 있다. 이들은 약 200여개소에 위치하며, 좀 멍텅구리로 계산하면 약 20km 격자당 1개씩 설치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일본의 고감도 지진 관측망(Hi-net)에 버금가는 구성이라 볼 수 있다. 숫자만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지진조기경보: P파가 잡혔을 때 릭터 규모가 5.0 이상(전국), 3.5 이상(광역)으로 추정되면 즉시 경보를 쏘아올린다. 감지부터 전파까지 15 ~ 25초 목표.
  • 지진속보: 조기경보보다 조금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산한다. 릭터 규모 3.5 ~ 5.0으로 추정되면 전파한다. 감지부터 전파까지 1 ~ 3분 목표.
  • 지진정보: 좀 더 확실한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이 직접 계산한다. 전파까지 5분이내 목표.

2010년부터 2020년을 목표로 차근차근 구축하고 있었는 데, 2016년 경주 지진2016년 울산 지진을 계기로 쓸모 없다는 질타를 받고 2017년 7월 일부 조기 개편을 했다. 위의 시간 목표치는 조기 개편의 목표치들로, 2017년 포항 지진에서 목표치(조기경보 19초)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진앙에서 약 200km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조기에 경보를 수신했다. 2020년까지 시스템을 일본과 동등한 수준(5~20초 이내)까지 끌어올려 조기경보 전파를 10초 이내에 하는 것이 목표이며 달성시 진앙에서 약 40km 이상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조기경보를 제때 수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파 경로[편집 | 원본 편집]

  • 긴급재난문자
    2017년부터 국민안전처에서 수동으로 보내지 않고(10분 이내) 기상청에서 자동으로 경보를 전파하도록(수 초 이내) 바뀌었기 때문에 긴급지진속보 수준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 인터넷
    실시간 상황판에서 전파된다. 라인트위터로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동시발송한다. 트위터의 경우 @KMA_earthquake에 알림을 지정해두면 지진 트윗이 뜰 때마다 알림이 온다.
  • 방송 (TV/라디오)
    지상파 시스템은 특별하게 정해진 바는 없으며, 수동 입력에 의존하고 있다. 2017년 12월 중에 관련 표준이 나올 예정이다.[1] DMB는 2010년부터 재난전파를 개시했으며 전문 전송을 통한 자동 전파가 가능하다[2].
  • 기타 대민 전파
    민방위 방송 시스템을 통해 전파할 수 있으나, 자동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일반 육성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