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주 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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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정보 | |
발생 | 2016년 9월 12일 19시 44분 |
진도 |
모멘트 규모 5.4 리히터 규모 5.8 |
진원지 | 북위 35.76° 동경 129.19° |
깊이 | 13 km |
영향지역 | 부상 23명 |
인명피해 | 110억원 |
2016년 경주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한민국 관측 기록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2달 전의 2016년 울산 지진보다 더 강한 지진이 내륙에서 발생하였다.
경과[편집 | 원본 편집]
전진은 19시 44분 경에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시청 기준)에서 한국 기상청 기준 릭터 규모 5.1으로 발생했다.[1] 일본은 쓰시마섬과 규슈 북부 지역에서 진도 1~2가 감지된 정도.[2]
본진은 20시 32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한국 기상청 기준 릭터 규모 5.8로 발생했다. 경주시, 포항시가 진도 VI, 부산권은 진도 V를 기록했다.[3] 특정 긴급지진속보 예보 사업자에서 이 지진을 모멘텀 규모 6.5로 예보한 것이 알려저 혼선이 있었다.
9월 27일까지 여진이 총 436회 발생하였으며, 그 중 규모 3.0 이상 지진이 16회로 집계되었다.
일시 | 릭터 규모 | 위치 | 통보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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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13일 00시 37분 10초 | 3.1 | 경북 경주시 남쪽 6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3일 08시 24분 47초 | 3.2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4일 22시 31분 31초 | 2.4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5일 03시 22분 28초 | 2.7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5일 19시 47분 25초 | 2.2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5일 20시 48분 25초 | 2.6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6일 05시 31분 09초 | 2.2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6일 15시 13분 18초 | 2.3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6일 19시 54분 46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2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6일 21시 14분 24초 | 2.2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7일 07시 12분 56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7일 16시 21분 58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9일 20시 33분 58초 | 4.5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19일 21시 00분 51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0일 09시 58분 17초 | 2.4 | 경북 경주시 남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0일 20시 03분 27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1일 00시 59분 11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1일 03시 36분 51초 | 2.9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1일 11시 36분 41초 | 2.2 |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1일 11시 53분 54초 | 3.5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2일 00시 01분 30초 | 2.3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2일 03시 22분 32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3일 18시 21분 42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4일 19시 56분 21초 | 2.5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8일 16시 34분 30초 | 3.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28일 21시 10분 34초 | 2.7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30일 11시 09분 47초 | 2.1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30일 16시 24분 16초 | 2.0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30일 18시 06분 36초 | 2.3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09월 30일 21시 52분 49초 | 2.2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10월 01일 13시 04분 16초 | 2.0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10월 01일 17시 00분 34초 | 2.3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 | 통보문 |
2016년 10월 02일 20시 53분 07초 | 3.0 |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 통보문 |
여파[편집 | 원본 편집]
시가지 직하 지진이 아니라 최고 규모 지진임에도 피해는 미미했다. 진앙에서 가까운 경주시와 포항시는 가재도구가 낙하해 파손되고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재산피해를 입었고, 전국적으로 부상자는 6명으로 집계되었다.[3]
진앙이 신경주역 부근이었기 때문에 근처를 지나던 KTX 열차가 긴급 정차했으며, 지진이 멎은 이후로도 동대구 이남 구간에 한해 서행 운전을 했다. 이로 인해 열차가 최대 2시간 지연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4] 또한 김천구미역 인근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연착한 KTX의 운행을 인지하지 못한 보선작업 인원들이 접근하던 KTX 열차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치여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어이없는 사고[5] 가 발생하였다. 평상시대로라면 사고가 발생한 구간에는 열차운행이 종료된 이후의 시각이라서 단전 조치후 선로점검 등 보수작업을 하도록 되어있으며, 지진이 발생한 후 코레일측은 해당 선로를 보수하는 외주업체에 연착사실을 통보하고 작업을 늦출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울산화력발전소 LNG 복합화력 4호기가 지진 감지 후 5시간 동안 정지하였으며,[6] 월성원자력발전소는 비정상 절차서에 따라 정밀 진단을 위해 지진 발생 3시간 30분 후인 13일 자정부터 원자로를 수동 정지시켰다.(신월성 1호기·2호기 제외)[7] 저녁시간대이고 더위가 풀려 전력 위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부실한 재난대비 대책[편집 | 원본 편집]
지진 직후 통신 수요의 폭증으로 이동통신망에서 통화가 어려워지고, 카카오톡 서버가 다운 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8] 한편 지진 관측 부서인 기상청과 재난 관리 부서인 국민안전처 웹사이트가 나란히 뻗으면서 정보를 얻고자 한 네티즌들을 애먹였다. 2016년 울산 지진때 상황 전파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긴급재난문자 송신이 9분 지연되었고, 방송사들도 정규방송을 계속하는 등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9]
부산 지역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지진이 났음에도 야자시간에 가만히 있으라고 하였으나 학생들이 알아서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하였다.[10] 지진에 대비한 체계적인 행동요령이나 안전교육이 부족해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지진 발생시 진동이 발생하는 동안은 책상 아래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안전한 곳에서 머물러야 하며, 진동이 지나간 이후에 최대한 신속하게 주변에 낙하물 위험요소가 없는 넓은 공원이나 운동장 등의 개활지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합선이나 도시가스 누출등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대책이 동반되어야 하며, 건물이 뒤틀려 출입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비상구는 개방한 체로 유지해야 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재난 상황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기독교 측의 주장이 이번 지진에도 어김없이 등장하였다. [11]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 9.12 지진 대응 보고서 - 대한민국 기상청
각주
- ↑ 최초 발표에는 릭터 규모 5.3으로 발표되었다.
- ↑ 平成28年09月12日19時49分 気象庁発表, 일본 기상청, 2016.09.12
- ↑ 3.0 3.1 “경주서 규모 5.8 역대 최강 지진 발생 …시민들 긴급 대피(종합 2보)”, 2016년 9월 12일 작성.
- ↑ <규모 5.8 지진> 경부선 일부 구간 열차운행 2시간 지연(종합), 연합뉴스, 2016.09.12
- ↑ 강희경 기자. “[단독] '지진 여파 연착' KTX에 치여 근로자 4명 사상”, 2016년 9월 13일 작성.
- ↑ <규모 5.8 지진> 울산 LNG복합 4호기 정지 뒤 5시간만에 재가동(종합), 연합뉴스, 2016.09.13
- ↑ 전 원전 등 발전설비 점검 후 절차서에 따라 조치, 한국수력원자력, 2016.09.13
- ↑ “[속보]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 발생..."카카오톡 불통"”, 2016년 9월 12일 작성.
- ↑ <규모 5.8 지진> 안전처 홈페이지 먹통…긴급문자는 9분후 발송(종합), 연합뉴스, 2016.09.12
- ↑ 정은혜 기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에도 운동장으로 뛰쳐나온 학생들”, 2016년 9월 13일 작성.
- ↑ 땅을 흔드심은 하늘을 바라보라는 신호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