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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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三國志 曹操傳
조조전.jpg
커버 이미지
게임 정보
배급사 코에이, 비스코
개발사 코에이
장르 SRPG
출시일 1998년 12월 1일
플랫폼 윈도우즈, 콘솔
모드 싱글플레이
이전작 삼국지 공명전 : 국내[1]
오다 노부나가전 : 일본
후속작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일본 코에이에서 제작한 영걸전 시리즈의 5번째 작품, 국내에선 3, 4번째 작품인 일본역사 시리즈가 발매되지 않아서 사실상 국내한정 영걸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었으나 2015년 넥슨에서 조조전 온라인을 발표하면서 시리즈의 명맥이 유지되게 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회차 플레이 요소[편집 | 원본 편집]

  • 보물도감
게임 플레이중 획득한 보물을 수집하면 도감이 완성되며, 완성된 도감은 이후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때 허자장의 헛소리 이후 유저의 선택에 따라 처음부터 모든 보물을 소지한 상태로 플레이가 가능한 옵션이 제공된다. 문제는 보물도감을 완벽히 수집하려면 분기에서 선택이 갈리고 역사모드나 가상모드에서만 획득 가능한 보물도 존재하여 사실상 세 번 정도는 반복해서 플레이해야 완성된다. 회차 플레이를 반기는 유저라면 즐겁지만, 반대의 경우는 울며 겨자먹기로 인터넷 뒤져가면서 보물을 파헤쳐야한다.
  • 멀티엔딩
게임화면 우상단에 게이지가 있는데 조조의 선택에따라 역사(빨간색 게이지) 또는 가상(파란색 게이지)으로 기울어지며 특정 지점에서 게이지의 수치에따라 패왕, 사실, 가상의 세 가지 분기로 갈리며 엔딩도 다 다르다. 상술한 보물도감과 함께 최소한 세번의 반복플레이를 강요하는 시스탬.

히든 스테이지[편집 | 원본 편집]

사실모드의 정군산 전투에서 정군산 본진이 함락당하면 조조의 퇴각을 다룬 히든 스테이지인 한수전투→사곡전투 2연전을 친다. 비록 옥새를 얻지는 못하지만, 한수전투에서 10턴 이내에 적을 전멸시키면 MP를 45 올려주는 제갈건을 얻고, 사곡전투에서 적을 전멸시키면 장팔사모, 자웅일대검, 적로를 얻는다. 사곡전투에서 조조의 원군으로 첫 등장해 오란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하는 등 맹활약하는 조창의 강인한 존재감은 덤.

해상도 향상[편집 | 원본 편집]

공명전보다 월등히 향상된 고해상도 팔레트가 적용되며,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전장의 크기가 변한다. 고해상도에 24인치 정도의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어지간한 전장은 한 화면에 잡힌다. 또한 해상도 향상에 걸맞게 2D 스프라이트도 정교해져서 각종 책략을 사용할 때 타격감이 향상되었고, 인물의 동작도 보다 세분화되어 특정 상황에선 OTL 자세를 취하기도..

레벨 보정[편집 | 원본 편집]

적군의 레벨이 아군 출전장수들의 평균레벨보다 약간 높게 설정된다. 이는 특정 장수 몇명에 몰빵해서 게임의 밸런스를 잡아먹는 육성법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이며 원리는 출전한 아군 장수의 최대 레벨과 최소 레벨을 제외한 나머지의 평균치에 약 2~3정도의 레벨 보정이 가해지는 것. 일부 어려운 전투는 이런 레벨 보정을 회피할 목적으로 잘 키우지 않는 쪼랩 몇명을 엔트리에 끼워넣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

무기/방어구 성장[편집 | 원본 편집]

본작에선 캐릭터뿐만 아니라 무기나 방어구도 최대 9까지 레벨이 성장한다. 상점표 무기들은 보물들에 비해 기본적인 스탯이 높지만 최대 3까지만 성장하며 보물에 붙어 있는 특수능력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보물도감을 완성해 모든 보물을 들고 시작한 상태가 아닌 이상은 특정 보물을 중복해 사용할 수 없으므로 보물 육성에도 나름 신경써야 할 요소가 생겼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병종[편집 | 원본 편집]

책략[편집 | 원본 편집]

주요분기[편집 | 원본 편집]

  • 동탁 추격전
낙양 점령 이후 제후들의 분열상황에서 동탁을 추격할 지 여부를 선택한다. 추격하면 동탁 추격전이 발생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당 전투 자체가 스킵된다.
  • 복양 전투
여포에게 빈집털이를 당한 상황. 복양 전투는 총 3개의 스테이지로 이어지는데 첫번째 전투에서 적을 전멸시키면 이광궁을 얻으면서 나머지 두 전투가 생략된다.
  • 전위 생존
가후의 계략으로 장수의 진영에서 유부녀와 썸을 타던 조조가 포위되는 위기에 처한다. 역사대로 전위가 혈혈단신으로 조조를 보호하는 설정인데 소수나마 아군의 구원군이 도착한다. 문제는 전위가 포위된 상황에서 가후의 계략에 헤롱대면 그대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것. 조조가 퇴각할 때 전위가 살아 있거나 아니면 모든 적군을 퇴각시키면 전위가 생존한다.
원소의 잔당을 추격하는 마지막 전투인 유성 평정전 직전 곽가의 몸상태가 극도로 쇄약해지자 조조는 고민한다. 역사대로 진군을 선택하면 곽가는 사망하며 둔갑천서를 획득하고, 회군을 선택하면 곽가는 생존한다. 곽가가 생존하면 이후 잠시 잠수를 타지만 적벽대전 직전 방통의 연환계를 간파하면서 갑툭튀하여 조조를 위험에서 구해준다. 이후 계속 곽가를 기용할 수 있다.
정군산 전투에서 황충과의 일기토를 회피하면 된다. 이후 20턴을 넘기거나 적을 전멸시키면 끝.
번성 구원전에서 방덕과 주창의 일기토를 회피한면 된다.

MOD[편집 | 원본 편집]

게임이 발매되고 현재까지 15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기존 팬들은 기약없는 후속작을 기다리다 못해 직접 조조전의 프로그램을 뜯어보는 지경에 이르렀고, 중국을 중심으로 각종 MOD가 등장하였다. 초기에는 새로운 스토리 정도를 적용하는 라이트한 모드부터, 아예 게임의 시스템이 변모한 신조조전 버전업같은 해킹 수준의 물건까지 등장했다. 물론 코에이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게임을 뜯어서 만든 MOD들이라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저작권 침해에 걸리므로 개인적으로 소장만 하고 절대 재배포나 상업적 이용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각주

  1. 당시 유통업체였던 비스코에서 일본역사 작품을 정발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