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마인크래프트)

스티브(Steve)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주인공 캐릭터이며, 기본 스킨 캐릭터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마인크래프트에서 기본 스킨인 캐릭터이며, 마인크래프트잼민이를 상징하는 캐릭터이다. 파란 눈을 갖고 있고[1] 턱수염 (혹은 웃는 입)이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라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수염인지 입인지 헷갈려해서다. 지금도 과거 버전 스티브는 웃고 있다파와 수염이다파가 나뉘어져 있는데, 공식에서 실사화 묘사를 할 때 마다 수염으로 나타나는 걸 보면 정확히는 수염인 듯 하다.

이는 도트 그래픽의 한계라고 볼 수 있는데 비슷한 예로 똑같이 도트 그래픽이었던 마리오도 원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수염 부분이 원래 입으로 구상되었는데 미야모토 시게루가 도트의 한계 때문에 입인지 수염인 지 헷갈릴까봐 그냥 수염으로 퉁치라 해서 지금까지 수염이 있는 캐릭터로 내려왔다. 미야모토 시게루의 말대로 현재도 도트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팬덤에서도 스티브의 저 부분이 입이냐 수염이냐 헷갈리는 현상이 나타났고 도트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13년 후 2022년 8월 24일, 스티브의 수염이 돌아왔다.

하지만 모장에서는 어느 누구든 이 세계의 주인공, 영웅이 되기를 바라서 명백히 남성으로만 보이는 스티브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후 중성적으로 보이는 캐릭터인 알렉스를 만들게 된다. 실제로 팬아트나 팬들의 작품들을 보면 스티브의 경우는 완전히 남자 이름에 수염 등 남성적인 요소가 많이 보여서 확실히 남성으로 나오는 반면, 알렉스는 중성적인 외모 탓인지 여성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몸매가 호리호리한 남성으로 자주 보기도 한다.

사실 마인크래프트 구버전 당시에는 명백한 남캐로 설정하려 했는지 몬스터 피격시에도 그 유명한 '우억' 하는 피격음이 났는데, 누가 봐도 아리따운 여캐 스킨을 착용한 채로 이 소리를 들으면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름의 유래는 원래 이 캐릭터에게 이름이 없었는데 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이 트위터에서 팬들 중 하나가 이 캐릭터의 이름을 묻자 "스티브?"라고 말한 것이 시초다.[2]

신체능력[편집 | 원본 편집]

스티브는 대략 180cm라고 한다.

한때 해외에서 마인크래프트의 주인공인 스티브가 거의 초인이나 신이라는 드립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현실의 물리법칙 기준이긴 하지만, 아래 정리된 글을 보면 마인크래프트 주인공은 초인 수준의 미친 체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스티브가 가상의 캐릭터이며, 이런 캐릭터가 초인적이더라도 그냥 그렇다 하며 보자

현실적 측면에서의 분석[편집 | 원본 편집]

스티브나 알렉스는 초인이라는 소리가 때때로 나오기도 한다. 현실적 측면에서 봤을 때 초인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한지우하고 비슷하다고 볼수있다.엔딩을 생각해보면 단 한 단어로 초인이 아니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할 수 있다.

스티브의 완력을 현실 차원에서 분석한 영상.

스티브의 다양한 힘을 분석한 영상.

  • 점프력
    • 무슨 자기키의 반 조금 못하는 턱을 점프 한번으로 넘는다. 그리고 최대 아이템 수송량이 에펠탑 8개를 주머니에 넣은 것과 비슷하다.[3] 심지어 그 상태에서 점프력도 변하지 않고 잘만 뛰어다닌다.
  • 완력
    • 마인크래프트에서 현실과 공유하는 물질들 중 가장 밀도가 높은 금의 밀도는 19.32로, 따라서 금 블럭 1개에 들어가는 금의 무게는 19.32이다. 스티브는 이를64×36개, 총 2304개를 인벤토리에 소지할 수 있다.[4] 그래서 19.32톤의 블럭을 2304개 소지하고 다닌다면 스티브는 최종적으로 44,513.28톤을 짊어맨 채로 활동할 수 있다. 여기에 금 갑옷 5.152톤까지 입고 있다면 44,518.405톤. 거기에 셜커 상자가 생겨서 64x(36+1[5])x27=63936개의 금 블록을 들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약 123만 5천 톤의 무게[6]를 들 수 있으나, 셜커 상자가 심히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엔더표 물건이라서 스티브가 정말 그 무게를 다 감당하는지는 미지수.
    • 보트를 몰 때도 스티브는 동력이라곤 노 하나뿐인데다 유체역학적으로 매우 불리한 모양인 사각형으로 만들어진 원시적인 보트를 초속 5m, 즉 시속 18km가 넘어가는 속도로 몰 수 있다.
    • 또한 겉날개를 통한 수평 비행 기준 최대 활공 속도는 시속 약 120km/h로, 저만큼의 금을 들고 활공할 경우 운동 에너지는 약 6.72x10^11줄(J)로 이는 TNT 161톤수준의 에너지에 해당한다! 다만 겉날개도 엔더표 물건인지라 역시 그대로 적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7] 하지만, 특정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모든 아이템이 물에 뜨기때문에 위의 계산이 전부 어긋나버린다.
  • 물질 조종
    •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기계류도 그냥 곡괭이로 때려부수고 옮겨 설치해도 망가지지 않고 멀쩡히 작동한다. 무기와 도구를 조합할 때도 철이나 금 같은 금속류는 전연성이 있으니 두드리고 펴서 모양을 낼 수 있지만 돌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전연성이 없는 광물질로 도구를 만들 수도 있다. 한 덩어리의 광물질을 깎아서 만드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최소 둘에서 세 덩어리의 광물질을 조합해서 도구를 만들어낸다. 그러니까 광물을 맨손으로 용접할 수 있단 얘기다. 다이아몬드 같은 경우는 엄청난 내구성 때문에 이건 뭐 어떻게 곡괭이 같은 도구의 형태로 만드는 것인지 불명. 특히 검의 경우 칼날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도 대단하다.
  • 강인함
    • 용암의 온도는 철의 녹는점보다 낮기에 양동이로 퍼 담을 수 있다지만, 철로 만드는 양동이는 당연히 열전도성이 높아 용암을 담았다면 굉장히 뜨거울 텐데 스티브는 그것을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다.
    • 10m 이상의 높이에서 맨몸으로 떨어져도 체력만 까이고 멀쩡히 걸어다니며, 눈이 오는 설원 지대에서 그것도 밤에(!) 집도 갑옷도 없이 침대 하나면 감기도 없이 하룻밤 보내는데 ok이다.
    • 닭고기나 좀비 고기[8]를 제외한 생고기를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기생충 감염이나 썩은 고기를 먹고 나서 복통을 호소하거나 소화계에 큰 타격이 갔을 텐데 스티브는 그런것도 없다.
    • 게다가 물을 마시지 않아도 멀쩡하게 생존이 가능하며 몬스터에게 실컷 쳐맞아 몸이 걸레가 되어도 행동에 아무 지장이 없고 배만 채우면 체력이 회복된다. 주민들은 좀비에 물려 죽으면 좀비로 감염되는데 스티브는 물려죽어도 감염되지 않는다.
    • 몸에 불이 붙어도 죽지만 않으면 화상 후유증 따위는 전혀 없다. 그뿐만 아니라 아예 몸이 돌로 이루어졌는지 흐르는 용암에 잘못 발을 들였어도 그냥 물 한동이 발밑에 부어서 불만 꺼주면 살아남으며, 화상을 입거나 신체가 융해되는 일은 없다.
    • 철 이상의 갑옷을 입거나 방패를 들고 있을 경우엔 TNT 1.65톤[9]의 대폭발을 지근거리에서 당해도 살아남는다. 게다가 수분이 다 말라버리는 네더에서도 별다른 피해 없이 백날을 살아남기도 한다.
  • 폐활량
    • 스티브는 별다른 환기갱도 없는 아주 깊은 지하동굴 속에서 곡괭이 하나 들고 중노동을 해도 멀쩡하다. 모래, 자갈에 깔리거나 물 속에 너무 오래 들어가 있으면 익사하는 걸로 봐서 아예 숨을 안 쉬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긴 지하터널을 굴착해도, 심지어 대기 온도가 수백도는 가뿐할 뿐더러 용암에서 지속적으로 유독가스가 새어나올 네더와 대기가 있는지조차도 불분명한 엔드에서조차 무한히 긴 터널을 환기갱 하나 없이 굴착할 수 있다.
  • 두뇌
    • 두뇌 역시 천재적이다. 그냥 나무판자 네 개짜리 조합대로 못만드는 게 없다. 간단히 광물을 성형해서 만들면 되는 도구와 갑옷은 그렇다고 쳐도 복잡한 작동 매커니즘이 들어가는 피스톤이나 디스펜서 같은 물건을 설계도 하나 없이 조합대에서 그냥 만들어낸다. 마법 부여나 포션 양조 같은 신비롭고 복잡한 일을 하려면 전용 도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것마저 스티브가 직접 조합대에서 조합하는 물건이다.그럼 성직자 주민은?
    • 하지만 이와 반대로 멍청한 면도 있다. 수박을 먹을 때, 씨는 그렇다 쳐도 껍질을 통째로 먹거나, 수박씨를 만들때 내용물을 버리고 씨만 남기는 것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조합이 있는 등이 그러하다.
  • 속도
    • 스티브는 흔해빠진 철제 삽으로도 약 1초 정도면 1세제곱미터에 해당하는 부피의 흙을 퍼낼 수 있다. 괭이로 밭 가는 속도는 가히 트랙터급인 데다 곡괭이로 암반 파는 속도는 현대의 터널 보링 머신(TBM)보다도 빠르며[10] 도끼는 전기톱 이상의 속도를 자랑하지만, 어째서인지 활시위 당기는 속도는 영 느리다. 업데이트 이후 칼 휘두르는 속도도 느리게 바뀌었다.
  • 균형감각
    • 스티브는 1세제곱미터의 해당하는 땅에서 점프를 하든 웅크리기를 하든 안떨어지고 가만히 서있고 심지어는 본인의 다리보다 얇은 철장이나 유리판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몸을 앞으로 움크리기만 해도 그것도 뒤로 움직이면서도 떨어지거나 흔들리지 않고 원래자세를 유지하면서 블록 설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1초당 2블록 정도의 속도로 달리기를 하다가 S키 한번 누르면 튕겨나가는거 없이 딱 그 자리에서 멈출 정도로 제동력이 뛰어나다.

밈이 되다[편집 | 원본 편집]

아무래도 초등학생들이 가장 자주 하는 게임 중 하나가 마인크래프트다 보니까 '무개념 초딩'을 뜻하는 잼민이 라는 단어를 대표로 하는 캐릭터가 스티브이기도 하다. 이는 스티브가 마인크래프트의 복돌판을 사용할 시 무조건 뜨는 스킨이다 보니까, 그리고 마인크래프트를 구매할 수 없는 저연령층의 경우 복돌판을 사용하기에 나온 말이기도 하다.

기타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마인크래프트 팬덤에서는 스티브 팬아트를 그릴 때 네모가 아니라 종종 진짜 사람처럼 그리는 팬들도 있는데,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계가 인구 중 높은 비율에 들어가있는지 히스패닉계로 그리는 비율이 높은 편. 근데 동아시아권 팬아트에서는 거의 80%가 백인으로 그려진다. 아무래도 백인들이 보기엔 스티브의 피부가 많이 짙은 색이고 아시아계 사람들이 보기에는 백인 피부와 같다고 생각하는 듯.[11] 이때 마인크래프트를 만든 회사인 모장의 국적이 스웨덴이라는 점을 들어 스웨덴 국적으로 설정하거나, 생긴 게 북유럽계 느낌이 팍팍 나는 남성으로 그리기도 한다. 예시 가끔 위와 같은 초인적인 능력 때문에 실사화 시킬 때 근육질로 자주 그려진다. 예시
    • 괴담 캐릭터인 히로빈과는 눈이 있냐 없냐 차이만 있기 때문에 자주 엮이기도 한다. 혹은 팬픽 등지에서 "사실 이때까지 우리와 함께한 스티브가 히로빈이었다" 라는 전개도 자주 나온다.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출연했고, 마인크래프트 유저라면 알 만한 기술들을 난사해댄다. 그리고 스킨 역시 알렉스로도 바꿀 수 있다. 또 스티브는 스코틀랜드킬트, 알렉스는 스웨덴 전통의상을 입을 수 있다.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모장이 스웨덴 회사고 마인크래프트 닌텐도 스위치판 유통 회사인 4J 스튜디오가 스코틀랜드 회사라서 이렇게 넣었다고 한다.

각주

  1. 일부 사람들이 그린 팬아트나 애니메이션 같은 곳에서는 보라색 눈으로 나오기도 한다.
  2. 이거랑 비슷하게 엔더 드래곤의 이름이 "Jean"으로 설정되어있다.
  3. 1㎥ 금블록 기준.
  4. 하지만 금 블록으로 만드는 마법부여된 황금 사과는 더 이상 조합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저 무게 계산이 맞다고 할 수 없게 되었다.
  5. 기존의 인벤토리 슬롯 개수 + 다른 손에 들 수 있는 슬롯 1개
  6. 미국이 보유한 원자력 항공모함 11척을 모두 합한 수준의 무게를 넘는다!
  7. 군더더기를 넣자면 이 정도의 질량을 가지고 게임 내에서 자유낙하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속도인 86.7m/s로 떨어지면 그 자체만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약 7.4% ≒ TNT 1.109킬로톤 수준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8. 이 둘은 확률적으로 허기 디버프를 준다. 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9. TNT밀도는 1.65g/cm3이다.
  10. 효율V, 내구성V가 마법부여된 금 곡괭이를 들면 킬로미터 단위를 캐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57km인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의 건설에 11년이 걸렸다. 단 높이가 2m인 게 함정.
  11. 실제로 위더가 처음 나왔을 당시 국내 괴담 중에서 "위더나 위더 스켈레톤은 기아로 고통받는 흑인을, 주민들은 계산과 상업에 밝으니 아시아계를, 스티브는 위더의 소지품을 얻기 위해 죽이고 주민 마을의 재산을 약탈하니 백인을 상징한다" 라며 제작자인 마르쿠스 페르손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괴담이 돈 적 있었다. 그런데 훗날 실제로 마르쿠스 페르손의 인종차별 성향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