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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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ctor

농장의 다재다능한 일꾼

큰 농장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농기계로, 경운기처럼 작업기를 달아주면 못 하는 것이 없다. 경운기는 장착할 수 있는 작업기 수가 제한되고 보행형이기 때문에 쉽게 작업피로가 오나, 트랙터는 승용이고 로더를 포함한 다양한 작업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운기보다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고 피로도 적다.

한국에서 트랙터는 부농의 상징이기도 한데, 경운기나 관리기보다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국산이어도 1천만원 후반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은 성능이 올라갈 수록 급격하게 높아져 쓸만한 힘을 내는 트랙터는 못해도 5천만원~1억원 가량한다. 거기에 작업기는 또 따로 사야 하니 개당 수백만원씩 더 들어간다. 거기에 트랙터가 있다는 건 트랙터를 써야 될 정도의 면적을 경작한다는 이야기므로 농사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150마력 이하의 저마력·소형 트랙터는 한국·일본 회사들에서 쉽게 볼 수 있으나 그 이상의 고마력·대형 트랙터는 유럽이나 미국 회사들이 시장을 꽉잡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존디어나 뉴홀란드는 소형 트랙터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한국·일본 회사들의 제품을 OEM으로 판매하고 있을 정도다.

트랙터용 작업기[편집 | 원본 편집]

  • 로더: 앞쪽에 달아 흙 같은 걸 퍼올릴 수 있다. 눈 올땐 제설에도 쓸 수 있다.
  • 지게발: 지게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뒤에 작업기를 달아 수평을 맞출 필요가 있다.
  • 베일러·랩핑기: 콤바인 수확 후 논밭에 널브러진 줄기를 모아 한뭉치로 만드는 기계다. 수확철 이후의 마시멜로가 이것.
  • 제설기: 제설시 사용한다.
  • 백호: 굴삭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로더와 달리 뒤에 부착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쉬운 편은 아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