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검

빛의 검(光の剣)은 라이트 노벨슬레이어즈》에 나오는 가공의 검이다. 마법도시 사일라그를 멸망시킨 마수 자나파를 쓰러뜨리는 데에 사용된 전설의 마력검.

설명[편집 | 원본 편집]

120년 전 사일라그를 멸망시킨 전설의 마수 자나파를 쓰러뜨린 용사가 쥐고 있던 무기의 이름이며 그 용사의 후손인 가우리 가브리에프가 1부에서 사용하던 애검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평범한 칼로 위장되어 있으나 손잡이와 칼날을 고정시킨 핀을 바늘 등의 도구로 빼낸 뒤에 「빛이여!」라고 외치면 하얗게 빛나는 진정한 칼날이 모습을 드러낸다. 일체 마법을 사용할 줄 모르고 오로지 검으로 베는 재주 밖에 없는 가우리가 물리 내성인 슬레이어즈 세계관의 마족과의 전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족에게 치명적인 정신적 에너지의 칼날을 만들어내는 것 외에 마법을 흡수시켜 증폭기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끔 드래곤 슬레이브를 얹어 사용하곤 한다.

정체[편집 | 원본 편집]

1부 마지막인 8권 「사령도시의 왕」편에서 명왕 헬마스터 피브리조에 의해 그 정체가 드러나는데, 사실 빛의 검의 진정한 이름은 「고룬노바(열광의 검)」

작중 무대가 되는 세계의 마왕인 루비 아이 샤브라니그두와 동급인 다른 세계의 마왕 다크스타 듀브라니그두가 본인의 분신이자 심복으로 창조한 다섯가지 무기 중 하나로,[1] 위계로 치면 샤브라니그두가 창조한 심복 피브리조나 가브와 동등한 이계의 고위급 마족인 셈.

원작과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빛의 검의 행방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도 특징. 원작에선 피브리조가 다크스타 듀브라니그두가 있는 이계로 보내버리는 바람에 영원히 퇴장하게 되는데,[2] 애니판에서는 피브리조와의 싸움이 끝난 뒤에도 계속 갖고 다니다 오리지널 스토리 기반인 트라이에서 다크스타를 멸망시키기 위해 이계에서 찾아온 신족 시리우스에게 돌려주게 된다. 가우리가 말하길 원래 그쪽 세계의 물건이니 여기에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아서 흔쾌히 넘겨준 거라고.

각주

  1. 슬레이어즈 세계관에서 마왕급 마족들은 본인의 힘을 나누어 충실한 심복이 될 마족을 만드는 게 일반적인데, 다크스타는 특이하게 이걸 무기형태로 만들었다.
  2. 때문에 2부 도입부에서 리나가 가우리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빛의 검에 맞먹는 성능의 마력검을 찾아다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