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인버스

리나 인버스(リナ=インバース)는 라이트 노벨슬레이어즈》의 주인공이다.

능력[편집 | 원본 편집]

상당한 실력의 흑마도사이자 검사이다.[1]

흑마법은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위력을 가진 마법들 중 하나인 드래곤 슬레이브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며,[2] 검술 솜씨도 보통은 넘어서,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불한당 네다섯 정도는 순수하게 검술만으로 처리 가능한 수준. 하지만 완력이 부족한 데다가 일류라는 말로도 부족한 솜씨를 가진 희대의 검사가 함께 다니는 탓에 잘 쓰지 않는다.

의외로 박학다식[편집 | 원본 편집]

위에 서술한 마법과 검술 실력 외에 방약무인하고 파천황적인 기질과는 별개로 연구자나 학자로서도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발음을 약간만 잘못해도 의미가 180도 뒤집힐 만큼 섬세한 탓에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단 드래곤의 언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악용의 여지를 생각해서 마도사 협회에서는 가르쳐주지 않기에 자기가 직접 주문을 조합해서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슬리핑(Sleeping)이나 언록(Unlock)을 구사할 줄 알며,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힘을 빌린 마법들도 본인이 스스로 개발해낸 것들.

연구자[편집 | 원본 편집]

상술한 박학다식과 통하는 부분으로, 기존의 마법을 다양하게 커스텀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지면을 폭발시켜 파편을 위로 솟구치게 만드는 딜 브랜드, 메가 브랜드 마법을 커스텀하여 중심부만 놔두고 도넛 모양으로 폭발시킨다거나, 본래는 무언가에 '닿아야' 폭발하는 파이어볼을 원하는 시간 만큼 지난 후에 자동으로 폭발하게 만들어 피해버린 상대의 옆을 지나갈 때 즈음에 폭발하게 만든다던가, 그냥 빛이 나는 게 전부인 라이팅 마법을 지속시간 최소, 광량 최대로 커스텀하여 섬광탄 용도로 사용한다던가, 대부분의 마법사가 그냥 배운대로 마법을 구사하는 것밖에 못하는 거에 비하면 리나 인버스는 그냥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마도사가 아니라 주문의 구성을 깊이 이해한 학자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러한 마법에 대한 깊은 소양은 파괴와 관련되지 않은 마법에서도 드러나며, 질이 좋지 않은 저품질 보석들을 마법으로 합성하여 고품질 보석으로 재탄생시키거나, 미끼를 물 속에 넣는 즉시 고기가 낚이는 마법 등, 이름조차 붙이지 않은 오리지널 마법을 다수 가지고 있다.

초유명인[편집 | 원본 편집]

죄인 리나 인버스, 죄목 리나 인버스! 이상이다.

이름만 댔다 하면 어지간해서는 다 알 법한 초유명인이긴 한데, 그 유명세의 이유가 「악인에게 인권은 없다」라는 모토 아래에서 악인에게 행해지는 온갖 악행 때문. 그 덕분에 소문나기를, 「홍련의 머리카락은 하늘을 찌르고, 검은 번개 그 몸에 감긴다. 피를 좋아하여, 살아 있는 것을 멸망시켜 대지를 어두운 황야로 바꾼다. 파괴의 산물, 혼돈의 사자. 지옥의 마도사 리나 인버스」 그 외에도 로버즈 킬러나 도라마타[3] 등의 별명이 있다. 게다가 나중에는 작중 행적으로 인한 소문도 더해져서 사일라그를 두 번 멸망시킨 악마라느니, 마왕을 죽였다느니 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슬레이어즈 세계에서 마법은 신성마법, 흑마법, 정령마법, 백마법으로 나뉘며,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 걸쳐 마도를 익히면 마도사, 한 가지 분야만 익히면 마법사라고 부른다.
  2. 인간이 한 번의 마법행사로 사용할 수 있는 마력의 용량에는 한도가 있기 때문에 드래곤 슬레이브 이상의 위력은 마혈옥(탤리스먼) 등의 도구나 마법진으로 증폭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원작의 유일한 예외가 바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힘을 빌린 마법들.
  3. '도라'곤모 '마타'이데 토루(ドラゴンもまたいで通る)의 준말로, 드래곤도 감히 밟으려 하지 않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