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세

지구의 역사
신생대
3기
올리고세 마이오세
플리오세
  • 中新世 / Miocene epoch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중신세(中新世)라고도 한다. 신생대 제3기의 중간무렵으로, 신제3기의 첫번째 시기에 해당하는 지질시대로 약 2600만년 전에서 700만년 이전까지의 시대로 보고있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이 시기의 지층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대체로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편. 당시의 생물은 현대의 생물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이미 코끼리, 코뿔소 등의 조상이 번성하였고, 고래도 이 시기부터 등장하여 현대까지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유공충이나 조개류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알프스 산맥로키 산맥의 조산운동이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일어나서 산맥을 이루기 시작하였으며, 오스트레일리아남아메리카 지역의 경우 다른 곳과 지리적으로 뚝 떨어진 고립지여서 독자적인 진화계통을 보여주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외에 동북아시아에서는 일본아시아 대륙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동해 바다가 형성된 시기이기도 하다.

한 가지 특이점으로는 이 시기의 지층은 석유석탄(특히 갈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이 시기의 지층이 있다는 것은 석유가 산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것. 한반도에서는 포항분지 지역이 이 시기의 지층에 해당하며, 덕분에 석유 탐사가 있기는 하였으나 경제성이 있는 석유가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이쪽 부근인 울산 앞바다에서 천연가스가 산출되고 있어서 이를 시추하여 영남 지역의 수요를 일부 충당하고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