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 보수주의(Paternalistic conservatism)는 사회가 유기적 존재로 존재하고 발전하며, 그 안에 있는 구성원들이 서로의 대한 구별적인(!!)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보수주의 이념의 한 갈레이다. 종교근본주의[1]와 마찬가지로 공동체주의나 집단주의, 권위주의와 연관되어 있으며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와는 상극인 사상이다.
범주[편집 | 원본 편집]
- 벤저민 디즈레일리가 내세웠던 일국 보수주의(One-nation conservatism)
- 토리 사회주의, 개인주의와 사회주의 양자를 모두 반대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Staatssozialismus[2]
- 19세기의 가톨릭 보수주의에 기반한 정치 운동
- 전통보수주의
- 페론주의
- 미국의 고보수주의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다만 기독교 민주주의의 경우 어느 정도 세속성과 자유주의적 가치를 받아들이며 중도좌파와 접점이 있기 때문에 가부장적 보수주의로 간주되지 않는다. 신보수주의도 사실 꽤 가부장적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가부장제는 철학적 의미에 가깝기 때문에 신보수주의 또한 가부장적 보수주의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영어위키백과에서 우파사회주의를 검색하면 가부장적 보수주의로 넘겨주기 되는데 보통 가부장제를 적극 내세우지 않는 보수주의/우파에 속하는 자유보수주의, 보수자유주의 같은 경우는 경제적 자유주의를 어느 정도 지지하기 때문에 사회주의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우파사회주의는 가부장적 보수주의와 연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다만 종교근본주의와 가부장적 보수주의는 별개의 개념이다. 이슬람주의나 현대의 기독교 우파를 Paternalistic conservatism로 넣는 논문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부장제는 문화인류학적 개념이지만 가부장적 보수주의는 이념의 한 갈래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사회를 구성한다고 사회주의가 아니듯이 가부장적이라고 곧 가부장적 보수주의 분파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 ↑ 독일어로 영어로 직역하면 State Socialism이긴 하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사회주의와는 분리되는 개념이다. 사실 비스마르크가 이리 칭한 것도 아니고 비스마르크의 정치적 반대자(사회민주당이나 자유주의 세력)들이 이리 칭한 것이다. 비스마르크는 반사회주의자법(Anti-Socialist Laws)을 만들면서 동시에 노동계층을 달래기 위해 빵빵한 복지정책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