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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플라즈마 스텔스라는 SF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알려져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양산기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플라즈마 스텔스 적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고 적용되었다 해도 반사면적이 높은 제한적인 부분밖에 커버할 수 없어 위에 지적된 넓은 하면을 다 덮진 못한다.
한때 플라즈마 스텔스라는 SF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알려져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양산기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플라즈마 스텔스 적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고 적용되었다 해도 반사면적이 높은 제한적인 부분밖에 커버할 수 없어 위에 지적된 넓은 하면을 다 덮진 못한다.
다만 Su-35S에서 공식적인 플라즈마 스텔스<ref>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스텔스 기술은 실존하는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도 KFX 블록3에 적용을 목표로 연구중에 있다.</ref> 적용 언급<ref>다만 공식적이라고 해도 단순한 과대포장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ref>으로 미루어 수호이57에도 적용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다만 Su-35S에서 공식적인 플라즈마 스텔스<ref>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스텔스 기술은 실존하는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도 KFX 블록3에 적용을 목표로 연구중에 있다.</ref> 적용 언급<ref>다만 공식적이라고 해도 단순한 과대포장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ref>으로 미루어 수호이57에도 적용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결국 이 때문에 수호이57의 스텔스 성능은 서방권의 5세대 전투기들과 비교했을 때 열세에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나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정확한 RCS가 공개되지 않는 이상 수호이57이 어느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지녔는지 단정짓긴 어렵다.
결국 이 때문에 수호이57의 스텔스 성능은 서방권의 5세대 전투기들과 비교했을 때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나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정확한 RCS가 공개되지 않는 이상 수호이57이 어느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지녔는지 단정짓긴 어렵다.


결론적으론 수호이57은 목적에 맞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했으며 설계적으로도 제한적인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4.5세대기들 보다 현저하게 낮은 반사면적을 가질 것이다. 때문에 만약 수호이57이 서방권의 5세대 기종들에 비해 떨어진다곤 해도 그것이 스텔스기임을 부정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며, 미군도 실질적인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5세대기로서 요구되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결론적으론 수호이57은 목적에 맞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했으며 설계적으로도 제한적인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4.5세대기들 보다 현저하게 낮은 반사면적을 가질 것이다. 때문에 만약 수호이57이 서방권의 5세대 기종들에 비해 떨어진다곤 해도 그것이 스텔스기임을 부정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며, 미군도 실질적인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5세대기로서 요구되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2020년 9월 24일 (목) 16:30 판

{{{무기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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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정보
종류 다목적 전투기
길이 22m
14.2m
높이 6.05m

수호이-57 《Cухой-57》은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다.

서방권의 5세대 기종에 대항하는 러시아의 차기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57은, 기존 계획명 PAK FA로 알려진 기종이다. 4세대 플랭커 계열기를 대체할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차세대 항공 전력으로 최강의 전투기인 랩터를 위협한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항공기술의 집약체이다.

나토명은 흉악범이란 뜻의 펠론(Felon).

개발

초기

1980년대 후반인 냉전 말기부터 미국이 기존 4세대 전투기들을 대체할 새로운 신형기 개발 정보[1]를 입수한 소비에트 연방은 이 전투기의 성능이 기존 4세대 전투기를 압도한다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스텔스 기술이라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에 상당한 위협감을 느끼며 앞으로의 제공권 상실을 우려하였다. 또한 앞으로 개발되는 서방권의 차세대 신예기들에 대응하도록 스텔스 기능과 대 스텔스 능력을 갖춘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파일:800px-Sukhoi T-50 Maksimov.jpg
개발 초창기 시제기[2]

소련은 처음에 I-90이라는 전투기 개발 계획을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막 개발에 들어가려는 시기인 1990년대 초, 소련이 수십 개의 공화국으로 해체되며 붕괴하였고 그 중 소련을 구성했던 공화국 중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러시아 공화국이 분리되어 나온 신생 러시아는 소련을 승계하게 되면서 그 이미 망해버린 경제도 승계하게 되었고 과거 소련이 진 부채들과 제정 부족 때문에 진행되어오던 차기 무기계발 사업 상당수를 포기했고, 이 l-90 계획도 다른 소련 말부터 이뤄지던 무기계발 계획들과 같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으나 러시아 입장에선 다행히도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 연방의 경제 상황도 안정되고 부채도 탕감하면서 신생 국가였던 러시아도 자리를 잡아 갔고 과거 소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이미 엉망이 되고 만 러시아군의 전력증강이 중요한 사항이 되어 이 차기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l-90은 다시 부활하게 되며, 소련의 뒤를 이어 러시아가 이 l-90 계획을 넘겨받아 진행하게 된다.

우선 러시아의 항공우주국은 구 소련 때부터 군용기 개발의 양대 산맥이던 수호이 항공사와 미코얀-구레비치 항공사(미그)에서 5세대 기술 실증기들이 제작을 요구하였고, 전투기 개발 입찰에 참가한 두 항공사 중 수호이에서 제작한 기체가 수호이47 베르쿠트이며 미그에서 제작한 미그 1.42로 이 두 모델이 각기 제시되었다.

러시아 항공우주국은 기술실증기이자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투기 이 두 종류의 전투기 중, 전진익을 비롯해 신선한 신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수호이 항공사의 수호이47 베르쿠트를 선택하며 차기 전투기 개발권은 수호이가 가져가게 되었다. 초반 차기전투기로 수호이47이 양산되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쿠즈네초프 제독급 항공모함의 차기 함재기로 운용된다는 말도 돌았으나 결국 수호이47은 단기만 제작된 채 실전 배치되지 않은 상태로 양산이 종료되었다.

PAK FA 계획

또 다른 시제기

그렇게 수호이 항공사를 중심으로, 탈락했던 미그와 이들 개발사 이전부터 쟁쟁한 군용기들을 만든 개발사인 야코블레프 항공사까지 합류하면서 항공기 개발 컨소시엄을 형성하였고, 이 계획은 말 그대로 러시아의 첨단 항공기술의 총합이자 러시아 항공기술의 자존심이 된 셈이였다. 팍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서, 이들 컨소시엄은 이 개발중인 기체에 수호이 T-50 PAK FA라는 개발명을 붙여주었으며 나중에 인도의 힌두스탄 항공사도 이들 컨소시엄에 합류해 자금 지원으로 참여하면서 수호이57의 첫 수출길도 열리게 되었다.

개발 과정에서 각종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2014년에는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프로토타입 5호기 하나가 전소되는 사고도 발생하였지만, 개발 진행의 큰 흐름에는 문제가 없었다. 2018년 초반 시리아에 첫 실전 배치가 진행되며 미국에 이어 러시아도 막강한 5세대 전투기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성능

러시아의 최신예 5세대 전투기인 만큼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투기며 현재 F-22 랩터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기종이다. 미국 측에서도 스텔스 성능을 제외하고는F-35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텔스 성능

5세대 전투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기준이기도 한 스텔스 성능에 대해선 정면에서 측후면까지 0.1제곱미터에서 최대 1제곱미터의 레이더 반사면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텔스 성능을 위한 톱니 모양의 기체 형상과 경사 형상을 취하고 대용량 내부무장창을 적용하여 5세대기로서의 전형적인 스텔스 형상을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다.

그러나 기체 외형적으로는 의외로 5세대 스텔스기 답지않게 외부로 돌출된 부분들이 많아 반사면적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는데,데, IRST를 비롯한 센서류 등 돌출물이 기체 표면에 나와 있고 일체형 캐노피가 사용되지 않는 등 스텔스 형상이 구연되지 않은 부분 등이 팍파의 스텔스 성능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일자형 공기 인테이크 형상으로 인해 내부 엔진의 팬이 정면에 노출되고 하부 구조가 지상레이더에 취약한 형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때문에 서방권의 5세대 기종을 상회하는 고도의 스텔스 능력을 보유했다고 보기 힘들며 적 종심에 대한 다목적 작전능력보단 러시아 영공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이 최우선된 사항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다.

한때 플라즈마 스텔스라는 SF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알려져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양산기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플라즈마 스텔스 적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고 적용되었다 해도 반사면적이 높은 제한적인 부분밖에 커버할 수 없어 위에 지적된 넓은 하면을 다 덮진 못한다. 다만 Su-35S에서 공식적인 플라즈마 스텔스[3] 적용 언급[4]으로 미루어 수호이57에도 적용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결국 이 때문에 수호이57의 스텔스 성능은 서방권의 5세대 전투기들과 비교했을 때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나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정확한 RCS가 공개되지 않는 이상 수호이57이 어느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지녔는지 단정짓긴 어렵다.

결론적으론 수호이57은 목적에 맞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했으며 설계적으로도 제한적인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4.5세대기들 보다 현저하게 낮은 반사면적을 가질 것이다. 때문에 만약 수호이57이 서방권의 5세대 기종들에 비해 떨어진다곤 해도 그것이 스텔스기임을 부정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며, 미군도 실질적인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5세대기로서 요구되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전자장비

수호이57의 레이더로는 X밴드 레이더인 NO36 AESA 레이더를 기수 레이돔에 장착되는 주 레이더로 사용한다.

러시아의 발표에 따르면 NO36 레이더는 400km 바깥에서 비행체의 탐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랩터의 레이더(AN/APG-77)보다 우세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러시아의 주장은 폭격기와 함선같은 반사면적이 큰 표적에 대한 탐지거리일 가능성이 크며, 탐지거리 산출에 기준이 되는 전투기급 표적 탐지는 랩터와 비슷한 200km대로 추정하고 있다. 고성능 AESA 레이더라는 특징과 함께 200km가 넘는 긴 탐지거리는 러시아식 공군 교리에 따라 간이 조기경보기로의 운용을 전제로 하는 전술에서 효과적으로 주 레이더와 함께 양측 주익 전면에 대 스텔스 용도로 L밴드 계열 레이더를 부착하여 주 레이더인 NO36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와 주익의 L밴드 레이더의 협동으로 1대가 조기경보기 역을 맡아 획득한 정보를 편대기들과 공유함으로 편대기들은 스텔스성을 유지한 채 교전하도록 해 준다. 여기서 수호이57의 레이더는 200~400km의 탐지범위 내에서 최대 32개의 공중과 공대지(해상) 표적을 동시 추적한 다음 최대 8개의 표적에 무장을 유도하는 능력을 수호이57에게 높은 다목표 교전 능력을 부여하고 있으며 편대와 합동으로 표적 정보를 공유해 공격을 유도한다.

한마디로 카탈로그 상 랩터에 비견될 수준이라는 의미로 현존하는 전투기 중 유일하게 랩터와 동등한 BVR 교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도 성능에 대한 반론이 존재하는데, 전투기 주익에 붙은 L밴드 레이더 수준의 출력으로는 본격적인 5세대급의 스텔스기를 탐지하기 어렵고 오히려 전파발생원을 역추적당해 수호이57이 적기에 대한 역공의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미그31 때부터 만들어진 동구권식 작전교리인 편대기 중 한 대가 조기경보 및 유도를 할 가능성도 있고 장거리 레이더를 탑재한 이유 역시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다.

그리고 AESA 레이더를 역추적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쟁밍 역시 쉽지 않다는 특징 덕분에 AESA 레이더가 각광받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냉전 종식 직후 다운그레이드된 동구권 기체에 대한 성능 과장 때문에 기대도가 상당히 떨어진 것이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익의 레이더가 카운터 스텔스 능력이 부족하다 해도 러시아도 당연히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자국의 고성능 조기경보기들의 도움과 지상에 빽빽하게 위치한 레이더 기지의 지상관제를 받게 될 것이며 러시아 극동과 유럽에서 러시아의 지상 레이더 사이트를 타격할 능력을 갖춘 국가는 얼마 없다.[5]주익의 레이더는 어디까지나 카운터 스텔스 용도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단독으로만 스텔스기를 탐지하기 위한 주 레이더로 사용되진 않으며 주 레이더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다수의 전파감지기 RWR가 기수 정면,기체의 측면과 후면에 배치되어 있고 전파 발신원에 대한 역추적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구권의 4세대 이후 전투기들 대다수가 그렇지만 수호이57이 보유한 전자장비는 레이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 전투기의 제2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적외선 탐지 장비인 IRST는 레이더 전파와 감지 가능한 방출원을 모두 차단하고도 적기나 지상 등에서 목표가 방출하는 적외선을 수십 킬로미터 외에서 잡아내 표적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전자장비로 미그29 및 수호이27계열 전투기들의 사상을 계승한 수호이57도 이들처럼 전파 침묵 상태에서 매복 기습에 사용되거나 레이더를 보완하는데 운용된다.

무장

내부무장창의 구조

수호이57은 순수 제공전투기가 아닌 개발 당시부터 다목적 전투기로의 지향점을 둔 전투기인 수호이57은 공대공 무장 외에도 다양한 무장들을 탑재 가능하다. 최대 이륙 중량은 37톤으로 체급은 대형 전투기로 분류되며 자주 비교되는 대상인 F-22 랩터 정도 크기보다 조금 더 큰 기체인 편이다. 평소 작전 무장 탑재 중량은 26톤이다.

내부 무장창은 기체 중심에 일렬로 2개가 위치하며 측면에 2개가 따로 위치한다. 스텔스성을 희생하면서 외부 무장은 달아 폭장량을 늘릴수 있으며 주익에 모두 6개의 무장장착점이 있고 이중 주익 제일 안쪽 장착점에는 보조 연료 탱크를 장착하여 항속거리를 증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가로 다른 곳에 내부 무장창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장착 가능 수로는 랩터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일 수 있지만 탑재 중량 자체는 랩터보다 우위에 있는 기종으로 지상 공격용 폭탄 전용도 중점을 두고 있다. 수호이57의 운용 가능한 무장은 빔펠 R-77과 빔펠 R-73, R-27 계열의 공대공 무장을 운용할 수 있고, 이 외에도 러시아제 대지공격용 미사일과 정밀유도·무유도 폭탄 등을 운용할 수 있다.

파일:800px-Sukhoi T-50 Pichugin.jpg
시제기의 실 무장창

이중 빔펠 R-77은 격자형 그리드 핀 때문에 내부 무장창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이 미사일은 러시아의 주력 중거리 능동형 공대공 미사일로 가시거리 외 교전을 위해선 필수적인 무장이므로 이 미사일의 그리드 핀을 축소시키고 내부 무장창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한 팍파용 미사일이 운용된다. 이 미사일도 필요시 외부 무장이 가능하나 외부 무장 시에는 레이더 반사면적이 증가하여 스텔스성은 떨어진다.

러시아의 신형 공대지, 공대함 순항미사일 공격능력을 확보한 상태로 인도의 FGFA 계획에 따라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1발 장착하는 것이 가능해 강력한 타격능력을 확보하였다 말할 수 있지만 필연적으로 외부무장을 해야 하는 지상공격용 순항 미사일 장착에 대해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기체 성능

177KN 엔진, 추력편향노즐을 사용한다.

러시아 전투기 답게 공력특성이 우수한 전투기다. 기동성을 위해 넓은 델타형 날개와 함께 공기흡입구 앞 소형 카나드의 장착으로 공력특성에서 얻을 수 있는 기동성이 우수하다.

5세대 전투기의 조건중 하나인 후연소 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은 채 순수한 엔진 추력만으로 초음속 순항이 가능한 기체이며 강력한 5세대 전투기용 엔진인 177KN 쌍발 엔진 덕분에 최대 속도는 음속의 2배가 조금 더 넘는 속도를 낼수 있다. 흔히 전투기가 초음속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애프터 버너라는 후연소 기능 없이 초음속 순항을 하는 슈퍼 크루즈 때는 음속의 1.8배의 속도를 내면서 대량의 연료 소모 없이 초음속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전투시 속도에서 타 기종들보다 우위에 있게 해주는 요소이자 작전 지역에 보다 빠른 도착이 가능해 진다는 점에서 대응 능력도 우세해 진다. 이 엔진에는 3차원 추력편항 노즐이 장비되어 있으며 덕분에 수호이37 같이 코브라 기동과 쿨비트 기동을 인증하며 러시아제 기체의 특징인 강력한 기동력을 팍파 역시 보유하였다는 것을 과시하였다.

일반적인 최대상승 고도는 약 20km정도로, 고고도인 성층권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최대 고도이며 지속적으로 고도를 유지하며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실용 상승 고도는 이보다 좀 더 낮은 편인 10km정도다. 이 외에도 비행 가능 거리는 5500km에 최대 체공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국토가 넓은 러시아에서 운용하기 위해 항속거리가 길다. 추가로 공중급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방향타 면에서 꽤 흥미로운 기능을 가진 전투기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수직 꼬리날개에 따로 방향타를 갖지 않고 수직 꼬리날개 자체가 움직이는 방식을 사용하며 덕분에 꼬리날개의 크기를 줄여 스텔스성을 확보하면서도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운용

배치 현황

실전?

양산형 수호이57

2018년 3월, 수호이57 시제형들이 시리아에 시험배치 되었다.

시리아 내전에 대한 실전투입을 통한 데이터 축적이 목적으로 시범적인 실전배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들은 앞으로 생산될 양산형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호이57의 시험 배치를 통하여 시리아 인근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들 중 F-22와의 조우라는 5세대기 간 직접 접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시제형들은 주요 전투에는 투입되지 않았기에 우려하는 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시리아에 시험 배치되었던 수호이57들은 모두 철수한 상태이다.

변형

Su-57 FGFA

수호이57의 인도 수출형으로,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팍파 계획을 인도에 제의한 복좌 파생형이다. 실현된다면 인도 국내에서 제작되어 인도 공군이 운용하게 된다.

인도 공군은 자국이 보유한 수호이30과 일부 노후화된 기종들의 대체를 위해 5세대 전투기인 수호이57을 144대 가량 도입할 예정에 있으며 이 수호이57의 기본적인 성능은 러시아 공군에 인도되는 수호이57 팍파와 동일한 사항이라고 하며 생산은 인도 내의 대표적 항공사인 HAL 힌두스탄 항공사에서 전투기의 제조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함재기 계획(가칭 Su-5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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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57의 함재형 전투기다. 현재 개발이 진행중에 있고 확인되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이착륙 함재기 형식 외에도 해리어나 F-35B처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수직이착륙기인 VTOL기로 개발이 진행중이라는 말도 있다. 확실한 내용은 아니고 아직 완전히 개발 계획과 배치가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할듯 하다. 특히 수직이착륙기는 구조도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기에 시도할 지는 미지수다. 그냥 단순하게 함재기형으로 개량되 나올수도 있다.

이 팍파의 함재기형은 2030년 취역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의 핵추진 항공모함, 스톰급 대형 항공모함의 유력한 함재기 후보였으며 현재 스톰급 항모가 사실상 취소된 지금은 우선적으로 러시아가 보유한 유일의 정규 항공모함인 쿠즈네초프 제독급 항공모함의 함재기 수호이33을 대체하는 기종으로도 운용할 예정이다.

함상에서 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익의 면적을 넓히고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하는 개조가 이루어 진다고 한다. 다른 무장 성능이나 전자장비 등은 기존 원형과 동일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착륙 방식에 따라 기체 외형의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념도나 상상도에 따르면 외형은 지금 프로토타입이나 양산형 수호이57과는 동일한 실루엣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적극적으로 판촉 활동을 하려는 일반형과 달리 함재형의 수출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다. 애초에 개발 자체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황이니 더 그렇다.

또한 수호이57 정도의 대형기를 운용할 수준의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는 러시아를 제외하곤 최대한 넓게 봐야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 뿐이고 이들 국가들도 자체 함재기를 개발하거나 서방권 기체에 맞춰져 있어 러시아는 수출보단 자국 해군용으로만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국의 최신예 항공기술이 집약된 무기를 제3세계도 아닌 서방권 주요 국가들에 판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지만.

아직까진 개발 과정은 베일에 싸여 있으며 관련 정보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렇기에 이 기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기도 하지만 취소되었다는 말은 없으니 개발이 진행중인것으로 판단된다.

3차 F-X사업 참여(무산)

3차 차기전투기 사업의 주 후보인 미국 록히드 마틴F-35A 라이트닝, 유럽 국가들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SE에 가려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하였지만, 2차 차기전투기 사업 때와 동일하게 수호이 사에서 한국형을 3차 차기전투기 사업에 입찰했었다.

공동 개발에 대한 떡밥까지 나오면서 일부 매니아 층의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수호이 사 에선 조기 포기를 선언했고 최종 3기종의 경합 끝에 결국 차기 기종은 F-35 라이트닝이 선정되며 수호이57과의 인연은 없던 일이 되었다.

여기에 관해서 여러 루머들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파생형이 언급된 수호이 사 홍보 자료는 이 자료를 제작한 영국 국적의 회사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수호이57 자체는 차기전투기 사업에 참가하였다는 건 사실이다.

각주

  1. 이 결과물이 F-22 랩터다.
  2. 양산형에 비해 테일콘이 돌출되어 있다.
  3.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스텔스 기술은 실존하는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도 KFX 블록3에 적용을 목표로 연구중에 있다.
  4. 다만 공식적이라고 해도 단순한 과대포장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5. 극동에는대한민국중국 두 국가뿐이며(대만은 지형학적으로 자국 순항 미사일 사정거리 외부라 IRBM급 탄도 미사일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유럽에서도 독일과 영국 같은 몇몇 국가만이 이런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촘촘한 지상방공망은 이들의 접근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