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T 통신장애 사고

Misa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26일 (화) 10:11 판 (초안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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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6일 오전, KT가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어 전국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한 사고이다.

경과

  • 오전 11시 20분
    원인 불명의 이유로 KT가 제공하는 유무선 인터넷, IPTV, 음성통화 등 서비스 전반에 장애가 발생하였다.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먹통이 되었고, 음성통화 역시 지역에 따라 통화품질이 불량하여 통화가 제멋대로 끊기는 등 다양한 통신장애가 발생하였다.
  • 오전 11시 56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위기관리위를 가동하였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였다. 유관기관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원인 파악 및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 오후 12시 45분
    KT측이 공식적으로 통신장애 복구를 공지하였다. 물론 트래픽 과부하를 막기 위하여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복구되어 인터넷, 모바일, IPTV 등이 시차를 두고 재개되었다.

원인

장애 발생 초기에 KT측은 디도스 공격에 의한 사이버테러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은 당일 디도스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후 KT는 면밀한 원인 분석을 거쳐 사고 발생 2시간 30분이 지난 이후 다시 공식 입장을 통해 초기 원인으로 지목했던 디도스가 아닌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로 인한 서비스 장애라고 발표했다.

피해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기간 통신사업자 KT의 주요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했다.

특히 통신장애가 점심시간을 앞둔 11시 20분 이후로 발생했기에 식당, 카페, 편의점 등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POS 기기가 먹통이 되어 영업에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이 많고,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강의가 중단되거나 온라인 시험이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했다. KT 인터넷을 활용하여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도 업무가 중단되는 등 불편이 발생했고, 데이터 서버를 운영하는 업체들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KT 회선을 백본으로 활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 대표적으로 네이버 등 대기업도 KT 통신장애 복구 이전까지 서비스 제공이 불안정하였다.

국지적인 장애가 아닌 전국적인 장애였으므로 피해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KT 측의 보상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여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