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관리원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0월 28일 (토) 15:06 판

개요

등대 및 등대선을 비롯한 장치와 해상에 위치한 각종 항로표지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업인을 일컫는 말로 과거에는 등대지기라는 명칭으로 불렀으나 이들이 관리하는 것이 등대 이외에도 각종 등부표나 부이, AIS, 레이콘, DGPS등의 각종 신호장비들을 조작해야 하는 이유로 1988년부터 항로표지관리원이라는 명칭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요업무

통상 항로표지관리소에서 산하 항로표지의 관리 등을 한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원격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기적인 점검 업무는 결국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나가서 관할 항로표지들을 점검하는 일도 이들의 업무에 해당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항로표지 관리 이외에 일부 유인등대의 경우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관광객을 상대로 안내하는 대민업무를 맡기도 한다.

항로표지관리원은 채용 이후 5년 정도 무인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들의 점검을 순회하면서 하게 되고 이후 유인등대인 항로표지관리소로 배치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인항로표지의 경우 방파제 위에 있는 등대나 등주들은 그나마 점검하기 쉽지만 암초나 무인도에 자리한 시설을 점검할 때는 해당 시설에 접근하는 일의 난이도부터 헬을 찍고 시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만일 바닷가에 가거나 해상교통을 이용하다 등대같은 시설물이 보일 경우 이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자격조건

기본적으로 항로표지관리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외에 업무에 따라 전기산업기사전기공사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무선설비산업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이 추가로 필요하기도 하다. 항로표지 관리업무 자체가 점차 무인화되면서 채용 자체는 많지 않은 편. 다만 국가에서 관리하는 항로표지 이외에 민간 소유의 사설 항로표지에는 일정 정원 이상의 항로표지관리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적지만 채용 자체는 꾸준히 있는 편이다.

격오지에서 사람과 접촉 없이 오랜 기간 동안 혼자 생활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카더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