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암초(暗礁 / reef)[편집 | 원본 편집]

해수면 아래 항해에 장애가 될만한 얕은 깊이에 위치하여 항해시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수면 아래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먼 바다의 경우 측량되지 않아서 아예 해도에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로 해산과 같이 바윗덩어리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으나 산호 같은 것들이 쌓여서 초를 이루는 산호초 같은 것에 의해 생성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가장 높은 곳의 위치가 해수면의 위치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항해시에 상당한 위험요소로 작용하며 조류가 거센 지역에서는 가뜩이나 빠른 조류를 소용돌이치게 만들어서 안그래도 위험한 지역을 더 위험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항로 주변의 암초에는 등대나 등표[1]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등부표나 부표(부이)를 띄워놓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해수면 밖으로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다음의 종류로 분류한다.

  • 노출암 : 말 그대로 수면 밖으로 노출되어있는 암초.
  • 간출암 : 간조시에만 물 밖으로 드러나는 암초이다 썰물바위라고도 한다.
  • 세출암(세암) : 수면과 거의 같은 높이의 암초이다. 조수간만이 적은 해역에 자리한다. 물결이 부서지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암암 : 수면 아래에 숨어있는 암초이다. 간혹가다 큰 파도가 칠 경우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기도 하다.
  • 초맥 : 암초가 하나만 덜렁 있는 것이 아니라 산맥과 같은 형태로 수면 인근에 이어져서 분포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인공적인 것들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암초가 아니지만 아무튼 장해요소가 된다는 점에서는 동일

  • 침선 :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암초가 아니라 물 속에 가라앉은 배로, 이 침선도 가라앉은 깊이에 따라 항해에 위험한 배와, 가라앉아있는데 선체가 보이는 정도의 배가 특히 항해시 위험하다.
  • 인공어초 : 말 그대로 물고기 집을 하라고 물에다 빠뜨려 놓은 구조물인데 이것들의 깊이가 얕을 경우 마찬가지로 항해에 있어서는 위험요소가 된다.
  • 어망 및 양식장 시설물 등 : 해군 견시수의 주적. 걸리면 뒷감당이 어려워진다 주로 끊고 튄다 카더라

관련 지명 용어[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해양 지명들 중에서 암초들에는 대체로 다음의 글자가 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은 해당 글자와 관련 문서들이다. 이어도처럼 꼭 그런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경향이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비유적 표현[편집 | 원본 편집]

항해에 장애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어떤 일이 잘 나가다가 꼬여버리거나 막히는 경우 관용적으로 "암초를 만났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암초(岩礁 / rock)[편집 | 원본 편집]

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규모가 작은 바윗덩어리를 두고 암초라고 한다. 한국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암초와 섬의 구분 기준이 상당히 애매하게 다가올 수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인들에게 섬으로 인식되는 독도의 경우 국제법상으로는 암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통상적인 기준은 사람의 정주가능성 여부로 갈리고 있으며, 이러한 작은 섬들의 경우 영해기점이나 EEZ의 기점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각주

  1. 주로 고립장해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