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Rabbitrun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월 15일 (화) 21:35 판

하태경(河泰慶, 1968년 4월 26일 ~ )은 대한민국의 보수주의 정치인이다. 현재 바른미래당 최고의원이다.

생애

1968년 4월 26일에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6년 서울대에 입학하였고 당시 군부독재를 자행하던 전두환 정부 시절이라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 투신하였다.

이후 몇년간 범청학련이라는 주사파 성향 강경 NL 연계하여 반체제 운동을 하다가 1991년 국가보안법으로 2년 실형을 받았다.

출옥후에도 친북 인사들과 친분을 지냈으나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활동을 하면서 강경우파와 강한 반북 성향으로 전향하였다. 허나 2017년 이후부터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크게 반북성향을 지니지 않고 있다.

약력

  • 동아대학교 겸임교수
  • 미시간 주립 대학교 객원연구원
  • 워싱턴 국제민주주의연구소 객원연구원
  • 열린북한방송 대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북한인권및탈북자납북자위원회 위원장
  •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 바른정당~바른미래당 최고의원

정치 성향

국내 대중들이나 나무위키 등지에서는 운동권 시절에는 친북 주사파 극좌 → 전향 후 정치입문한 이후엔 반북 강경우파 내지 극우 → 최순실 게이트 이후엔 중도~중도우파 성향 정도로 묘사되고 있으나 실상은 딱히 강경우파적 성향이 사라졌다고 보기도 힘들다. 그냥 대북관에 있어서 이전보다 친북적 색채가 강해져 민주당과 유사해진것 뿐이다. 물론 철저하게 한국 정치 기준에서만 보면 중도주의적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선거연령을 만 16세까지 낮추고 북한 관련 선전물, 방송 등을 개방하자고 하는 등 일부 이슈에서만 한정하면 리버럴한 스텐스를 취하기도 한다.

이중성

하태경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시절 2013년부터 몇년간 일베를 청년 우파들의 사이트라고 자주 칭하며 옹호해왔으며 비판을 하더라도 강하게 비판하지는 않고 막말을 자제하고 좀더 세련되게 활동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거라며 사실상 옹호하기도 했다.[1][2] 2016년에는 윤서인이 극우가 아니라 그렇게 보는 사람이 왼쪽이라는 개소리도 하셨다.[3]

그래놓고 정작 2018년 하반기부터는 워마드를 맹렬하게 비판하고 있다.[4]

게다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여성혐오, 각종 소수자 혐오발언이 한가득한 주갤야갤를 자주 눈팅하며 종종 활동중이시다. 다른 정치인들처럼 한두번 인증한 수준이라면 모르나 하태경의 디시 갤로그를 확인해보면 주갤, 야갤에서 한두번 활동한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면 야갤과 주갤의 성향을 대충이나마 파악했을 텐데 야갤이 얼마나 입에 담기도 힘든 미소지니와 소수자혐오적인 혐오발언들이 극심하고 극우적 성향을 띄는지 전혀 모를리가 없다.

물론 워마드도 일베와 마찬가지로 극단적 성혐오, 소수자 차별적 막말과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극단주의 사이트임은 맞으나 워마드는 메갈에서 탄생되었고 메갈 탄생 배경에는 일베의 여성혐오에 대한 미러링을 명분으로 시작되었다는 것도 부정하긴 힘들다. 그러나 하태경은 과거 여성혐오 커뮤니티인 일베와 극우성향 작가인 윤서인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옹호했고 그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전혀 없으면서 이제와서는 워마드를 당시 일베를 대하는 태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맹렬하게 비난하면서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이 워마드를 방치하고 20대 젊은 남성들을 역차별해 젠더갈등을 조장하는 소위 '꼰대'라고 비판하고 있다.[5]

이는 그의 말처럼 그가 진정으로 젠더갈등에 대해 걱정한다 보다는 그저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열세니까 20대 남성의 표를 얻기위해 저러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도 비판할 거리가 많이 있으나 그가 젠더갈등 문제에 있어서 큰소리를 낼 만한 입장인지부터가 의문이다.

현재는 유튜브 등지에서 워마드를 일베와 비교하며 양비론을 펴고 있으며[6] 양비론을 펴며 문재인 정부가 일베는 조지면서 워마드는 안 조진다며 비난하고 있으나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일단 본인이 과거에 자행했던 일베옹호 내지 극우적인 주장들에 대한 해명과[7] 미소지니부터 사과하는게 맞지 않을까?

그게 아니라면 그가 걸어왔던 정치행보는 그저 선거공학적 포퓰리즘[8]이며 극우적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

  1. 지금 2017년~2019년 워마드가 가장 극성인 시기인것처럼 2013~2015년에는 일베 전성기였다.
  2. '일베 지키기' 나선 하태경... 진중권 일침 잊었나?, 하태경 "일베·20대 우파 아직 희망 있다" 주장
  3. 물론 최순실 게이트 이후부터는 살아남기 위해 기회주의적으로 일베와 선을 그었다.
  4. 하태경 "워마드 지구를 떠나라, 거기는 한국도 한남도 없다", 하태경 “워마드 ‘범죄단체’ 지정하고, 운영자 공개수배 해야”
  5. 하태경 “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20대 젠더갈등 불만 질러”, 하태경 “문 대통령도 ‘꼰대’…젠더갈등은 정말 큰일”
  6. 물론 둘다 젠더혐오, 소수자혐오, 극단적인 성범죄를 자행하기 때문에 동급이 맞다.
  7. 다만 과거 하태경의 반북 내지 혐북성향은 극우성향이라고 보기 힘들다. 한국 정치가 기형적이고 녹색당신지예가 지적했듯 청년들이 혐북성향을 내재화 하고 있음에도 서구권과 달리 20~30대 젊은이들이 정치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 아재~할배와 할매들이 한국의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어 대북문제로 좌우파가 나뉘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서구권 등 다른 선진국들의 정치처럼 이데올로기 이전에 인권(북한뿐 아니라 국내 여성, 소수자의 인권도 포함)을 기본으로 추구해야 한다. 인간보다 이데올로기가 우선되는 정치는 극단적이며 반인본주의적 사고이다. 또한 주사파는 타 선진국 정치 기준에서는 반체제적 극우 민족주의에 가깝다.
  8. BTS가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자 본인들이나 팬들은 언급도 안했는데 병역특례 주자고 말한 것도 지지율이 낮고 대중들에게 잊혀져가는 바른미래당의 인지도를 올리며 팬들 일부를 지지층으로 끌어오기 위해 어그로 끈 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