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해선(土海線)은 황해도 해주시 일대와 경의선 토성역(현재의 개풍역)을 연결하는 협궤 철도이다. 현재는 폐선이다.
개요
토해선은 조선철도 주식회사에 의해 건설된 762mm 협궤노선으로, 황해도 일대에 서선식산철도 이래 부설된 협궤철도망인 황해선을 경기도 일원과 연계하기 위해 경의선 개성 인근에서 접속시키는 노선이다. 주로 황해도 일대의 농산물 반출, 그리고 일제당시 이름을 알렸던 배천온천의 접속편 등으로 활용되었다.
전쟁중인 1944년에 황해도 일대의 철광석 등 개발을 이유로 황해선 전체가 매수되어 국철에 편입되었다.[1] 해방 이후에는 38선에서 아슬아슬하게 남쪽에 대부분의 구간이 위치해 있어서 38선에 가장 인접한 청단역까지 운행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어느 쪽에서도 노선을 승계하지 않아 폐지되어 단 5년도 못채워서 없어진 한국철도의 첫 노선이 되었다.
연혁
- 1929년 5월 30일 조선철도에 면허 부여
- 1930년 일시불명 토성~연안간 개통
- 1931년 9월 1일 예성강철교 개통으로 해주~토성 간 전 구간 개통
- 1944년 4월 1일 정부 매수로 국철에 편입
- 1945년 12월 23일 시설복구 후 군정청 교통부 산하에서 영업 재개[2]
-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로 사실상 영업중지, 이후 영업재개 없이 폐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