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Q-bot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2월 28일 (화) 23:51 판

개요

한국의 매스큘리즘 운동가로 남성연대[1] 의 창시자이자 전 대표이다. 자는 임성, 아호는 심헌, 청죽, 필명은 똥발바쓰.

생애

대구 대륜중, 대륜고. 영남다학교 상경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1991년군에 입대, 철원 11사단 GOP에서 근무했다.

1999년 10월 군가산점 폐지소송에 반대하는 논객으로 활동했으며 그해 11월 26일 대구 효목동에서 운영하던 부동산중개업, 나이트클럽을 매각하고 서울 송파구 석촌동으로 올라와 여성부폐지운동본부 (2008년 남성연대로 개명)를 설립하였다.

안티페미니즘 성향이 있어서 여성부 폐지를 요구했다. 한지환, 정채기와 함께 군가산점 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를 했지만 호주제 폐지에도 그는 반대 입장을 갖고 있어서 이들과 마찰이 있었다.

일부 과격한 여성 비하발언(외모 조롱, 된장녀/김치녀 운운)과 소수자, 이주노동자 혐오, 리버럴 남성을 배신자 운운하는 등 극우적인 젠더관/사회관을 지녀서 사회적으로 비판받기도 하였다. 게다가 일베 활동으로 인해 그를 지지하는 시각이 흐려지기도 했던데다 최후에는 억지 주장도 서슴치 않는 바람에 끝에 가서는 남성인권 운동가라는 타이틀에 먹칠을 해버리기도 했다. 다만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게이 남성에겐 우호적이였다고 한다.

2011년 1월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는 무료 국제결혼 지원사업을 추진하다가 국제결혼 업체들의 비판을 받고 사업을 잠정 중단하였다.

또 정채기가 이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에 대해서 그는 결혼가정의 이름으로 남자들을 구속하는 건 잘못이라며 언제든지 이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결국 그는 남성연대의 지지율을 높히고 남성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자 했지만 논리 오류를 내거나 남성인권과는 관계 없는 지역 갈등 발언들을 하면서 변질되었고 마지막에는 한강 투신을 끝으로 죽음을 맞이한 운동가가 되었다.

하지만 성재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사회에 만연해 있던 여성우월이나 여성특권에 대한 남성들의 반성이 서서히 시작되었다.[2] 물론 성재기가 두각을 나타냈던 2010년대 초반에도 이러한 반성을 하는 남성들은 있었으나 2021년 현재에 비하면 확실히 그 수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사망

2013년 7월 26일 한강 투신 퍼포먼스를 하다가 사망했다. 이로 인해 워마드같은 곳에서는 고인 비하를 하는 의미로 "재기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같이 보기

각주

  1. 성재기가 죽은 후 양성평등연대로 명칭을 바꾸었다,
  2. 한 예로 지금 남자니까 병역 의무를 져야하고 남자니까 가정을 위해 외벌이를 해야하고 남자니까 데이트나 결혼에서 돈을 더 많이 써야한다는 주장은 남성들에게 욕먹기 쉬운 주장이다. 허나 이런 논의가 시작되었던 2000년-2010년 사이에는 이 주장을 하는 성재기를 남녀 모두 찌질한 사람으로 낙인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