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식 승강장

보라색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13일 (토) 20:3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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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섬식 승강장은 선로를 벌려 그 사이에 승강장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한 승강장에서 양 방향이 같이 승차를 하는 방식의 승강장이다. 반대의 개념으로는 상대식 승강장이 있다. 플랫폼이 하나이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는 편리하다. 열차를 잘못된 방향으로 탔을 경우,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가기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승강장의 확장을 하려면 열차 운행이 중단되어야 하기 때문에 확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벽 한쪽을 파내서 승강장을 하나 더 만들거나, 석계역처럼 돈 왕창 들여서 확장한다.

승강장 가운데 기둥을 두껍게 만들면 위의 하중을 떠받들 수 있기 때문에, 고가차도 아래에 역을 짓거나 깊은 곳에 역을 지을 때에 섬식 승강장이 자주 이용된다. 무엇보다도 고가차로 아래에 승강장을 건설할려면, 고가차로 기둥의 골조를 지하로 내려야하기 때문에 섬식 승강장이 애용된다. 실제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섬식 승강장 역들 거의 대부분은 옛날에 고가차로 건설 계획이 잡혀있던 곳이었다. 물론 거의 대부분은 계획이 취소되면서 백지계획이 되어버렸지만.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의 모든 역들(시 외곽과 경산연장 제외)이 섬식 승강장인 이유도 달구벌대로 고가차로 건설계획을 고려해서 그런거다.

예시

수도권 전철

  • 상부 도로의 협소
  • 상부 하중 지탱
  • 특정 시간에 한 방향으로만 이용객이 쏠리는 경우 : 이용객이 쏠리는 시간에 섬식 승강장의 플랫폼 전체를 그 방향의 탑승객을 처리하는 데 쓸 수 있어 공간활용이 효율적이 된다.
    • 서울 지하철 5호선 도심 구간
  • 환승통로 공사의 효율성을 위하여

대구 도시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