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두 판 사이의 차이

 
(사용자 12명의 중간 판 23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고의든 실수든 잘못을 저지른 사람·단체가 스스로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고, 왜 잘못을 벌어졌는지에 대해 해명하고,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단체 등에 사과하며 그러한 잘못이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성과 다짐이 들어간 글. <s>한국인이 가장 못 쓰는 글</s>
사과의 뜻을 담은 글. 고의든 실수든 잘못을 저지른 사람·단체가 스스로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고, 왜 잘못을 벌어졌는지에 대해 해명하며,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단체 등<ref><s>[[팝콘]]을 먹고 있는 </s>제3자는 우선순위에서 제외해야 한다. 관련도가 낮은 사람한테 먼저 사과하면 '지금 누구한테 사과를 하는 건가' 하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ref>에 사과하고 그러한 행위가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성과 다짐이 들어간다. <s>가장 못 쓰는 글</s> 물론 이렇게 쓰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행동이 없다면 의미는 없다.
==표현==
 
공적인 글쓰기에 해당하는 만큼 기본적인 맞춤법을 잘 지켜야 하고, 손글씨로 쓸 경우에는 정자체로 또박또박 써야 뒤탈이 없다.
 
== 주요 표현 ==
===들어가야 하는 것===
===들어가야 하는 것===
* 나는 누구인가
* 발화자는 누구인가
* 본인이 언제 어디서 무슨 잘못을 어떻게 저질렀는가
* 본인이 언제 어디서 무슨 잘못을 어떻게 저질렀는가
* 그래서 누구에게 피해를 끼쳤는가
* 그래서 누구에게 피해를 끼쳤는가
8번째 줄: 11번째 줄:
*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가
*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가
* 앞으로 어떻게 이 일을 책임질 것인가
* 앞으로 어떻게 이 일을 책임질 것인가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
 
===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 ===
주로 [[변명]]이나 책임회피성 발언, [[물타기]], [[적반하장]]인 태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실제로 잘못한 상황에서 이런 것을 사과문에 넣었다가는 화만 더 키울수 있으니 안 넣느니만 못하다.
* 본의 아니게
* 본의 아니게
* 오해
* (상대방의) 오해 - 남탓하는 것 처럼 들리게 된다.
* 그럴 뜻은 없었지만
* 그럴 뜻은 없었지만,
* 앞으로는 신중하게
* 억울합니다.
* 억울합니다
* 하지만 저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 하지만 저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 됐다, 잊자.
* 됐다, 잊자.
* 미안하다. 됐지?
* 미안하다. 됐지?
==예시==
==예시==
===잘못된 사과문의 예시===
===잘못된 사과문의 예시===
* [http://news.donga.com/3/03/20141218/68613185/1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과문]
* [http://news.donga.com/3/03/20141218/68613185/1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과문]
* [[여성시대]]의 '피드백'. 사과문에도 '피드백'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 [[나무위키]] 임시관리자가 [https://archive.is/LkWo5 사퇴하면서 남긴 글]. [[앙망문]]을 패러디해 논란이 일었다.
* [[2016년]] [[건국대학교]] 신입생 OT 성추행 논란으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416898&code=61121111&sid1=soc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공개한 대자보 사과문]. 마치 [[아랍어]]<s>또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요정어</s>를 보는 듯한 필체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생명환경과학대학이 공개한 사과문도 논란이 됐다(위 링크기사 참고). {{ㅊ|[[아랍어]]로 쓴 사과문}}
* 속칭 '업계매장남 사건'<ref>[[소개팅]]에서 만난 상대방에게 폭언과 '업계에서 매장시켜버리겠다'는 협박을 한 사건</ref> 당사자가 올린 [https://twitter.com/ggasum/status/706697947719794688 첫 번째 사과문(캡처)] [http://cafe.naver.com/bscomic/485692 사과문].
===바람직한 사과문의 예시===
===바람직한 사과문의 예시===
[[추가바람]]
* [http://newspeppermint.com/2015/01/29/how-to-apologize-cumberbatch/ 컴버배치 실언 사태에서 배우는 제대로 된 사과법 <s>한국에 없으면 외국에서 찾으면 되지!</s>]
* [http://blog.naver.com/undernation/130117266822 소수에 대한 사과문]·[http://blog.naver.com/undernation/130150524204 게이...?? 만화 (진지주의)], 엉덩국 : [[찰지구나]] 시리즈로 유명해졌던 [[엉덩국]]이 자신의 만화가 [[성소수자]]를 희화화했던 것에 대한 사과문과 만화
* [https://twitter.com/studioanimal/status/547437578564034560 스튜디오 애니멀 : 고스트 메신저 감독판 특전에 첨부된 이미지의 트레이싱 사과문]
 
[[추가바람]]<s>바람직한 예시를 찾는 것이 힘든 건 기분 탓이다.</s>
 
==바깥 고리==
==바깥 고리==
* [https://www.facebook.com/dbqudwo/posts/449508251771036 방송작가 유병재의 '공적영역 언어 해석']
* [https://www.facebook.com/dbqudwo/posts/449508251771036 방송작가 유병재의 '공적영역 언어 해석']
* [https://twitter.com/phantasist/status/592968401561104384 사과문을 올바르게 적는 방법], 트위터
* SM ATM. (2015.4.5.). [https://twitter.com/SM_ATM/status/584380914609696768 사과문을 올바르게 적는 방법], 트위터
{{주석}}
{{각주}}
 
[[분류:사회]]
[[분류:문서]]

2022년 9월 17일 (토) 16:38 기준 최신판

사과의 뜻을 담은 글. 고의든 실수든 잘못을 저지른 사람·단체가 스스로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고, 왜 잘못을 벌어졌는지에 대해 해명하며,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단체 등[1]에 사과하고 그러한 행위가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성과 다짐이 들어간다. 가장 못 쓰는 글 물론 이렇게 쓰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행동이 없다면 의미는 없다.

공적인 글쓰기에 해당하는 만큼 기본적인 맞춤법을 잘 지켜야 하고, 손글씨로 쓸 경우에는 정자체로 또박또박 써야 뒤탈이 없다.

주요 표현[편집 | 원본 편집]

들어가야 하는 것[편집 | 원본 편집]

  • 발화자는 누구인가
  • 본인이 언제 어디서 무슨 잘못을 어떻게 저질렀는가
  • 그래서 누구에게 피해를 끼쳤는가
  • 실제 상황과 다르게 알려진 사실이 있는가
  •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가
  • 앞으로 어떻게 이 일을 책임질 것인가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편집 | 원본 편집]

주로 변명이나 책임회피성 발언, 물타기, 적반하장인 태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실제로 잘못한 상황에서 이런 것을 사과문에 넣었다가는 화만 더 키울수 있으니 안 넣느니만 못하다.

  • 본의 아니게
  • (상대방의) 오해 - 남탓하는 것 처럼 들리게 된다.
  • 그럴 뜻은 없었지만,
  • 억울합니다.
  • 하지만 저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 됐다, 잊자.
  • 미안하다. 됐지?

예시[편집 | 원본 편집]

잘못된 사과문의 예시[편집 | 원본 편집]

바람직한 사과문의 예시[편집 | 원본 편집]

추가바람바람직한 예시를 찾는 것이 힘든 건 기분 탓이다.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팝콘을 먹고 있는 제3자는 우선순위에서 제외해야 한다. 관련도가 낮은 사람한테 먼저 사과하면 '지금 누구한테 사과를 하는 건가' 하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2.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방에게 폭언과 '업계에서 매장시켜버리겠다'는 협박을 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