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Ⅱ

후라이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17일 (월) 23:08 판 (→‎파동과 빛)

개요

수능의 제4교시, 과학탐구영역의 과목이다. 상남자의 과목이자 응시자수가 가장 적어 화학Ⅱ와 함께 기피대상 1순위로 꼽히는 과목이다.

2015년 수능 기준 5천명도 안되는 4631명, 전체 응시자의 1.9%만이 선택하고 그 응시집단 또한 무서울 정도로 상위권에 몰려있기 때문에 높은 백분위를 받기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것. 서울대가 지역균형 전형의 최저등급 조건 지정으로 인해 사탐한국사과탐생Ⅱ는 응시자수가 기피과목 치고 상당히 많은데 비해[1] 물리Ⅱ나 화학Ⅱ는 매니아층만 시험본다는 경제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2]

실제로 난이도에 따라 1등급컷이 42~47 사이에서 오가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수능 기준) 물리Ⅱ나 화학Ⅱ는 47 혹은 48로 고정되어 있다.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는 45이하로 내려가기도 하지만 처절한 백분위와 등급에 좌절한 수험생들이 빠져나가면서 수능에선 얄짤없이 1개 틀리면 2등급이 될 수 있다.[3] 하지만 물리Ⅰ 선택자들이 그러하듯 개념 응용만 할 줄 알면 물리만큼 쉬운 과목이 없다는 게 물리Ⅱ 선택자들의 의견이다(...) 이런 분들이 나중에 훌륭한 공밀레가 됩니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

2014수능부터 적용된 것으로, 케플러 법칙을 물리Ⅰ에 복사-붙여넣기 해주고(...) 패러데이의 법칙은 잘라내기-붙여넣기 해주었다. 비워진 자리는 열역학양자역학, RLC회로, 파동의 간섭도플러 효과 등등이 채워졌다. 하나같이 정말 끔찍하다 특히 양자역학

운동과 에너지

  • 힘과 운동
    • 물리Ⅰ고전역학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첫 단원부터 킬러라는 건 똑같다 물리Ⅰ에서 복잡한 수식을 다루는 부분은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해, 물리Ⅱ는 마찰력이 도입되고 정량적인 접근으로 등속원운동과 단진동, 관성좌표계와 운동하는 물체의 충돌 등 루트삼각함수가 혼합된 공식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온다. '포물선 운동을 하던 물체 A에 B를 쏘아올려서 완전비탄성충돌로 하나가 된 뒤 얼마나 멀리 날아가겠는가'하는 문제들이 나온다.
  • 열에너지
    • 열역학이다. 화학Ⅱ내용인 이상기체 방정식을 다룬 후 열역학 제 1법칙에서 등압과정, 단열과정 등등을 활용해 스털링 엔진을 이해하면 된다. 열역학 제 2법칙도 어렵지 않고, 전체적으로 개념 이해를 잘 하고 공식을 외우고 있으면 쉬운 편.

전기와 자기

파동과 빛

  • 파동의 발생과 전달
    • 하위헌스 원리를 기초로, 파동의 굴절과 간섭, 이중슬릿을 통과한 빛의 간섭과 도플러 효과, 충격파 등이 나온다. 사실상 공식의 활용 부분.
  • 빛의 이용
    • 렌즈거울의 원리가 주요 내용이다. 이해를 한 것 같은데도 다시 보면 정립상인지 도립상인지, 실상인지 허상인지 헷갈리기 쉽상이다. 사실은 외워버리면 그만이지만, 물리라는 자존심 때문에 외우고 싶지 않아진다 물리Ⅱ는 오목거울 같다. 한 건 되게 많은 것 같고 꿈꾸는 모습은 확대된 정립허상인데 막상 점수는 축소된 도립실상 험난한 물리Ⅱ의 위기점를 찍은 후, 물리Ⅰ에도 나왔던 기타 전자기파와 레이저로 싱겁게 끝난다.

미시세계와 양자현상

  • 물질의 이중성
  • 양자물리
    • 공포스러운 양자역학슈뢰딩거 방정식이 출현하는 부분이다. 다만 슈뢰딩거 방정식을 직접 풀으라고 하지는 않고 그 방정식의 전개 과정과 의미만 파악하면 되는 정도. 오히려 이 부분은 어렵게 낼 수가 없어서 변형이 거의 없는 편이다.

7차 교육과정

  • 운동과 에너지
    • 운동의 기술
    • 중력장 내의 운동
    • 원운동과 단진동
    • 만유 인력에 의한 운동
    • 충돌
    • 열현상과 기체 분자 운동
    • 열역학과 법칙
  • 전기장과 자기장
    • 전기력
    • 직류회로
    • 자기장 운동 전파
    • 교류와 전자기파
  • 원자와 원자핵
    • 전자와 원자핵의 발견
    • 수소 원자모형
    • 원자핵의 구성과 핵변환


각주

  1. 2015 수능 기준 한국사는 43943명, 생Ⅱ는 33221명으로 전체 사·과탐중에서 각각 12.0%,13.5%를 차지한다.
  2. 경제는 10,475명으로 사탐 응시자의 2.9% 수준. 화Ⅱ도 6139명으로 과탐 응시자의 2.5%밖에 되지 않는다.
  3. 실제로 2014년도 응시자수 추이를 보면 6월 5098명 → 9월 4252명 → 수능 463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