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에서 넘어옴)

6·3·3 교육의 마지막 단계, 사실상 대한민국 초중고 학습의 목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1년 11월 18일 진행되었다. 시험에 대한 결과는 12월 10일 통지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에 예정되어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고등학교 3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혹은 검정고시를 합격한 사람)이 대학입시를 위해 치르는 중요한 시험. 줄여서 '수능'이라고 한다.

각 년도가 아니라 실제로 이 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입학하는 년도 기준인 '학년도'를 기준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실제 이름은 (시행연도+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치러진다.그 해에 입학한 대학생들 학번과 같다. 즉 15년도에 치른 수능은 '16수능', 혹은 '16학년도 수능'이라 부른다. 이는 평가원 주관, 6월과 9월 모의평가도 마찬가지.

1년에 한 번 주로 11월 둘째주 또는 셋째주 목요일에 치르며, 이 날 전후로 전 국민의 관심은 수능에 쏠린다. 시험장으로 쓰일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학교 선생님들이 부감독관으로 차출되는 경우 중학교 또한 휴교하고,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며, 특히 영어영역 듣기 시간에는 비행기 이착륙[1], 학교 근처에서의 소음 발생이 제한된다. (단, 위급상황에 달리는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같은 차량은 적용되지 않는다.)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심받는 시험.

명칭[편집 | 원본 편집]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학(數學) 능력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수학(修學) 능력을 평가한다는 뜻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修學能力試驗)을 줄여서 수능(修能)이라고 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아재 테스트

수능의 시작, 5차교육과정(93~98)[편집 | 원본 편집]

1993년, 학력고사가 사라지고 수능이 최초로 시행되었다.(94수능) 최초에 한하여 93년만 2번으로 나누어 치러졌다가 이듬해부터는 1년 1회로 고정. 이 때의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총점, 백분위점수가 표기되었다.

1회 시행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문제를 풀었으나, 이후 2회부터는 수리영역의 출제 범위와 탐구 선택과목을 다르게 두어 시행했다. 탐구과목의 경우 국민윤리, 정치·경제, 한국지리, 국사, 세계사, 과학Ⅰ(생물+지구과학), 과학Ⅱ(물리+화학)으로 7개 공통과목에서 문과는 사회문화와 세계지리, 이과는 물리와 화학이 추가되었다.

97수능에서 본고사가 폐지되면서 수능도 약간의 불을 지르는 변화를 겪었다. 200점 만점이었던 총점에 모든 영역의 점수를 2배로 올려 총 400점 만점이 되었고, 외국어영역의 듣기 평가 문항이 20%(10문항)에서 33%(17문항)으로 확대되었다.

97과 98수능에서는 수리탐구 영역에서 주관식 6문항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 때는 소숫점이 있는 한자리 소수도 답이 될 수 있었다.

언어영역 수리탐구영역Ⅰ 수리탐구영역Ⅱ 외국어영역
학년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94 60문항
60점
0.8점
1점
1.2점
90분 20문항
40점
2점 70분 60문항
60점
0.8점
1점
1.2점
100분 50문항[2]
40점
0.8점 80분
95 30문항
40점
1점
1.5점
2점
90분 0.6점
0.8점
1점
96 50문항[3]
40점
97 65문항[4]
120점
1.6점
1.8점
2점
100분 30문항[5]
80점
2점
3점
4점
100분 80문항
120점
1점
1.5점
2점
110분 50문항[6]
40점
1점
1.5점
2점
98 120분

6차 교육과정(99~04)[편집 | 원본 편집]

언어영역 수리탐구영역Ⅰ
(수리영역)[7]
수리탐구영역Ⅱ
(사회·과학탐구영역)[8]
학년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99 65문항[4]
120점
1.6점
1.8점
2점
100분 30문항[5]
80점
2점
3점
100분 80문항
(48+72)점[9]
1점
1.5점
2점
120분
00
01 60문항[4]
120점
1.8점
2점
2.2점
90분
02
03
04 1점
2점
3점
1점
2점
외국어영역 제2외국어영역
학년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문항 수와 총점 문항당 배점 시험시간
99 55문항[10]
80점
1점
1.5점
2점
80분 [11]
00
01 50문항[10]
80점
70분 30문항[4]
40점
1점
1.5점
2점
40분
02
03
04 1점
2점
1점
2점


04~22[편집 | 원본 편집]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역대 수능 난이도[편집 | 원본 편집]

이쪽을 참고해도 좋다.

역대 물수능 목록[편집 | 원본 편집]

  •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아직도 깨지지 않는 역대 물수능의 끝판왕이다. 거기다 이 당시는 표준점수 개념은 사실상 원점수와 거의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었고, 백분위같은 상대적 위치는 제공되지 않던 시기라 그 여파는 더 컸다. 전국에 수능 전과목 만점자만 전국에 50명이 넘게 나왔었고, 이 중 1명은 서울대 탈락을 하여서 충격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이 사건이 대입 사이트 중 하나인 오르비스 옵티무스가 창설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 당시만 해도 내신은 거의 의미가 없이 거의 수능으로만 대학을 가는 시절이었다.(물론 소수의 논술이 있기는 했지만) 2010학년도 입시쯤 되어서 각종 변수가 들어서며 만점자도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 당시는 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 당시 전국적으로 수험생들의 평균 원점수가 400점 만점에서 27점가량 뛰었으니....ㄷㄷㄷ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A형), 수학 영역(A형), 수학 영역(B형), 영어 영역이 전부 쉬웠다. 각종 입시 기관들도 처음 겪는 사태에 당황. 문과생들은 국어 영역(B형)만 상당히 어렵게 나오면서 변별력을 가르는 과목이 국어가 되었고, 이과생들은 이과에서 가장 많은 공부량을 차지하는 수학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100점으로 확정되면서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는 어이없는 상황을 겪게 되었다.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별로 난이도, 등급 구분 점수 등이 모두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를 통해 변별력을 가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직전 수능인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교해 보더라도 얼마나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쉬운 난이도의 향연이었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 만점자 수를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역대 불수능 목록[편집 | 원본 편집]

  •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 당시 수능 결과가 발표되고 나서 당시 한국의 인터넷 상에는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수능 점수가 대폭락한 시기였다. 등급과 백분위가 제공되는 2005학년도 이후의 수능에서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었지만, 이 당시는 어찌되었건 원점수가 제공되는 시대였고, 이 원점수와 얼마 차이나지 않는[12]표준점수로 대학을 가는 시대였는데.... 2000학년도 수능 대비 20점 이상 원점수가 하락하고, 바로 전년도인 2001학년도 수능에 비해서는 무려 40점 이상이 대폭락한 불쇼를 보여주었던 것.
    직전년도 수능인 2001학년도 수능이 워낙에 물수능이라서 체감되는 충격은 더 심했었다. 심지어 1998학년도 수능 이후 수능 문제 자체가 2001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추세였었는데 그 기대를 무참히 밟아버린 년도가 된 것. 이 당시 수험생들의 반응은 1교시 언어영역을 풀면서 "어... 이런 문제가 벌써 나올 난이도의 문제가 아닌데...."하면서 멘붕에 빠졌었다나....(특히 재수생들) 심지어 1교시 끝나고 시험장을 뛰쳐나간 수험생도 부지기수였다. 결국 이 여파로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이 사과를 하기도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 수리 영역(가형), 수리 영역(나형), 외국어(영어) 영역이 전부 어려웠다. 이 당시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 언어,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 순서대로 90, 79, 89, 90이었다. 과연 얼마나 어려운 시험이었는지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다. 물수능 소리를 듣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자연계 1등급 커트라인을 원점수 기준으로 나열하면 국어(A), 수학(A), 수학(B), 영어 순서대로 97, 96, 100, 98. 2015학년도 수능에 비해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평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3]

유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부정행위[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의 행위를 할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되며 해당 년도의 시험은 무효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가 주관 시험의 3년간 응시 자격 자체가 박탈되기도 하니 유의하도록 하자.

  1. 모든 전자기기 시험장 반입금지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혹시라도 실수로 가져온 경우 따로 시험장본부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특히 수능시계같은 단순 디지털 시계도 반입이 불가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2. 휴대가능 품목 이외 물품은 모두 가방에 넣고 교탁 앞으로 제출
    시험시간 내에 휴대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흑색 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 시침·분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이다. 이외의 물품은 모두 자신의 가방에 넣고 교탁 앞에 제출해야한다. 이외에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경우 매 교시 감독관 점검 후 휴대가 가능하다.
  3. 화장실에서도 전자기기 사용 불가
    애초에 시험장 내에 전자기기 반입 자체가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참고로 화장실에 갈 때마다 금속탐지기 조사를 한다.
  4. 대기실에서도 전자기기 반입 불가
    특정 영역의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기실에서 대기를 하게 된다. 이 장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전자기기의 반입이 불가능하다.
  5. 과목 순서대로 응시
    주로 4교시 탐구영역에서 많이 벌어진다. 1선택 과목 시간에 2선택 과목을 응시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 만일 선택과목이 1과목이라면 첫 번째 시험시간 동안 답안지를 택상 위에 뒤집어놓고 대기해야 한다 시간과 정신의 방 이 때 자습이나 시험실 밖으로 나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6. 응시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금지
    당연한 이야기인데 꼭 한 문제만 더 적어넣으려다 부정행위처리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아무리 뉴스에서 매년 보도하고 시험 전날에 알려주는데도 매년 전국단위로 수십명씩 부정행위자가 적발되어 나온다.

이외에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지진발생시 대처법과 관련한 내용도 알려졌는데 감독관 통제에 따르지 않고 고사장을 탈주 무단으로 이탈할 경우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아예 시험 자체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될 경우 해당 고사장 전원의 시험을 무효처리하는 방법도 알려졌다. 부정행위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시험이 무효화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상황. 다행이 체감할 수 있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이 매뉴얼이 사용되지는 않았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듣기 시간에는 아예 특정 고도 아래로 내려오지 못 하게 막으며, 이 사항은 수능 전에 NOTAM을 통해 전 세계 항공사에 전달된다.
  2. 듣기 8문항
  3. 듣기 10문항
  4. 4.0 4.1 4.2 4.3 듣기 6문항
  5. 5.0 5.1 주관식 6문항
  6. 듣기 17문항
  7. 03년도에 수리 영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8. 마찬가지로 03년도에 이름을 바꾸었다.
  9. 인문·예체능계와 자연계의 사회, 과학탐구 배점이 달랐다. 인문·예체능계는 사회 72점에 과학 48점, 자연계는 사회 48점에 과학 72점으로 총 120점 만점.
  10. 10.0 10.1 듣기 17문항
  11. 제2외국어 영역은 01학년도부터 도입되었다.
  12. 끽해야 0.5~2점정도 차이
  13. 참고로 15수능의 국어 영역(B형)은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91로, 유독 국어B만 상당히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