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열차표 예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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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수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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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개요 ==
[[코레일]]과 [[주식회사 SR]]에서 [[명절]] [[대수송기간]]{{ㅈ|[[추석]], [[설]] 연휴기간 및 연휴 시작 하루 전날까지가 포함된다.}}의 승차권을 별도의 기간을 정해서 예매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인터넷 예매:현장발권의 비율을 7:3의 비율로 두고 있으며 이틀 정도의 기간동안 각 행선지별 노선을 나누어서 진행한다.
[[코레일]]과 [[주식회사 SR]]에서 [[명절]] [[대수송기간]]{{ㅈ|[[추석]], [[설]] 연휴기간 및 연휴 시작 하루 전날까지가 포함된다.}}의 승차권을 별도의 기간을 정해서 예매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인터넷 예매:현장발권의 비율을 7:3의 비율로 두고 있으며 이틀 정도의 기간동안 각 행선지별 노선을 나누어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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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는 코레일 예매기간 뒤에 별도 스케쥴이 배정되며 오프라인 창구 예매는 SR 철도역(수서, 동탄, 지제)과 코레일 5개역(서울, 용산, 영등포, 수원, 광명)에서만 가능하다. 물론 코레일-SR 교차 예매는 안 된다. 코레일네트웍스 전산망을 공유하는 특성상 요령은 코레일과 비슷하다.
SRT는 코레일 예매기간 뒤에 별도 스케쥴이 배정되며 오프라인 창구 예매는 SR 철도역(수서, 동탄, 지제)과 코레일 5개역(서울, 용산, 영등포, 수원, 광명)에서만 가능하다. 물론 코레일-SR 교차 예매는 안 된다. 코레일네트웍스 전산망을 공유하는 특성상 요령은 코레일과 비슷하다.


==하는 법==
== 하는 법 ==
===인터넷 예매===
=== 인터넷 예매 ===
인터넷으로 아주 편하게 예매하라고 전체 승차권의 70%를 이쪽으로 배정해 놓는다. 다만 인터넷이 편하다는 것은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현실은 대국민 [[수강신청]] 그 자체. 일정 시간(보통 오전 6시)을 정해놓고 해당 시간에 로그인을 시작하여 자신이 원하는 열차표를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아주 편하게 예매하라고 전체 승차권의 70%를 이쪽으로 배정해 놓는다. 다만 인터넷이 편하다는 것은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현실은 대국민 [[수강신청]] 그 자체. 일정 시간(보통 오전 6시)을 정해놓고 해당 시간에 로그인을 시작하여 자신이 원하는 열차표를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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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했을 때의 팁 : 실수로 예약날짜를 잘못 걸어놓는 경우가 있다. 구해야 하는 표가 2장 정도라면 다시 접속하지 말고 바로 그 자리에서 예약을 추가로 걸어놓을 수 있다. 잘못 예약한 표는 나중에 결제할 때 취소시키면 된다. 물론 결제시 잘못 취소시키면 그야말로 안습 크리. 만일 구해야 하는 표가 많아서 한도에 걸릴 것 같다면 다시 접속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다량 구매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안습(...) 그러니 어지간하면 실수하지 말자.
*실수했을 때의 팁 : 실수로 예약날짜를 잘못 걸어놓는 경우가 있다. 구해야 하는 표가 2장 정도라면 다시 접속하지 말고 바로 그 자리에서 예약을 추가로 걸어놓을 수 있다. 잘못 예약한 표는 나중에 결제할 때 취소시키면 된다. 물론 결제시 잘못 취소시키면 그야말로 안습 크리. 만일 구해야 하는 표가 많아서 한도에 걸릴 것 같다면 다시 접속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다량 구매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안습(...) 그러니 어지간하면 실수하지 말자.


===현장 예매===
=== 현장 예매 ===
말 그대로 [[기차역]]에 가서 기다린 뒤 표를 사는 방법이다. 통상 30%의 승차권이 이 현장예매에 배정되며, 일반 기차역 예매창구와 [[코레일]]과 계약이 되어있는 여행사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이다. 모든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게 할 경우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자의 경우나 웹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의 경우 열차표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현장발매에 일정 비율을 두는 것. 현매 시간대는 매년 조금씩 바뀌므로 코레일의 공지사항을 제대로 확인하도록 하자.{{ㅈ|2015년 설날은 오전 6시, 추석은 오전 9시... 뭐 이런 식으로 바뀐다}}
말 그대로 [[기차역]]에 가서 기다린 뒤 표를 사는 방법이다. 통상 30%의 승차권이 이 현장예매에 배정되며, 일반 기차역 예매창구와 [[코레일]]과 계약이 되어있는 여행사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이다. 모든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게 할 경우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자의 경우나 웹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의 경우 열차표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현장발매에 일정 비율을 두는 것. 현매 시간대는 매년 조금씩 바뀌므로 코레일의 공지사항을 제대로 확인하도록 하자.{{ㅈ|2015년 설날은 오전 6시, 추석은 오전 9시... 뭐 이런 식으로 바뀐다}}



2017년 8월 29일 (화) 15:32 판

2017년 추석 렛츠코레일 첫화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수강신청

개요

코레일주식회사 SR에서 명절 대수송기간[1]의 승차권을 별도의 기간을 정해서 예매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인터넷 예매:현장발권의 비율을 7:3의 비율로 두고 있으며 이틀 정도의 기간동안 각 행선지별 노선을 나누어서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경부선 계통과,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호남선 계통, 수도권고속철도 계통을 하루씩 나눠 예매하며, 예매가 종료된 다음날부터 남은 표에 대한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예매 승차권의 결제기간이 이틀간 이어진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결제가 되지 않았거나, 예매가 취소된 승차권 판매가 시작된다. 주요 분기역까지 이어지는 서울 ~ 동대구, 용산 ~ 익산 구간은 예매 당일에 잡지 못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획득할 수 없다. 반면 동대구, 익산 이남과 비인기 구간은 표가 남아도는 기현상을 보인다. 심지어 영동선 동백산-정동진 구간은 명절 당일에 가도 자리가 남을 정도로 한산하기도 하다.

SRT는 코레일 예매기간 뒤에 별도 스케쥴이 배정되며 오프라인 창구 예매는 SR 철도역(수서, 동탄, 지제)과 코레일 5개역(서울, 용산, 영등포, 수원, 광명)에서만 가능하다. 물론 코레일-SR 교차 예매는 안 된다. 코레일네트웍스 전산망을 공유하는 특성상 요령은 코레일과 비슷하다.

하는 법

인터넷 예매

인터넷으로 아주 편하게 예매하라고 전체 승차권의 70%를 이쪽으로 배정해 놓는다. 다만 인터넷이 편하다는 것은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현실은 대국민 수강신청 그 자체. 일정 시간(보통 오전 6시)을 정해놓고 해당 시간에 로그인을 시작하여 자신이 원하는 열차표를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인터넷 예매는 사이트 회원가입이 사전에 되어있어야 한다. 이게 되어있지 않다면...? 그냥 포기하고 역 창구로 가면 된다.

보통 접속 가능 시간대에 마우스 클릭을 하는 순간 최소 5천명대의 대기번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 번에 되는 운 좋은 사람도 있는데 정말 서버 시간대와 쿼리가 딱 맞아떨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상당히 보기 드문 경우이다. 아무튼 이 때 주의사항은 절대로 닫기 버튼을 누르면 안된다. 숫자가 한동안 그대로인 것 같지만 2분쯤 버티다 보면 숫자가 야금야금 빠져나가는 것이 보일 것이다. 만일 닫기 버튼을 눌렀다면? 포기하면 편하다. 보통 2~3분 사이에 2~3만번대까지 밀려나면 다행인 수준이다.

야금야금 빠지는 대기자 숫자는 통상 3분 단위(세션 허용 시간)로 몽창몽창 빠져나간다. 2만명 정도 다 빠져나가는데는 회선 속도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30분~9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무튼 대기자 숫자가 다 빠지면 로그인 창이 뜬다. 이 때 회원번호와 비번을 눌러서 잽싸게 로그인 하도록 하자. 로그인 화면에서는 아이디로 멤버쉽 번호 10자리만 허용하며, 비밀번호는 창구용 비밀번호(숫자 4자리)와 인터넷용 비밀번호를 모두 허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접속이 잘 안되는 수도 있는데 당황하지 말자. 핸드폰 3G테더링 거는 정도의 인터넷 속도 이상만 나오면 어떻게든 되긴 된다. 속이 터져서 문제지

로그인이 완료되었으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날짜와 출발역, 도착역, 열차의 시간대(또는 열차번호)를 다다닥 입력하고 매수를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눌러주면 조건에 가까운 열차표를 예약한다.(열차번호를 입력하면 그 열차를 예약) 왕복일 경우 오른쪽 위에 있는 왕복선택을 누르고 오는 날짜도 지정하고 오는 표도 마찬가지로 선택해 주면 된다. 정확하게 시간표를 보고 예매하고 싶다면 잔여석 조회에서 예매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예약했더라도 결제를 하지 않으면 예약취소가 되어버린다. 물론 시스템의 자원 폭발을 막기 위해 당일 결제는 불가능하며, 예약 후 2일이 지나고 나서 그 주의 주말(보통 일요일) 정도까지 결제 기간을 정해놓게 된다. 이 기간에 역에 직접 방문해서 발권하던지, 코레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홈티켓을 발권하던지, 코레일 앱에서 결제하던지 자유. 그리고 혹시라도 실수로 취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애먹고 표에다 예약을 걸어놨는데 실수로 날려먹으면 이만큼 억울한 일을 찾기는 힘들 것이다. 결제 기간이 끝나면 미예약·미결제 분량이 일반 예약으로 풀리니 못 잡은 경우 그때를 노려보자.

  • 주의사항 : 3분 안에 예약을 걸지 못하면 자동으로 튕기게 된다. 수요가 적은 연선이라면 모르겠지만, 수요가 폭발하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과 같은 주요 간선은 한번 튕기면 사실상 포기하는게 편한 수준이 될 수 있다. 3분 내에 잽싸고 정확하게 예약을 걸도록 하자. 실수하면 끝장
  • 빨리 하는 팁 : 사전에 일자와 열차번호를 모두 파악해 메모해두고 시간대 대신 열차번호를 입력하면 그 열차에 정확히 예약되므로, 전산에서 해매는 시간이 줄어들어 확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일정 짜는 게 좀더 수월하다. 대신 붐비는 시간대의 열차번호라면 튕길 가능성도 있다.
  • 실수했을 때의 팁 : 실수로 예약날짜를 잘못 걸어놓는 경우가 있다. 구해야 하는 표가 2장 정도라면 다시 접속하지 말고 바로 그 자리에서 예약을 추가로 걸어놓을 수 있다. 잘못 예약한 표는 나중에 결제할 때 취소시키면 된다. 물론 결제시 잘못 취소시키면 그야말로 안습 크리. 만일 구해야 하는 표가 많아서 한도에 걸릴 것 같다면 다시 접속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다량 구매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안습(...) 그러니 어지간하면 실수하지 말자.

현장 예매

말 그대로 기차역에 가서 기다린 뒤 표를 사는 방법이다. 통상 30%의 승차권이 이 현장예매에 배정되며, 일반 기차역 예매창구와 코레일과 계약이 되어있는 여행사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이다. 모든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게 할 경우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자의 경우나 웹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의 경우 열차표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현장발매에 일정 비율을 두는 것. 현매 시간대는 매년 조금씩 바뀌므로 코레일의 공지사항을 제대로 확인하도록 하자.[2]

주요역의 경우 보통 전날 저녁 느즈막히부터 역에서 자리를 잡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인구가 몰리는 서울역용산역의 경우는 전날 자정쯤 되면 백단위가 넘는 사람들이 역 내에서 노숙(...)을 하기 시작한다.[3] 이것도 아무곳에서나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룰이 있으니 괜히 그 룰을 깨려고 하지 말자. 철도경찰관도 이 기간의 암묵적 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해 주는 편이다. 그것이 전체 질서를 위해서 훨씬 좋은 편이니까.(처음 현매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이걸 몰라서 당황하고는 한다)

다만 수요가 많은 역이 그렇다는 것이고 사람이 적은 동네의 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짧은 대기열을 서서 기다릴 수 있다. 아무튼 이 때 자리가 어느정도 잡혔다면 자기 앞뒤의 사람과 친해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실제로 자기 고향 사람을 거기서 만날 수도 있는 일이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옆 동네 위키러를 만날 수도 있는 일이다. 이 뿐 아니라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감시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리를 뺏기거나 자신의 자리가 사라질 확률도 상당히 낮아지게 된다. 공감대가 생겨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덜 심심하게 되는 것은 덤.

재미난 것은 사람이 어느 정도 몰리는 역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완장질이나 훈장질을 하는 사람, 혹은 트롤러가 한 명 이상은 꼭 나타나서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는 것이다. 괜히 싸움붙지 말고 철도경찰을 부르도록 하자. 이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큰 역의 철도경찰의 경우 경험치가 꽤 쌓여있고 이런 사례에 상당히 익숙하신 분들이 많아서 별 문제 없이 일을 다 해결해 놓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의 경우 보통 6~8시 사이에 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번호표를 순번대로 나눠주게 된다. 이미 초반 대기하던 사람들의 경우 누가 먼저 왔는지 대충 알기 때문에 번호표를 받는데 큰 혼잡은 없는 편이다. 번호표를 받았다면 열차 예매 신청서라는 것을 쓰게 되는데 자신이 오가는 날짜와 표 숫자, 출발역, 도착역, 시간대(혹은 열차번호)를 3개까지 적게 되어있다. 번호표를 받고 이걸 썼다면 현매 시간 약 10분 전까지는 굳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보면 된다. 현매가 시작되면 사전에 나눠준 번호표 구간을 부르면서 줄을 세운다. 여기서 복불복이 좀 작용하게 되는데, 자신이 걸린 창구의 직원이 숙련도가 높은 직원이라면 순식간에 원하는 표를 발권해 줄 가능성이 크지만 그게 아니라 초짜 직원이 걸릴 경우는 자신이 분명 앞쪽 번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열차표가 사라져 있을 수도 있다. 이거 사실 방법이 없으니 그저 자신이 운이 좋기를 기도하자. 거기에 숙련도가 높은 직원이라도 실수를 할 수 있다. 사람 일은 정말로 모르는 법.

2016년도 설 명절 열차표 예매 기간 동안에는 그 해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기간으로 역에서 승차권 예매하기 위해 새우잠을 자던 사람들을 정말로 개고생시킨 기간이다. 옷을 두껍게 입는 것으로는 모자라 핫팩에 침낭까지 등장하기도... 이게 다 유리궁전형태의 철도역의 단열성이 개판이어서 그런 것이다

각주

  1. 추석, 연휴기간 및 연휴 시작 하루 전날까지가 포함된다.
  2. 2015년 설날은 오전 6시, 추석은 오전 9시... 뭐 이런 식으로 바뀐다
  3. 심지어 이틀 전부터 와서 자리를 잡아두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