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역

정동진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정동진리)
노선 영동선 176.5 km
관할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개업일 1962년 11월 1일
코드 262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개업 당시에는 인근 탄전의 석탄수송을 주업무로 하고, 여객취급을 덤으로 하는 간이역의 역할이었다. 이후 강릉탄전이 폐광하면서 탄광촌이던 정동진리의 인구가 점차 줄면서 여객과 화물의 수요가 모두 감소하여 한 때 폐역까지 고려되었던 역이었으나 드라마 모래시계에 이 역이 나온 뒤로 갑자기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수요가 급증하여 비둘기호 외에는 정차하지 않던 역이었으나 1997년부터 무궁화호가 전편성 정차를 하는 역이 되었고, 2002년에는 새마을호까지 정차시키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다[1] 2015년 현재도 바다열차무궁화호 전편성이 이 역에 정차하며, 코레일의 열차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해랑열차의 여행 코스에도 이 정동진역이 들어가 있다.

2014년부터 원주강릉선의 공사로 강릉역 지하화 및 선로 이전공사를 하면서 잠시동안 영동선 여객열차의 시종착역 기능을 하게 되었다.

2020년에는 강릉삼각선 완공에 따른 동해역 KTX 연장에 따라 정동진역에도 KTX가 정차하게 된다.

기타 이야기거리[편집 | 원본 편집]

여객수요가 폭증하자 당시 철도청에서는 바닷가쪽의 대피선쪽에 승강장 공사를 하여서 3번 승강장까지 만들어서 영업을 하게 된다. 참고로 이 역은 정동진해수욕장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역이라는 기네스북 기록도 가지고 있다.

매년 연말연시 해돋이를 보기 위한 관광열차가 전국 각지에서 이 역으로 몰려오는 바람에 승강장이 북새통을 이루게 된다. 거기다 도착시간대가 해돋이 시간에 맞춰지기 때문에 달랑 3면의 승강장밖에 없는 이 역이 터져나갈 지경. 이외에도 여름 휴가철에도 관광열차가 편성되어 이 역까지 몰려오기도 된다.

정동진레일바이크가 이 역 부근에 설치되어있다.

드라마 모래시계[편집 | 원본 편집]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왔던 장면.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덤으로 드라마 촬영 당시에는 해변쪽 승강장이 존재하지 않았고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만 존재하고 있던 것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 모래시계에 착안하여 강릉시에서는 역 부근 광장에 1년짜리 초대형 모래시계를 설치하고 매년 시계를 뒤집어 주었는데, 2011년에 운영비 문제인지는 몰라도 모래시계의 운영이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2011년 10월부터 재가동하였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경유 노선[편집 | 원본 편집]

경유 노선 목록
영주 방면
옥계 11.4 km
정동진 청량 방면
안인 7.1 km

경유 열차[편집 | 원본 편집]

역을 경유하는 여객열차 목록
종류 노선 정차역 (구간운행 포함)
KTX 강릉선 (서울 -) 청량리 - 상봉 - 덕소[2] - 양평 - 서원주 - 만종 - 횡성 - 둔내 - 평창 - 진부 - 정동진 - 묵호 - 동해
누리로 영동선 동해 - 묵호 - 정동진 - 강릉
동해산타열차 강릉 - 정동진 - 묵호 - 동해 - 신기 - 도계 - 동백산 - 철암 - 석포 - 승부 - 양원 - 비동 - 분천
정확한 정차역은 열차 운영사의 안내를 참고하세요.

각주

  1. 이 과정에서 옥계역무궁화호 정차가 털려버렸다
  2. 주말 왕복 1회 정차